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6월 28일부터 29일까지 1박 2일 일정으로 충남 당진시 석문면에 위치한 대난지도를 다녀왔다. 2021년 10월 14일 난지대교가 개통, 이제는 소난지도와 대난지도가 5분만에 서로 연결이 되어 배를 타지 않고 대난지도를 다녀올 수 있었다. 대난지도를 들어가기 위해서는 먼저 도비도항에서 배를 타고 소난지도 선착장에 도착한 후 차량으로 난지대교를 거쳐 대난지도로 들어간다. 우리 일행은 차량을 가져갔기에 바로 대난지도 해수욕장을 찾아 전망대에 올랐는데 멀리 보이는 굴뚝위에 불꽃이 작렬하였다. 나중에 알고보니 대산산업단지였다. 전망대에서 바로 앞에 보이는 섬이 철섬이라고 하며 좌우로 넓고 깨끗한 백사장이 펼쳐져 있었는데 좌측은 포크레인이 와서 모래를 바다쪽으로 퍼나르는 공사중이라 가지 못하고 우측해변으로 내려가 옷을 적시며 동심에 젖어 물놀이를 하였다. 물놀이후 배를 못탄 줄 알았는지 숙소 주인이 전화를 했다. 곧바로 차량을 이용 숙소로 가 인사를 나눈 후 짐을 풀어놓고 걸어서 대난지도 선착장을 향해 갔는데 뜻밖에 길옆에 위치한 집을 발견하였다. 대문도 없고 울타리도 없는데 "길가다 지치면 쉬었다 가세요"라는 캘리그라피 손글씨로 안내문을 써 붙여 놓았기에 무작정 들어가 열심히 구경하였다. 구체적인 여행 내용은 좀 길지만 동영상을 통해 즐겁게 감상해 보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