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가 엄청 좋았던 날에 아이들과 함께 우도에 방문했었어요 .
2박3일 동안 우도에서 머무르면서 휴식도 충분히 취하고 물놀이도 재밌게 했던 날이랍니다.
2박3일 중 하루는 바이크도 대여해서 재밌게 타고왔는데요 .
보호자 한명이 아이들과 함께 삼륜 전기차를 대여해서 돌아다니고
저는 스쿠터를 대여해서 돌아다녔는데 재밌더라구요 .
우도에서 전기차 대여료는 이륜은 2만원대 삼륜은 3-4만원대 라고 생각하시면되요.
종일권 기준입니다.
저희가 묵었던 숙소는 ' 뽀요요 ' 라는 바다 전망이 매우 우수하며 가성비가 좋은 펜션으로
전 객실이 바다뷰 이구요 .
원룸형 객실은 4인까지 가능 , 1.5룸으로 퀸 침대가 있는 침실이 있는 룸은 최대 5인까지 숙박이 가능해요 .
항구에서 무척 가깝기도 하고 신설 고급 펜션은 아니지만 ~!
잔디밭이 넓어서 애들 뛰어놀기도 좋고 카페도 함께 운영하여 여러 체험도 가능하며
매우 깔끔하고 깨끗하게 정돈 및 청소가 되어있으며
성산일출봉과 바다가 보이는 우도 서쪽에 있어 일몰 바라보기에도 좋았고
항구와도 무척 가까워서 도보로도 충분히 이동이 가능하다는 점이 만족스러웠던 곳입니다.
저희가 좀 생활하면서 사진을 찍다보니 어지럽게 보이실텐데 ㅋㅋㅋ
청소상태 매우 최상급으로 잘되어있는곳이니 걱정은 노노 ~
그리고 오히려 이렇게 묵으면서 실제 모습을 보여드리는게 더 좋지 않을까 하는 마음도 있어요 +_+
뽀요요 펜션의 잔디밭인데 상당히 넓어요.
주차장도 넉넉해서 만실일 경우여도 주차 걱정이 하나도 없어요.
※ 우도는 렌트카 반입을 금지하고 있지만 ' 우도 숙소 ' 를 이용하는 경우 가능합니다 .
펜션과 함께 운영하는 카페 또한 바다뷰가 우수하구요 .
오전 일찍부터 오후 늦게까지 영업을 하셔서 필요한 물품들을 구입하는것도 편하고 좋아요.
편의점도 가까운곳에 있긴 하지만 생수라던가 라면 , 즉석밥 , 땅콩 막걸리 등의
숙박하면서 필요한 것들을 전부 좋은 가격대에 판매하고 있어 나갈필요가 없어 편하더라구요 .
또한 이곳 쥔장님 부부는 직접 우도 땅콩을 재매해서 손질하셔서 판매도 하시구요 ( 우도 생땅콩, 볶음땅콩 )
우도 땅콩 쿠키와 우도 땅콩 아이스크림을 직접 만들어서 판매하시는데
확실히 수제로 만드는것이다보니 맛도 깊고 더 고소하고 더 부드럽더라구요 .
여기가면 꼭 먹고오는게 △ 이 땅콩 아이스크림입니다 ㅎㅎ 쿠키는 서비스로 늘 주세요 .
바로 앞이 바다인지라 , 언제든지 바다 구경할 수 있다는것도 좋죠 .
객실 내에서도 통창문으로 되어있어 다 보이긴 하지만 또 직접 가서 바라보는것도 좋거든요 .
잠시 나가서 물에 발도 살짝 담궈보고 ㅎㅎ 너무 재밌었어요 .
카페에서 아이들 땅콩 쿠키 만들기 체험도 하고 △
뿔소라 아트 체험도 ▽ 했는데 너무 재밌어 하더라구요 .
펜션 숙박객이 아니여도 카페에서 하는 체험이기때문에 누구든지 가능하고
네이버에서 예약도 가능하지만 현장결제도 가능해요^^
저녁에는 숙박객들이 이 넓은 △ 잔디밭에서 바베큐까지 즐길 수 있으니 얼마나 좋나요 ㅎㅎ
서빈백사장도 가까워서 특히 물놀이를 하기 좋은 여름에도 묵기에 매우 좋아요 .
물놀이 후에 옷들은 잔디밭에 잠시만 널어놔도 금방 말라서 더 편하기도 했어요 ^^
2박3일 중 두번째날엔 ' 우도 타코밤 ' 이라는 곳에서 우도 한라산 볶음밥을 먹었어요 .
대기가 있긴 했지만 ! 대기할만큼의 가치가 있는 맛집이죠 ^^
멕시칸 스타일의 퓨전 카토인데요 . 한라산 볶음밥이랑 흑돼지랑 딱새우가 들어가있어요 .
가격은 계속 변동이라서 어떻게 말씀드려야할지 좀 애매한데요 .
제가 먹었을때는 2인분에 5만원대 3인분에 8만원대이긴했어요 .
우리가 주문한 메뉴는 퓨전 타코랑 (한라산볶음밥 ) 라면이였는데요.
이때 미친라면이라고 하는 메뉴가 있었는데 지금은 없는지 있는지 모르겠네요 ^^;
해물라면으로 이름이 바뀌었을수도 있고요.
아무튼 우도 한라산 볶음밥에다가 또띠아는 추가로 주문했어요 .
라면인데 해산물이 엄청 많이 들어가있더라구요 .
쭈꾸미에 딱새우에 새우에 완전 맛있었어요 .
적당히 매콤하면서도 깊은 국물맛에 완전 반했던 날이였네요 .
이렇게 라면에는 숙주도 가득 들어가있었답니다 .
가격대가 조금 있기는 했지만 충분히 고퀄리티로 나오고 건더기도 푸짐해서
이돈주고 먹을만하다는 생각이 많이 들었어요 .
또띠아는 진짜 꼭 추가해서 드세요 .
이거에 싸 먹어야 진짜 맛이 느껴진다랄까 ?
저희 남은거 혹시 포장되냐고 여쭤봤는데 넘 흔쾌히 들어주셔가지고 ^^
가지고 와서 숙소에서 아이들 배가 살짝 고팠을때 먹으니 좋았어요 .
이렇게 남은 음식 포장해서 다시 숙소로 고고
그리고 볶음밥을 △ 맛있게 먹었습니다 ㅋㅋ
볶음밥이 남아서 가지고 온것이였는데요 .
달걀후라이는 숙소에서 바로 구운것이고 김가루는 가지고 갔던거예요 ^^
아이들이랑 여행할땐 , 간단한 조리 정도가 가능한 펜션이 확실히 편한듯요.
조금 더 먹고 싶다고 해서 김치 볶음밥 후딱 만들어줬는데 애들 잘 먹더라구요 ㅎㅎ
아무튼 우도 한라산 볶음밥 ~ 줄서서 먹을만큼 저는 괜찮았고요 .
2박3일 동안 즐거운 추억 많이 만들어 온날이라 생각난김에 후기 남겨봤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