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부전 급증, 왜 이리 많나... 심장 망가지는 최악 식습관은?
17만명 병원 진료... 나이 들면 여성이 더 많아
입력 2024.09.26 14:05 / 코메디닷컴
심장에서 피를 온몸으로 내보내고 다시 받아들이는 기능에 문제가 발생하면 심부전이다. 고혈압, 고지혈증 등 기저질환으로 인해 심장 혈관(동맥)이 일부 막히거나 전부 막히면 생길 수 있다. 심부전은 갈수록 늘고 있다. 증가폭도 커서 ‘급증’ ‘폭증’이란 단어를 써도 과장된 표현이 아니다. 왜 심부전이 크게 늘까? 너무 변해버린 식습관도 원인으로 지목되고 있다.
한해 17만명 심부전으로 병원 찾았다... 나이 들면 여성이 더 많아
심부전으로 병원을 찾은 사람은 2022년에만 16만9446명이나 됐다. 5년 전인 2018년 13만2729명 보다 27.7% 증가했다(건강보험심사평가원 자료). 이 추세대로 계속 늘어나면 후폭풍이 상당할 것으로 전망된다. 나이가 들수록 여성 환자가 증가한다. 60대 이하에선 남성 환자 55.4%, 여성 44.6%이지만, 70대 이상의 경우 여성 64.0%, 남성 36.0% 큰 차이로 역전됐다.
피로, 다리 부종, 숨 찬 증상... 잠 자다 숨 차서 깨기도
심장은 이완 및 수축 작용을 하면서 혈액 순환을 유지한다. 심장 혈관 이상으로 온몸에서 혈액을 받아들이는 좌심실에 문제가 생기면 폐에 물이 차고 호흡곤란이 나타난다. 다시 몸으로 혈액을 내보내는 좌심실, 우심실에 장애가 생기면 만성피로, 쇠약감, 다리 부종, 복수, 숨이 차거나 호흡곤란이 발생한다. 계단을 오를 때 숨이 너무 차면 운동부족을 의심하지만 심부전 증상일 수 있다. 심해지면 휴식 중에도 숨이 차고, 잠 자다 깨기도 한다. 발목에 부종이 많이 생기기도 한다.
고혈압-당뇨병-고지혈증 잘 관리해야... 혈전 생겨 혈액 순환에 문제
가장 일반적인 원인은 심장 혈관 이상이다. 특히 동맥은 심장 근육에 산소와 영양분을 공급하는 기능을 하는데, 고혈압-당뇨병-고지혈증으로 혈전이 생겨 동맥 혈관의 일부 또는 전부가 막히면 혈액 공급이 원활하지 않게 된다. 심장의 이완 및 수축 기능이 크게 떨어져 혈액순환에 문제가 생기는 것이다. 이러한 기저질환이 생기면 관리를 잘 해야 한다. 먼저 음식 조절, 운동 등 생활 습관을 바꿔야 한다.
몸에 짠 성분 많고 과식하면 심장에 부담... 예방에 좋은 식습관은?
갑자기 체중이 증가하는 경우가 있다. 이는 몸속에 많은 수분과 짠 성분이 머물러 있다는 것을 의미할 수 있다. 심부전이 진행되고 있다는 징후다. 짠 성분은 몸속에서 수분을 붙잡고 있다. 늘어난 수분으로 인해 심장은 더 많이 펌프질을 해야 하기 때문에 심부전이 악화할 수 있다(질병관리청 자료). 심부전 환자라면 하루에 소금을 5 g 미만으로 제한한다.
과도한 비만은 그 자체가 심장에 부담을 준다. 고혈압 예방이 중요하고 이미 환자라면 관리를 잘 해야 한다. 금연은 필수이고 스트레스도 조절해야 한다. 과식은 심장에 부담을 준다. 식사를 소량씩 나누어서 먹는 게 좋다. 고지혈증 예방-관리에 좋지 않은 고지방-고콜레스테롤 음식을 절제해야 한다. 이미 고혈압-당뇨병-고지혈증이 있으면 정기적으로 의사와 상담하며 관리를 해야 한다.
출처: https://kormedi.com/1723807
심장은 24시간 쉬지 않고 움직이며, 산소와 영양분을 싣고 있는 혈액을 온몸에 흐르게 한다. 이러한 심장 기능이 저하되어 몸에 필요한 혈액이 충분히 공급되지 못하는 상태를 심부전이라고 한다. 심부전은 발병 5년 이내에 50% 이상이 사망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심부전은 심장이 제대로 기능하지 못해 충분한 양의 혈액을 공급하지 못하는 상태로 숨이 차는 증상이 가장 흔하다. 심장 기능이 약해지면, 폐혈관에 체액이 정체되면서 숨쉬기가 어려워지기 때문이다. 같은 이유로 체액이 정체되면서 다리와 발이 붓는 증상도 동반된다.
심장박동이 불규칙적이 되거나 빨라지며, 구토, 피로, 기침 등이 동반될 수 있다. 심장은 생명 유지의 핵심 기관이다. 급성심부전은 예후가 나쁘고, 입원 중 사망률이 4.8%, 퇴원 후 2년 내 사망률이 27.6%에 이르는 위험한 질환이므로 각별한 관리가 필요하다.
심장에 구조적 또는 기능적 이상이 생겨 혈액을 받아들이거나 짜내어 전신으로 보내는 기능이 제대로 이루어지지 못하는 질환이다. 심부전이 동반하는 증상이나 질환으로는 체액 부족으로 인한 탈수와 신장 기능 및 혈압 저하, 전해질 이상이다.
이로 인해 저칼륨혈증, 저나트륨혈증, 저마그네슘혈증 등이 나타나며 고요산혈증과 통풍도 생길 수 있다. 심부전의 원인은 상당히 다양하다. 가장 흔한 원인은 심근경색으로, 허혈성 심근병증에 의한 심부전이라고도 한다.
다른 원인으로는 고혈압, 심장근육감염, 심장판막질환, 폐질환, 당뇨, 갑상선 등이 있다. 정확한 원인을 알 수 없는 특발성 확장성 심근병증인 경우도 있다. 심부전의 원인과 위험인자가 상당히 다양한 만큼 정확하고 직접적인 예방책을 제안하기는 힘들다.
일상에서 과도한 스트레스를 받거나 과음 및 흡연하지 않도록 주의하고, 평소 맥박수가 빠르고, 고혈압이나 당뇨 등 대사성질환이 있다면 정기 검진을 받는 것이 바람직하다. 규칙적인 운동을 통해 심장과 전신 건강을 증진하는 것도 도움이 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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