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att Hughes
데이빗 제임스 - 6
이 골키퍼는 경기 중에 꼭 한두 번 희한한 모습을 연출하지 않고는 배길 수가 없는 것 같다. 이를테면 스르나의 코너킥을 놓쳐버린다던가, 콜루카에게 오픈 찬스 슈팅을 허용한다던가, 혹은 펀칭을 시도했으나 어이없게 실패한다던가 하는 그런 모습 말이다. 하지만 그럼에도, 지난 2년간 로빈슨의 국대 커리어와 비교해 보면 그래도 안정적인 패라고 본다. 프란치크의 슈팅을 방어해 낸 세이브는 좋았다.
웨스 브라운 - 7
브라운은 카펠로 감독 부임 후 치른 총 7번의 공식 경기들 중 단 두 번만 선발에서 제외됐으며, 빠르게 '카펠로의 아이들' 중 한 명이 되어가고 있는 듯 하다. 그리고 이 감독의 신임이 이번 경기에서는 꽤나 만족스럽게 입증되었다. 적극적으로 위쪽으로 프레싱하면서 팀의 공격적인 플레이의 초석 역할을 잘 수행했고, Rakitic를 거의 침묵시켰다.
리오 퍼디난드 - 7
등 부상에서 회복하여 컴백했고, 그리고 이번 경기에서 그는 다른 신체 부위를 그리 힘들여 쓸 필요는 없었다. 전반적으로 잉글 센터백들이 좀 더 전진할 수 있었기 때문이다. 플레이를 본 결과, 지난 해 웸블리에서의 크로아티아와의 일전에서 존 테리와 퍼디난드 조합을 가동할 수 있었다면 과연 결과를 어땠을 까 하는 의문이 다시 든다. 그리고 아마 맥클라렌은 이 의문을 평생 안고 갈 것이다.
존 테리 - 7
삼사자 캡틴은 킥 오프 전 인터뷰에서 무승부한 해도 좋은 결과라는 발언으로 기대와 사기를 살짝 꺾었지만, 이번 경기에서 잉글이 승리를 챙긴 방식은 자기 자신을 오히려 더 놀라게 했을 것이다. 그에게 기대하는 예전의 최상급의 '벽' 수준의 퍼포먼스는 아니었지만, 그는 자기 역할을 잘 해냈다. 전반전 제임스가 놓친 코너킥을 슈팅으로 연결한 페트리치를 방어한 것은 수준급이었다.
애쉴리 콜 - 6
시작은 그리 좋지 못했다. 지난 해 11월 웸블리에서의 웨인 브릿지의 악몽같은 퍼포먼스가 잠깐 스쳐갔을 정도니까. 경기 초반에 볼을 잘 흘렸고, 12분 경에 크로아티아의 역습 상황서 올리치에 의해 농락당했다. 허나 이 이후로는 회복하여 몇 차례 좋은 방어를 선보였다.
테오 월콧 - 10
불과 두 번째 국대 출전에서 두려움 없는 플레이로 놀랄 만한 퍼포먼스를 연출했다. 도입부부터 프란치크를 속도로 놀래켰고, 한 번의 '시범' 슈팅 후 감각을 찾아, 중요했던 3번의 기회를 모두 골로 연결했다. 특히 세 번째 골은 오늘 경기의 백미다.
가레스 베리 - 8
초반부에는 허둥지둥하면서 모드리치가 너무 쉽게 그를 지나쳐 중원을 활보했지만, 뒤에 놀라울 정도로 좋은 모습으로 반등했다. 최근 몇 년간 꽤 찾아보기 힘들었던, 자신 앞에 팀을 두는 그러한 퍼포먼스를 선보인 또다른 한 명이었다. 그리고 이번 경기의 결과가 한번 반짝으로 그치지 않기 위해서는 이러한 모습을 선수들 모두 잘 새겨야 할 것이다.
프랭크 램파드 - 8
팀을 자신의 플레이에 끼워맞추던 모습을 종종 선보이던 그가 오늘은 상당히 이타적인 플레이를 보였다. 가레스 베리와 호흡을 맞춰, 뒤쪽 깊숙이 포진하여 4백을 서포트하는 데 주력했다. 그럼에도 동시에 유연한 패싱과 번뜩이는 질주로 포문을 멋지게 열었으며, 후반 프리킥은 상대 골리를 위협하는 데 충분했다. 제라드가 오늘 램파드 경기를 보면 좀 배울 게 있을 것이다.
조 콜 - 6
반대편에 위치한 월콧만큼 위협적이진 않았으나, 개인적인 영감과 재능만큼이나 성실함을 경기 중에 요구하는 카펠로는 오늘 조 콜을 보며 기분이 괜찮았을 것이다. 코바치의 난폭한 팔꿈치 가격에 부상을 입어 후반에 제나스와 교체됐다.
에밀 헤스키 - 7
이 선수의 국대 48번 출전 5골 기록은 아직 좀 당황스럽지만, 어떤 경우에는 이런 게 아무런 문제가 안 된다. 볼을 소유하고, 최전방에서 묵직한 중량감을 제공하는 등 자기에게 맡겨진 모든 임무를 잘 수행했다. 게다가 전반전에는 pk를 얻을 수도 있었다.
웨인 루니 - 8
두 가지 면모를 모두 보여줬다. 전반 45분 동안 헤스키를 서포트하면서 활기 넘치고 튼실한 퍼포먼스를 선보이더니, 후반부에는 4년 전 유로 2004에서 크로아티아를 상대로 2골을 작렬시키던 그 선수로 탈바꿈했다. 월콧의 두 번째 골에 멋지게 관여한 이후로는 거의 쇼를 주도했으며, 11달 만에 처음으로 a매치 골을 챙겼고 월콧에게 또 하나를 만들어 주었다.
교체 선수
제나스 - 미드필드진에서 무리 없이 역할을 수행했고, 루니의 골을 도왔다. 6점.
데이빗 베컴, 매튜 업슨 - 평점 없음
첫댓글 월콧 ㅎㄷㄷ
월콧을 빛나게 해준 루니!!!!!!!!!!! ㅎㄷㄷ
......조 콜 부상; 심한 건 아니겠지.
머리에 피가 좀 낫는데 큰부상은 아닌거 같아요 담경기에 나올거 같아요
월콧 포텐 폭발하는 소리들린다 '뻐엉'
10점!!!!!!!!!!!!!!!!!!!!!!!!!!
루니 굳!!!!!!
월콧대박
월콧 10점 만점에 10점~
2222222222222222222222222
333333333333333333333
444444444444444444444 10점만점에10점~
55555555555555
ㅡㅡ;
6666666
헐...월콧 ㅎㄷㄷㄷ
그나저나,,, 램파드-제라드 보단,, 제라드-베리, 램파드-베리가 훨씬 잘해주네요,,, 베리 정말 괜찮은 선수같음
결국 연결고리는 베리군영..ㄷㄷ
스페인도 세스크랑 사비가 같이 못나오는 이유,,ㅜㅠ 세냐가 있어야하는
월콧 ㄷㄷㄷㄷ
리버풀이 베리샀으면 잉글랜드 국대에도 엄청난 도움이 됐을텐데.. 베니테즈가 국가대표팀보면서 뭐하는거야 라고 생각했었낭 ㅋ
루니 잘했어ㅠㅠㅠ!!!!!!
브라운-리오-테리-콜 맨유 첼시 수비라인의 연합이군요 ㅎㅎㅎ 루니와 월콧의 활약은 ㅎㄷㄷ
로빈슨이 보고 싶다!!!!!!!!!!!!!!
나두..
아 조콜 부상이면;; 생각도하기싫다
월콧 개쩐다 나이가 19인가할텐데
루니 짱
월콧 쩐다 ㄷㄷㄷㄷ
헤스키는 항상 오웬한테 어시해준다고..
aigo my son
람파드가 베리하고 호흡 맞출려고 노력함.... 대~성공임...
램파드 어제 볼배급 쩔어주던데
월콧이 해트트릭이라...대단하구나;; 이게 다 카펠로 감독의 지휘력 덕분인가?ㅎㅎ;
역시 포텐은 아스날
루니짱!! 돌아오라 루니여 ㅋㅋ
다른건모르겠고..루니가 골넣어서 넘 좋다>ㅅ<!!
카펠로가 진짜 명장인듯.
루니도 10점주지!
루니 좋아지네 ㅋㅋ
월콧~
루니살아나고있다 아싸
루니가 골넣엇다는 사실만으로도 기쁘군 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