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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1월 19일(목) 마태복음 9:1~8 죄사함을 받았느니라 새찬송가 421장 내가 예수믿고서
오늘은 마태복음 9:1~8을 중심으로 “죄사함을 받았느니라”라는 제목으로 은혜를 함께 나누기를 원합니다. 오늘 본문의 말씀은 예수님이 본 동네에 이르시니 사람들이 중풍병자를 데려옵니다. 예수님은 그를 데려온 이들의 믿음을 보시고 중풍병자에게 네 죄사함을 받았다고 하십니다. 서기관들은 이를 신성 모독으로 여기지만, 예수님은 죄사함의 권능이 자신에게 있음을 선포하시고 중풍병자를 고치십니다. 1~2절에서 예수님은 가다라 지방에서 귀신들린 자를 고치신 후 배를 타고 가버나움에 돌아왔습니다. ‘본 동네’인 가버나움에 이르시자 사람들이 중풍병자를 침상에 누인 채로 데려옵니다. 중풍병은 뇌의 혈관에 이상이 생겨 뇌출혈이니 뇌경색으로 몸이 마비되는 병인데 이 사람은 침상에 누운 채 나온 것을 보면 전신불수였습니다. 특별히 중풍병자를 사람들이 예수님께 치료받고자 찾아옵니다. 마가복음에는 예수님께서 가버나움의 집에 계실 때 한 중풍병자를 메고 온 사람들이 몰려든 군중 때문에 집안으로 들어갈 수 없어 지붕을 뜯고 병자가 누운 침상을 달아 내렸다고 기록합니다. 마가복음에는 또한 병자를 메고 온 사람의 수가 네 명임을 밝히고 있습니다. 이 모습 속에서 예수님은 그를 메고 온 네 사람의 믿음을 보십니다. 2절에 ‘침상에 누운 중풍병자를 사람들이 데리고 오거늘 예수께서 그들의 믿음을 보시고’ 그랬습니다. 예수님은 그들의 믿음을 보시고 중풍병자를 고쳐주십니다. 예수님이 보신 중풍병자와 친구들의 믿음은 어떤 믿음입니까? 그들의 믿음은 예수님께 나가면 중풍병도 나음받는다는 믿음입니다. 예수님이 중풍병을 고치는 능력과 권세가 있음을 믿었습니다. “믿음의 기도는 병든 자를 구원하리니 주께서 그를 일으키시리라”(약 5:15) “형제가 연합하여 동거함이 어찌 그리 선하고 아름다운고”(시 133:1) 이러한 일에 모범을 보여야 할 공동체가 바로 교회입니다. 바라기는 이런 교회가 우리 수정교회가 되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이처럼 예수님은 주님을 전적으로 신뢰하며 있는 모습 그대로 나아오는 믿음을 보시고 응답하시는 예수님이십니다. 있는 모습 그대로 우리의 믿지 않는 가족들을 주님께 보이기만하면 주께서 역사하시라는 믿음을 달라고 기도하시길 바랍니다 예수님은 그들의 믿음을 보시고 ‘작은 자야 안심하라 네 죄 사함을 받았느니라’고 말씀해 주십니다. 예수님은 죄사함을 선포하셨습니다. 예수님은 중풍병자와 친구들의 믿음을 보시고 중풍병자를 ‘작은 자’ ‘아들’이라 부르시며 중풍병자에게 죄사함을 받았다 선포했습니다. 예수님은 중풍병보다 죄사함을 먼저 선포하심으로 죄 문제를 근본문제로 여겼고 이를 해결했습니다. 예수님이 용서하신 죄는 어떤 죄일까요? 먼저 중풍병자의 개인적인 죄가 있을 것입니다. 또한 예수님의 죄사함의 선포는 개인적인 죄사함을 넘어섭니다. 예수님의 이 말씀에 대해서 서기관들은 이것은 신성모독이라면서 속으로 예수님을 비난합니다. 왜냐하면 그들은 죄의 문제는 오직 하나님만이 해결할 수 있다고 믿었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4절에 예수님은 그들의 악한 생각을 아시고는 꾸짖으시며, 질병의 치유와는 비교할 수 없을 만큼 더 본질적인 죄사함의 권세가 자신에게 있음을 다시 한 번 선포하십니다. 그리고 예수님은 중풍병자를 일어나 걸어가게 했습니다. 예수님은 자신이 세상에서 죄를 용서해주는 권세가 있음을 알게 하고자 중풍병자를 걸어가게 합니다(6,7절). 또한 예수님은 ‘네 죄사함을 받았다’ 하는 말과 ‘일어나 걸어가라’하는 어느 것이 쉽냐 물었습니다. 중풍병을 고치는 것보다 죄를 사하는 것이 더 어려운데 하나님만이 하실수 있기 때문입니다. 예수님은 중풍병을 고침으로 죄사함의 권세자이심을 드러내십니다. 예수님은 중풍병자에게 “내가 네게 이르노니 일어나 네 상을 가지고 집으로 가라” 했습니다. 그러자 어떤 일이 벌어졌습니까? 오랫동안 마비되어 움직이지 못하고 드러누워 있던 중풍병자가 곧 일어나 걸어갔습니다. 사람들은 다 놀라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며 “우리가 이런 일을 도무지 보지 못하였다” 했습니다. 예수님은 인간의 근본적인 죄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 이 땅에 오셨습니다. 그리고 죄 가운데서 구원하실 신적 권위자인 메시아, 즉 그리스도이심을 말씀을 통해 드러내고 계십니다. ‘죄사함을 받았느니라’는 말씀 속에는 건강과 물질이 회복된다해도, 죄사함을 얻지 못하면 영생을 얻지 못함이 내포되어 있습니다. 우리는 나 자신의 죄를 먼저 보고 회개해야 합니다. 그래야 본질적인 치유가 일어나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자기 죄를 보고 회개하는 것이야 말로 은혜 중에 가장 큰 은혜입니다. 예수님은 중풍병자에게 ‘집으로 가라’고 하십니다. 그동안 자신을 위해 수고한 가족과 공동체에게 돌아가 자기 역할을 감당하라는 것입니다. 또한 ‘네 침상을 가지고 가라’는 것은 이제 과거의 상처와 수치의 사건을 약재료로 삼아 증인의 삶을 살라는 것입니다. 오늘 체험한 이 사건을 잊지 말고 잘 간직할 뿐 아니라 필요한 자들에게 간증하여 사람을 살리는 증인의 삶을 살라는 말씀입니다. 침상에 누워있는 중풍병자는 아무 것도 할 수 없는 무기력한 인생입니다. 그러나 그럼에도 불구하고 친한 믿음의 친구들의 믿음과 도움으로 있는 모습 그대로 주님께 나아갔습니다. 치료해 주실 줄 믿고 주님께 나아갔습니다. 그런 그를 주님은 외면치 않으시고 중풍병의 치료 뿐 아니라 죄사함의 은혜도 베풀어 주셨습니다. 우리 복음성가에 “있는 모습 그대로”라는 찬양이 있습니다. 청년 때 참 많이 불렀던 찬양인데요, 그 가사도 아주 단순합니다. “있는 모습 그대로 있는 모습 그대로 있는 모습 그대로 오시오 하나님은 당신의 있는 모습 그대로 있는 모습 그대로 오시길 원하십니다” 또 하나 히즈윌 4집 앨범 ‘선물’에 수록된 “너의 모습 그대로”란 찬양이 있는데요. 좀 자세히 설명합니다. 그 가사를 보면은요 “너의 모습 그대로 아픈 마음 그대로 나에게 다가와줄래 있는 그대로 너의 모습 그대로 솔직한 너 그대로 나에게 안겨도 괜찮아 있는 그대로 너의 약함을 흉보지 않아 너의 상처를 들춰내지 않아 용기 내어 보여준 그 틈 사이로 내 사랑 흘러갈 수 있으니 너의 창조된 모습 그대로 너를 빚었던 내 손길 그대로 아픔 속에 움츠린 상한 마음이 아름답게 피어날 수 있도록 너의 모습 그대로 솔직한 너 그대로 나에게 다가와줄래 있는 그대로”
[오늘의 기도] '주님 앞에서 정직하게 하소서'
만유가운데 충만하신 하나님! 산과 들에 나무와 풀과 꽃들 속에 담겨진 주님의 놀라운 신성과 능력을 봅니다. 파란 하늘과 그 위를 나르듯 지나는 흰 구름을 보며, 광대하신 주님의 위엄을 봅니다. 넓은 바다와 그 속을 헤엄치는 무수한 생명들을 보며, 창조의 주님을 찬양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놀라우신 주님의 위엄과 권세를 찬양합니다. 그 높으신 위엄과 권세를 내려놓으시고 죄인들에게 찾아와 주신 지극한 사랑을 감사합니다. 사랑의 하나님! 주님의 긍휼하심이 아니라면 죄인들이 어찌 거룩하신 주님께 나아갈 수 있을까요. 누군가를 정말 신뢰하며 좋아했는데, 그 사람을 향한 믿음과 신뢰가 깨어졌을 때, 큰 상처를 받습니다. 그러나 주님, 누가 누구를 정죄할 수 있을까요. 겉으로 드러나지만 않았을 뿐, 우리 속에 죄 된 본성이 있음을 어찌 할 수 없습니다. 연약하고 어리석은 죄인들을 용서하여 주소서. 누군가를 정죄하기 이전에 우리 속 깊은 곳을 들여다보며, 순결하신 주님 앞에 돌이켜 회개하게 하소서. 우리 속에 미움과 시기가 있습니다. 분노가 있습니다. 탐욕이 있습니다. 교만과 위선이 있습니다. 거짓과 불신앙이 있습니다. 음란이 있습니다. 용서하여 주소서. 주님의 보혈로 정결하게 하시고, 새롭게 하여 주소서. 죄 된 옛 사람이 죽고, 주님으로 새롭게 된 새사람이 충만하게 하소서. 지키시는 하나님! 오늘도 새로운 하루를 시작하며, 다양한 삶의 자리로 나아갑니다. 어느 곳에서 무엇을 하든 그리스도인으로서 품격 있는 삶을 살게 하소서. 주님 앞에서 정직하게 하소서. 진실하게 하소서. 겸손하게 하소서. 이해하게 하소서. 사랑하게 하소서. 온유하게 하소서. 넉넉하게 하소서. 오직 주님만 신뢰합니다. 연약한 죄인을 굳세게 하시고, 주님을 경외하는 믿음으로 지혜롭게 하소서. 오늘 치료받은 중풍병자와 같이 있는 모습 그대로 주님께 나아와 주님을 신뢰하며, 나의 육신의 문제 뿐 아니라 내 영혼의 죄의 문제까지 깨끗함 받으시는 성도님들 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