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HMG(현대+기아) 글로벌 도매판매 YoY -4.9%, 공장출하 -5.0%
▶ 현대차
12월 글로벌 도매판매량은 39.7만대로 전년대비 3.9% 감소하였다. 내수 및 일부 신흥국 지역을 제외한, 대부분의 해외 도매 판매량이 감소하였다. 내수는 그랜저 부분변경 모델 신차 효과로 싼타페·투싼 등 주요 SUV 판매 감소에도 불구, 2.3% 판매량이 증가했다. 중국 도매판매는 8.2만대로 전년대비 6.3% 감소하였다. 리테일 판매는 6.6만대로 전년대비 23% 감소하며 일부 재고 상승이 발생하였다. 글로벌 공장출하량은 40.7만대로 전년대비 0.4% 감소하였다. 인도·체코(유럽)·미국 공장 출하량이 10% 가까이 감소하였다. 미국 공장은 신형 쏘나타 생산이 시작되며 11,121대가 생산되었다.
▶ 기아차
12월 도매판매는 22.5만대로 전년 대비 6.6% 감소하였다. 한국 지역은 시장 수요가 부진에도 불구, K5 등 신차효과로 16.4% 판매량이 증가하였다. 그러나 중국 지역 도매 판매량은 66.3% 감소, 공장출하량은 64% 감소하였다. 판매 비중이 높은 12월 실적도 부진함에 따라 2019년 연간 중국 도매판매는 30% 감소로 마감되었다. 반면, 미국, 유럽, 인도 지역은 신차 효과 영향으로 판매 호조를 나타냈다. 인도내 셀토스 공장출하량이 4,643대로 감소하였지만 리테일 판매는 1만대 이상으로 유지되고 있다. 글로벌 공장출하량은 21.1만대로 전년 대비 12.7% 감소하였다. 수출 감소(YoY-21%)에 따른 국내 공장 출하량 감소, 중국·멕시코 공장 출하 감소가 주요인이었다. 반면, 미국공장은 텔루라이드 판매 호조 지속으로 27% 출하량이 증가했다.
(내수) 현대차그룹 신차효과로 내수 수요 호조
완성차 5개사 내수 판매량은 14만 4,839대로 전년대비 4.3% 증가하였다. 현대차 +2.3%, 기아차 +16.4%, 쌍용 -0.8%, 르노삼성 -7.6%, 한국GM -15.4%로 그랜저, K5 신차가 출시된 현대, 기아차를 제외하고 판매량 감소가 지속되었다. 기아차의 경우, K5+K7+셀토스 신차효과가 겹치며 판매량이 16% 상승하는 모습을 나타내었다. 주요 SUV 모델은 판매 감소세가 있었다. 현대차 내수 판매는 그랜저 신차 효과가 본격적으로 반영되기 시작하였으며 쏘나타, 팰리세이드 영향으로 판매량가 2% 이상 증가하였다. 팰리세이드는 공장 Capa 증가 영향 등으로 출고량이 5,368대까지 증가하였다. 2020년에도 현대차그룹 신차효과가 지속되며 현대·기아차 시장점유율 확대 현상이 지속될 것으로 판단한다.
2020년 글로벌 도매판매 목표 754만대, 5% 증가
현대차그룹 2020년 글로벌 도매판매 목표는 754만대(YoY+4.8%)로 공시하였다. 2020년에도 제네시스, SUV 위주의 신차 출시가 지속되며 수요가 부진하였던 중국 등에서 판매가 정상적으로 회복이 판매 목표의 주요 가정이 된 것으로 예상한다. 시장 수요가 정체된 가운데 동사 목표치는 공격적인 수준으로 판단되며, 판매 목표 달성에 있어 중국 시장 수요 회복이 가장 중요한 요소가 될 것으로 전망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