향기있는 좋은글 | 하늘공원

<xbody id="cafeSubLayout" class="type2_1 fixed2_1 read bbsType" xxxxonload="init();" scroll="yes"> <xform name="claimdelForm" action="" method="post" target="hidden"> <input type="hidden" name="grpid" value="rSxb"> <input type="hidden" name="fldid" value="xHI"> <input type="hidden" name="dataid" value="727">  </xform> <xform name="formBGM2"> <input type="hidden" name="vol2" size="3" value="30" xxxxonchange="setVolume2()" />  <CENTER><EMBED height=700 type=application/x-shockwave-flash width=500 src=http://cfile273.uf.daum.net/original/21368B33561E39C925FB7A scale="exactfit" wmode="transparent" menu="0" allowScriptAccess='sameDomain' allowNetworking="internal" allowNetworking="internal" allowNetworking='internal'></EMBED></CENTER> <EMBED style="WIDTH: 0px; HEIGHT: 0px; TOP: 8px; LEFT: 0px" height=0 type=audio/x-ms-wma width=0 src=http://pds36.cafe.daum.net/attach/11/cafe/2007/04/30/02/39/4634d868829dc&.asx wmode="transparent" volume="0" autostart="true" loop="-1" showstatusbar="1" allowScriptAccess="sameDomain" allowScriptAccess='sameDomain' allowNetworking="internal" allowNetworking="internal" allowNetworking='internal'></EMBED> <P style="MARGIN-LEFT: 10em">하늘공원<BR>             채린(綵璘) </P> <P style="MARGIN-LEFT: 10em"><BR>잿더미에서 까만 고개를 내밀고<BR>까웃까웃 나 어떠냐고 하는 어린 새싹같이<BR>엄청난 사랑으로 생채기의 살들이 치료되어 <BR>울그락푸르락 가을 동산과 다름없는 모습은 <BR>참으로 경이로웠습니다<BR>한 겹 걸치지 않은 모습으로 와<BR>그 한 벌 옷을 갖기 위해 쥐방울 굴리며 살아온 날들<BR>되새김하기에 좋은 시상(視床)이었습니다<BR>깊은 심장에선<BR>아직도 뚝뚝 떨어질 붉지 못해 검붉은 아픔들이 뇌관을 따라<BR>정연히 흐르고<BR>한계단 한계단 오르면서 뒤돌아 본 지구는 <BR>하늘에 대한 소망으로 고와만 보였습니다<BR>아기자기 수놓은 호수며<BR>가슴팍까지 목을 들이대는 부레옥잠들<BR>키를 넘고도 반쯤 올라가 여전히 씩씩대며 춤을 추는 억새 무리<BR>또 한켠 승화되어 새하얗게 떠날 여행을 준비하는 모습<BR>오솔길 따라 연인들의 사랑은 늦가을 햇살에 남은 열기를 더해가고<BR>미로 속 숨바꼭질 지혜를 배우고 작고 작은 마음 나눔에 말이 없는 교훈<BR>힘든 시기 견뎌내고 아름답게 꽃 피워낸 아름다움이여<BR>나의 모습 닮은 난지도여<BR>헤어지고 젖은 마음 풍력바람개비 빙빙 돌며 말려주오<BR>하늘공원<BR>뼈마디 고통으로 쓰러질 때<BR>마음으로 달려올 수 있는 진하디진한 수액이 되게 해 주소서<BR>부레옥잠 같은 참 위대한 이여<BR></P> <P style="MARGIN-LEFT: 8em"> </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