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강남 앙드레김 매장 앞 바다나라에서 3콜 오더가 올라왔습니다.. 시간은 새벽 4시 약간 넘어서였죠.
역시 강남은 새벽까지 꾸준히 뜨는 동네이기 때문에 의정부에서 대리기사님 3분과 전 4명이서 3천원씩 택시비를 내고 강남으
로 이동한것은 잘한것 같았습니다..
강남에서 철산 2만오더를 잡고 택시로 이동 손과 함께 이동 할려고 하면서 88을 타고 갈까요? 했더니...
손왈 "앞차를 쫒아가 주세요" 라고 한다.
앞차에는 함께 자리했던 여자가 역시 대리 운전을 시키고 가고 있었다
내 차 손은 핸드폰으로 오빠가 뒤 쫒아 가니까 가다가 중간에 차 세워라.. < 불륜100%>
난 속으로 " 아뉘 이것이 철산으로 가야 하는데....어디로 가려나? < 난 집이 인천 계산이라서>
결국 도착한 곳은 송파구 방이동 그런데 이 손이 하는소리 아저씨 저 돈이 없는데 외국돈으로 드릴께요!!
아~ 달러요? 유로요? 라고 난 물어지만 .. 뜨잉~~@.@ 태국돈 바트인데요 1천 바트 드리면 한국돈 3만원 정도 될겁니다.
일단은 받았고.. 목적지에 차를 세우고 내렸는데 그쪽에 대리기사들이 잇었다.. < 참 대리기사는 정말 많군. 난 속으로 생각>
" 목적지 도착 했는데 손이 1천 바트를 2만원 대신해서 줬는데 3만원 정도 된다고 하네요 " 라고 말하자
그 중에 한 대리 기사가 .. 1천바트면 한국돈 100원 정도 입니다.. 으악~~@.@
마침 차가 출발을 않해서 그럼 " 가서 이야기 좀 해주실래요?" 했더니 해주겠다고 한다..
출발 하려는 차를 가로 막고 " 싸장님 이거 한국돈 100원 이라는데..~~ 여기 편의점 있으니 현금으로 주세요~
라고 나는 말했고.. 또 말해주겠다고 온 대리 기사는 그 손에게.. " 그러지 마세요 내가 작년에 태국 갔다왔는데..1천바트면 2
만원도 안되는것 알면서 그걸로 주십니까!!
손은 어이가 없다는 표정으로 지갑에서 태국돈을 여러 종류 꺼내놓고 그럼 이건 한국돈으로 얼만데요? 이건 얼마구요?
모르시면 잠자코나 있지 하면서 .. 불쾌하다는 표정을 짓고 있는데 앞차 여자가 음주 운전으로 출발한다..
손은 명함을 꺼내주면서 만약에 2만원 안되면 연락 하세요.. 내가 입금해 주리다... 그리고 출발
새벽내내 찜찜한 기분으로 송파에서 계산 집으로 1시간 20분 걸려 와서 인터텟 검색을 해보니 .. 손 말이 맞았네..ㅎㅎㅎ
오늘 우리은행에서 환전을 해보니.. 태국 1천 바트는 한국돈 오늘 환율로 30830원..
결국 찜찜한 기분의 보상으로 강남에서 송파 3만 8백 3십원을 받은 것입죠..헤헤
첫댓글 크...저 엔화나 달러, 유로는 간간이 받아봤지만 바트화는 아직못봤는대.... 신기하내.....
운전기사는 아는것도 많고 대리기사는 아는것이 더 많아서 탈이죠? 안티거는 양반들 심뽀도 궁금해요
삭제된 댓글 입니다.
계산해보니 한국돈 600원 정도네요..
태국돈 천바트면 3만원정도가 맟습니다. 금일 환율 계산함 31,450.00입니다. 물론 환전 할때 약간의 환전 수수료와 환차익이 발생하겠지만 3만원 맟습니다. 2만원 요금으로 천바트 받으신거면 많이 받으신라 생각 됩니다.
한가지더...찌져진 돈 받지마세요..환전않해줘요.....찌져진 돈 받으면 그나라 가서 쓰레요ㅡ.ㅡ;;
중국에서는 찟어진 돈 절대로 통용 안됩니다. 무조건 안받습니다. 한국사람들 가끔 당해요.ㅎㅎㅎ
외국돈 중 동전은 절대 받지마세요. 환전 절대 않해줍니다. 외국갔다 돌아올때도 동전은 다 쓰고오세요. 기념으로 몇개 간직할려면 몰라도...
바트는 원화 대비 약 30배 입니다...
12K 수행 후 손이 지갑 뒤지는데 나온 건 만원짜리 달랑 한장에 동전들... 그러더니 중국돈 100위안을 더 주네요. 중국에서 한동안 지냈었기 때문에 100위안이면 그 당시 약 12.5K 정도 되는 금액이라 얼마를 거슬러 드릴까요 했더니 다 가지랍니다. 대충 22K 정도 받은 거지요. 가끔은 이런 재미도 있어야...
고잔에서 월피찍고 평촌2.3 이만이천원에 천원이모자랐던지 열불미국돈 언젠가 평촌에서 인천3.5이었던가 한국돈이없다고 미국돈 쉰불 자주있음 그도좋을듯
1바트가 30원정도합니다 외환은행에서 환전하시면되고 손해절대 아닙니다 웃기네요 작년에 태국에 다녀온사람이 천밧이 이만원이 안된다.... 100바트이하짜리나 100반 낱장한두장은 받으시면 안됩니다 100밧 10장으로 환전은 가능하나 동전단위인 1밧 5밧 10밧 지폐50밧 100밧한두장 한국돈으로 환전하기 어렵고 환전받기도 애매합니다 태국휴양지, 특히 파타야 산호섬에 가면 옥수수를 파는 현지인이 선탠하는 관광객(한국인무지많음)에게 "따끈따끈 강원도 찰옥수수 맛있어, 사 안사?" 그러고 돌아다니지요... 10밧 하는데 천원도 선심쓰듯 받는다고합니다 하지만 실제로 천원이면 30밧이 넘는겁니다 근데 진짜 웃긴건 그렇게 모인
천원권은 또 태국현지에서 환전이 안되기때문에 천원권열장을 만원권으로 바꾸자고 호객을 하는 현지인들이 또있지요 ^^ 알고보면 태국 재미있는 나라입니다 대리기사의 신분으로 결혼해 대리일이 직업인게 가장좋았던적이 딱한번있는데 한달간 와이프랑 태국에 자유여행을 했을때입니다 그립네요 노점에서 20밧에 먹던 팟타이, 수박이 그냥 먹으면 맛없어서 설탕하고 얼음넣고 갈아주던... 무더위에 먹으면 그만한 맛이 없던 땡모빤... 쑤완나품공항에 내려서 맡던 아열대지방의 습한 퀴퀴한 냄새와 팍치냄새들... 카우싼로드에서 앉아서 버드와이저한병마시니 작업을 걸러 다가오던 늘씬한 태국녀들... ^^
팟퐁이나 파타야유흥거리를 걷다보면 뒤에서 슬그머니 따라와 갑자기 손을 잡거나 팔짱을 끼던 그 아가씨들... ^.^ 그러면 멀리서 과일이나 음료를 사먹다가 그광경을 바라보고 소리소리지르며 뛰어오던 울 마누라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언제또 가보나... 뚝뚝을 타고 짜뚜짝시장에서 방콕시내 매연을 다뒤집어쓰고 돌아다니던 기억들... 추억들 새록새록 떠오르네요 언제또 가보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