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필실에서 영화는 꿈도 못 꾸는데
하우스메이트인 김시인이 서울 출타 중이어서 모처럼 보게 되었네요.
글쓰기에 지칠 때면 한 편씩 보고 싶기는 한데 앞으로는 어려울 듯해요.ㅠㅠ
북클럽의 2편.
코로나 팬데믹으로 한동안 세상이 멈추면서 줌으로 만나기만 했던 '북 클럽 4인방'
1편은 보지 못했지만 영화 초반부에 각 인물들의 성격을 엿볼 수 있었어요.
평생 싱글을 고집했던 비비안이 약혼 소식을 전하자
그런 친구를 위해 싱글파티 여행을 떠나기로 합니다.
여행지는 이탈리아.
로마에서 시작해 베니스 그리고 마지막 여행지 토스카나.
가는 곳마다 돌발 사건이 일어나지만 이들은 유쾌하게 때로는 쿨하게 돌발상황에 잘 대처하면서 여행을 즐깁니다.
여행지가 이탈리아니 얼마나 멋지고 아름답겠어요!
가는 곳마다 예술이고 그림입니다.
조만간 이탈리아 여행을 계획하고 있어서 그런지
더욱 흥미있게 다가온 영화.
주인공들의 나이가 70인데 그렇게 멋지게 살 수 있다니!
축 처져 있던 저, 무지무지 반성했어요.
앞으로 그렇게 멋지게 아름답게 살도록 노력해야겠습니다^^
첫댓글 70에 여행보다 70에 약혼이 더 놀랍네요.
ㅋㅋ 돈 있는 여자들^^ 그냥 가볍게 보면 좋을 듯. 풍경 좋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