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화강역에서 동래역까지
1시간 10분
동해남부선이 복선 전철화된 이후
모처럼 초등학교 친구들 만남에 처음으로 타본다
초등 육학년
수영역에서 불국사역까지 수학여행
갔던 그 철길이다
남창 월내 일광
차창 밖 교과서에서 봤던
고리 원자력 발전소의 기억이 선명하게
남아있던 추억의 그 길~~
동래역에서 내렸는데
눈에 들어오는 또 하나의 추억
1985년 10월
김민우의 '입영열차 안에서'가 아니라
최백호의 '입영전야' 시절
입영열차를 타기위해 들어갔던
옛 동래역사가 그대로 있다
뒤에서 손수건에 눈물 훔치던
이모의 모습
벌써 37년이 지났다
각양각색의 초등학교 친구들
얼굴에 세월의 흔적들이 점점
깊어간다
그 시절 이야기로 웃고 떠들었던
시간이 빨리도 지나간다
약간의 취기에 노래방에 갔다가
한 친구의 노래에 잊혀진
추억이 떠오른다
추억의 되새김에
즐거웠던 하루
세월의 한조각을
또 그렇게 흘려보냈다
https://youtu.be/FTE28paViG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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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추억
무룡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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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81
22.06.20 09:15
댓글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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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ㅎㅎ
저도 수영비행기장
근처에 오랫동안
살아서인지?
풍경이 눈에 선합니다.
기차길근처에서
호기심어린 장난도
많이 했었습니다.
ㅎㅎ
좋은 추억을 쌓으셨습니다.
합판공장 나무들
떠 있던 수영강
악취가 코를 찌르더니
많이 깨끗해졌네요~~^^*
아파트에 살고 계신
무룡산님..
옛 추억에 지금의
추억까지 더해,
예쁘게 잘 간직 하세요
노래 잘 들었어요^^
아팠던건 아니죠?
한동안 보이지 않아서
걱정했네요~~ㅎㅎ
자주 들리셔야죠~~^^*
@무룡산 건강합니다 ㅎ
자주 뵐게요^^
걱정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서로 사랑하며
살아요^^♡
설레이고 즐거운
시간이셨겠네요
예리한 이 노래에
제 뭉쳐진 추억이
한장한장 얇게 썰리는 기분이네요..
덕분에님
혹시 병원쪽에서
일하시나요?
궁금한게 많습니다~~ㅎ
@무룡산 병원엔
잘 가지도 않어유~~ㅎ
노래가 사정없이 가슴을
베고 찌르고 들어오는
느낌이라서요^^
@덕분에 코로나로 힘들었던
병원 종사자들에게 보냈던
메세지가 '덕분에'라서
설레발 함 쳤습니다~~
이게 출발역이 부전역으로 알고있는데
맞는지요
넵
맞습니다~~^^*
@무룡산 이거 한번타고 울산태화강 놀러갈만하겠네요
@노가리 맞습니댜
요금이 편도 2500원?
알고있습니다 ~~^^*
오셨으면..저한테 신고를 하셨어야지요^^
오랜만에 저도
그때 그 시절 추억에 잠겨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