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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마클과 나의 연분
금지야 옥엽이야! 하면서 키운 자식들도 장성하면서부터 훨훨 날아가버리기 일쑤이다. 그러기에 우리쯤 되는 중년의 경우, 정을 쏟아붓는 취미활동이 한 두 가지쯤 있게 마련이지! 그랬을 때, 난 왜 하필 마라톤일까? 나의 운동 능력과 관련한 마라톤 종목의 수월성! 턱도 없는 말씀! 애초 운동하고는 거리가 먼 온전한 책상물림 아니던가? 그러니 나의 연분이라고 함이 가장 적당할 것 같다. 약 2년전 효마클 오프라인에 처음 참가했을 때가 ‘토우달’였다. 이 초자가 처음 참가했는데, 월평 삼거리까지 갔다 온단다. 세상에 월평씩이나! 지금이야 가~비얍게(밑줄 좌~악) 갔다 올 수 있지만, 어쩌겠나 당시에는 그랬다. 가다보니, 두구동이 끝난 이후, 어느 야트막한 야산을 차고 오르는데 당시에는 너무도 힘이 들었다. ‘홰에~홱’ 단내가 난다. “마~ 혼자서 돌아가삐까?” 그때 당시 회장이었던 김병호 박사가 자신은 갈 之로, 또 弓弓乙乙 걸어가면서 끝까지 날 서포트해 주셨다. 이리하여 나와 효마클간 오늘날의 연때가 계속되고 있는 것이다.
장작論 : 굵은 장작이냐? 마른 장작이냐?
처음 공식대회 기록이 하프의 경우 2:38(다대포)이었던 게 지금은 1:53(남해•창선)으로, 풀의 경우 4:27(경주벚꽃)이 4:13(上同)으로 바뀔 무렵부터 쪼츰발이가 시들해지기 시작했다. 지금처럼 목표를 될 것 같지도 않은 썹포에 “계속 고-”할 것이냐? 아님 “울트라로 변신해 봐?” 이 난제는 곧 스피드와 지구력간의 택일문제인 것 같다. 둘다 하면 좋겠지만, 폭과 깊이가 함께 주어지지 않듯이 원론적으로 순발력과 지구력은 함께 주어지지 않는 벱이다. 즉, 마른 장작이 좋으냐? 굵은 장작이 탁월하냐?의 문제이다. 아시다시피 마른 장작은 화력이 좋은 반면 굵은 장작은 오래 타지 않는가? 여기서 잠깐 말머리를 돌리겠다. 어디까지나 글 쓰는 이의 권한으로 이해해 달라! 횡포가 아니다. 무슨 말인고 하니, 요즈음 운동 선수들중 마라톤선수가 처녀들에게 가장 인기가 있단다! 왜 그럴까? 시작했다 하면 일단 두 시간은 기본이니까!(^!^) 어쨌든 어느 게 더 나을까? 아무래도 전공자인 이정주 교수께서 답하시는 게 권위가 있을 것 같다. 이 교수~! 어때요? 아~! 아니다. 사계의 권위자의 고견도 좋지만, 요즈음엔 소비자 중심주의라는 게 있잖나? 그럼 우리 여성 회원들의 찬반투표를 한번 해 봐?(구博! 함 고려해 보시도록!) 사설이 길었지만, 나에게 썹포란 아둥바둥하는 것 같은 느낌이 들더라. 비록 250리의 먼 길이지만, 스피드가 최대 변수가 아니기에 달리면서 주변 자연환경과 하나가 될 수 있는 장점이 있지 않은가?
실패는 성공의 모친이다.
그리하여, 지난 10/10에 제주울트라에 ‘Eagles 10-10’의 한 명으로 참가했더랬지만, 구토라는 악재를 만나 실패하고 말았다. 5k마다 주최측이 마련한 식음료, 코스의 분기점에서는 동원된 써포터들의 길 안내, 인간 신체리듬에 부합되는 晝間 질주 등 bbu100보다는 훨씬 나은 여건이었을 뿐 아니라 고당봉을 시간만 나면 오르는 등 나름대로의 개인 훈련도 열심히 했었다. 그런데도 참담한 실패로 끝나고 말았다. 그 이유에 대해 갖가지 견해를 제시해 주셨지만, 이 몸의 주인으로서 볼 때 불충분한 영양 공급이 결정적인 변수가 아닐까? 여겨진다. 지금까지 수십 회의 경기때마다 아침을 평상시대로 먹고 갔기에 ‘든든한 아침 식사’가 주는 중요함을 몸소 체득하지 못하고 그냥 그러려니 했더랬다. 그랬는데 정작 더 힘든 울트라에서는 햇반 하나를 김치 하나로만 후루룩 했다. 아침을 햇반 한 그릇을 물에 말아먹으니 몇 숟갈 안 되더라! 난 옛날 초등때 심하게 배 고플 때는 토악질을 했던 기억이 아스라이 남아 있다. 잘 먹어야 잘 뛸 수 있다. 평소에는 감량을 위해 노력해야 하지만 당일에는 잘 먹어야 함이 확실하다. 이제는 영원히 잊어버리지 않을 것 같다. 그래서 실패는 성공의 마더라고 하지 않는가!
아무나 하는 거라면 애초부터 생각도 안했을 게다.
2회에 걸친 안민고개 등 주로 답사, 서창-통도사, 서창-진하해수욕장 왕복 장거리훈련 그리고 미타암에서의 언덕훈련 등 제법 알차게 훈련했더랬다. 특히 미타암의 경우, 대회 개시 25일전부터 시작했더랬는데 ‘10-落, 15-當’이라는 주문까지 스스로에게 내걸었다. 여러 분! 과연 몇 번이었을까요? 단, 12월 언젠가 빈혈증상으로 우리 김박사 병원에서 치료받았고 연이어 역기를 들다가 갑자기 담이 들어 5일간 쉬었던 게 조금 찝찝하지만, 어차피 완벽한 조건이란 갖추어지지 않는 법 아닌가! 15시간동안 다시 한번 나 자신을 고통의 벼랑 끝으로 내몰아보자! 애초에는 그저 심심해서 운동을 하곤 했지만, 이제는 다르다. 조금은 딱딱한 이야기이지만, 15시간 동안의 고행을 통해 깨달음의 길에 조금이라도 가까이 갈 수 있으면 하는 바램이다. 한번 따져 보시라! 예수께서 오늘날 성인으로 추앙받고 있는 이유는 우리보다 독서양이 엄청나서 그런 건 아니지 않나? 또 모니 성님께서 覺者로 숭상되고 있는 것은 수능성적이 만점에 가까워서가 아니지 않는가? 각자 광야와 설원에서 극한적인 신체적 고행을 통해 한 소식하시지 않았는가? 그래서 난 대학원 수업때는(학부는 안됨) “책을 덮으라” “교과서와 나의 강의 내용은 끝난 다음 잊어버려라”고 독려한다.
진정한 마라톤 매니아들!
그간 과연 어떠한 달림이(니)들이 진정한 매니아일까? 라는 문제에 의문부호를 끝내 지우지 못하고 있었더랬는데, 대회장엘 도착하니, 써바이벌이라는 짐을 안고 장도에 오르는 이(니)들에게 힘을 실어 주기 위해 오신 여러 분들! 특히 오마고 않던 분들의 면면이 마주쳤을 때는 참으로 감동적이었다! 김성동님! 조윤희님! 김도훈님! 윤량효님! 난 언제 한번이라도 남에게 감동을 준 적이 있었는가? 남편을 아버지를 또 친구를 그 먼길로 떠나보내는 이들의 경천동지하는 고함소리를 뒤로 한 채 드디어 출발이다. 어! 그런데 우리 회원들이 아무도 안 보인다. 적어도 반환점까지는 동반주하자던 회장님도 안 보인다. 출발전에 회원들을 집합시켰어야 했는데… 그렇지만, 얽매이는 걸 워낙 싫어하는 나로서는 잘 된건지도 모른다.
남을 배려하는 최소한의 에절
그러다가 ‘목우언덕’ 근처에선가 왠 달림이의 경광등이 예사롭지가 않다. 붉은 색이 아니라 강렬한 형광등이 돌아가는 거다. 게다가 나하고 주력이 비슷해서인지, 그게 싫어, 앞서가면 금방 날 뒤세운다. 허~ 참! 그 경광등 땜에 앞을 볼 수 없다. 그래서 할 수 없이 당사자에게 이야길 했다. 그랬는데 얼마후 이 양반을 또 만나게 된다. 성이 만땅나서, 등번호를 부르면서 고함질렀다. 자기도 언잖은 것 같다. 그래도 그렇지, 후미주자를 위해 있는 것이 오히려 방해물이 되는 게 옳은가?
두 가지의 엇갈린 전략
제한 시간을 죄다 소비하는 ‘성근 완주’라는 목표를 달성하는데에 ‘보온’과 ‘체력 유지’라는 두 가지 전략이 서로 갈등상태에 있더라! 땀을 많이 흘리는 나로서는 갈아입을 옷을 배낭에 꾸겨 넣어야 하지만, 그만큼 등짐의 무게는 더 나가게 마련이다. 어쩌까이~? 가다가 버리는 엄청난 경제적 손실이 있어도, 어한이라는 저체온증 증상을 만나게 되면 바로 ‘끝’이다. 그래서 봄내복 상의, 쿨맥스 반팔 상의와 긴팔 훈련복을 여분으로 챙기는 대신 간식은 전부 호주머니가 주렁주렁인 조끼에 넣었다. 간식으로 초코렛과 갱을 각기 한개 또 파워젤을 네 개 준비했더랬는데, 허기가 질 때마다 아주 요긴하게 써먹었다. 각 클럽의 응원스테이션(혹은 코너)에서는 물밖에 제공하지 않더라. 그리고 아주 간간히 부는, 바람이 불 때를 제외하고는 이내 흐르기 시작하는 땀이 그렇게 불쾌하지는 않더라. 그러니 여분의 옷은 반드시 필요한 건 아니었던 셈이다. 기록을 노릴 때는 경량화가 중요한 과제인 것 같다.
走와 步가 아우러지는 전술
지난 답사 때의 추억을 되살리면서 천천히 뛰다보니, 별로 힘든 걸 못느꼈다. 드디어 최대 승부처가 될 안민고개! 나와 비슷한 수준, 기록이 아니라 완주가 목표인 듯, 거의 전부가 걷고 있다. 그러나 난 하나, 둘 셋… 이렇게 200보를 뛴 다음 심호흡하면서 호흡을 가다듬는 음양의 전술을 구사했다. 그러니 오르막에서는 수 십명을 기분좋게(아시는 분은 아시리라!) 제꼈더랬다. 결국 내리막에서 본전이 되고 말았지만… 지난 진해-창원간의 먼천달 때, 창원공단의 매연이 싫어 그 이후론 도심을 통과하는 대회에는 일절 가지 않았더랬는데, 웬일인지 그 동안 보지 못했던 별들이 공단 근처의 하늘에서도 무수히 빛나고 있었다. 별밤을 헤이기 위해 내년에도 와야지! 반환점 이후, 팔각정에서 곰탕 한 그릇을 맛나게 비운 다음, 꼭 필요했던 건 아니지만 옷과 장갑 등을 갈아 입은 다음 고개 입구로 내려오니, 우리 회장님과 부회장님을 만나 동반주하게 되었다.
최초의 울트라부부주자!
그랬는데 안민고개 진해쪽 입구(58k)에서 먼저 가라는 요산수 선생님의 얼굴에 당혹감이 많이 배여 있다. 지금껏 너무도 씩씩하게 달리시던 당신의 중전께서 구토가 심하단다. 위장장애인가? 그래서 난 회장님의 충고대로 콜라를 280cc 정도 쌕에 넣어왔더랬는데, 아뿔사! 이미 다 마셔버렸다. 조금 남겼더라면 참 좋았을낀데… 하기사 이런 일이 일어날 줄 알았나? 우리 클럽의 역사에 한 획을 그을 ‘최초의 울트라부부주자’의 탄생을 많이 기대했는데 이걸 어쩌나? 걱정이 많이 된다. 그러나 이러한 걱정도 기우에 불과하게 된다. 진해부두(70k)쯤에서 두 분이 우리를 냉큼 앞서 가신다. 지난 제주에서 난 구토로 포기했더랬는데, 차~암 대단하신 분이다. 부드러운 외모에 강단진 내면! 외유내강의 전범이 되시고도 주리가 남는 분이다.
부산대학교와 김국동
남문휴게소(79k)에서부터는, 지금껏 조금씩 신호를 보내오던 왼쪽 무픞이 더 이상 버텨주질 않는다. 평지라도 겨우 100m를 뛰고나면 관절에 통증이 와서 쓰러질 것 같다. 아~ 큰일났다. 이를 어찌해야 하나? 이제까지 어떻게 뛰어온 80k인가! 힘든 안민고개 오르막에서는 고통을 잊기 위해 노래를 부르면서 뛰었는데, 그래서 “금정산 산기슭에… 부산대학교”를 읊조리면서 힘을 달라고 주문했더랬다. 돌이켜보면 학생 신분으로 5년, 직장인으로 26년째인 곳이기에 철든 이후 인생 여정 전부를 보낸 곳이다. 부산대학교가 있어 왔기에 이 김국동이가 있는 게다. 그래서 내 두 아해들도 여기 입학시켰던 게다. 우리 식구는 모두 소위 ‘PNU Men'인 게지! 사설이 넘 길었나! 어쨌든 악으로 깡으로 우리 클럽 스테이션(84k)에 와서, 강 총장님의 도움으로 무픞보호대를 하나 얻어차고 나니, 한결 낫다. 강 총장! 난 빚지고서는 못사는 까다로운 성격이라오! 반갑게 맞아주는 횟님들에게, 제한시간에 대한 걱정으로 일일이 인사를 드리지 못한 채, 발걸음을 재촉했다.
눈보라와의 처절한 사투
용원쯤 오니, 눈발이 날리기 시작한다. 기온도 기상대의 예보와는 달리 아주 매섭다. 다음 날 기온도 제대로 못맞추면서, 일기예보로 밥 먹고 사는 사람들! “단디 하소!”(이강희님 버젼) 그래서 돌아올 때는 방풍쟈켓을 꺼내 입었다. 이 와중에서도 옷을 갈아입은 회장님! 부회장님과 나를 써포터하신다고 노고가 많으시다. 한번은 한 선생님을 또 한번은 나를 독려하시느라 여일이 없으시다. 우리 클럽의 완주율이 상대적으로 더 높다면 그건 회장님 덕분이라고 해야 맞다. 뿐만 아니라 우리 클럽의 명칭도 ‘부산대학교울트라마라톤클럽’으로 바뀌어 가고 있다. 그러다가 녹산공단 어디에선가 두 분을 먼저 보내 드렸다. 무릎에 통증이 있을 때부터 제한시간에 대한 걱정이 이만저만이 아니었다. 그랬는데 현재 시간 9:45. 남은 거리 10k. 굼벵이처럼 기어가도 도착할 것 같다. 아둥바둥하지 말자! 이제는 눈꽃을 즐기면서 무조건 걷는다. 우~하하하! 이제 난 울트라에서도 즐달하는 경지에 이른거다. 아니 그런데 즐달하는 이가 나만 아니다. 그간 각종 대회에서 가끔 스쳐가던 ‘향기부부’가 또 한 명의 달림니와 같이 요리 찍고 저리 찍고 하면서 즐달하지 않는가? 시상에, 등짐의 경량화가 중요한 과제인 울트라에 사진기를 넣어 오다니! 만만찮은 사람들이다. 나보고도 폼 한번 잡아 보란다. 단호히 거절해 버렸다. 버리고 비우는 게, 대단치 않지만, 내 삶의 일관된 자세이기에, 어떤 형태로든 기록은 남기려 하질 않고 賞도 거절해 오고 있다. 이랬지만, 그날 윤 포수님이 남긴 사진을 보니, 약간은 아쉬움이 들기도 한다. 어! 아직은 수양을 더 해야하는갑다!
무엇을 얻었는가?
첫째 : 아무나 하는 거라면 애초부터 생각도 안했을 게라고 했다. 그러니 부산대학교에서 최초의 울트라교수로 등극하고 싶어서 준비를 해 왔던 게다. 그러나 시건방진 소리이겠지만, 하고보니 울트라 별거 아니라는 생각이 드는 건 왠일일까? 회장님 말씀대로 4:30분 내에 풀을 소화할 수 있으면 누구나 열심히 준비하면 소화시킬 수 있다. 난 장거리훈련과 언덕훈련을 했다고 소개했지만 그 외에도 오리걸음과 팔굽혀 펴기를 또 몸의 유연성 확보를 위해 에어로빅 강사로부터 스트렛칭을(1회 30분 이상) 틈틈이 받아 왔더랬다. 이러한 약간의 준비를 거치면 우리 클럽의 회원들은 거의 100% 울트라주자가 될 수 있다고 확신한다. 왜? 아다시피, 달리기 서열은 내가 꽁지에 가깝지 않은가? 그래서 나의 완주가 다른 횟님들에게 약간의 자극이 된다면 더 바랄 게 없다. 특히 삶의 활력이 조금이라도 아쉬운 중년에게는…
둘째 : 그간 운동을 꾸준히 계속해 온지 수 년째이지만, 특히 마라톤에 입문한 이후 몸에 군살이 몰라보게 없어졌다. 그래서 목욕탕엘 가면, 덕담도 많이 듣게 되고 시선을 많이 받곤 한다. 우리 형제나 조카들은 머리만 보면 60대인데, 몸매는 20대 같단다. 그러나 이런 건 아무래도 사소한 것이겠지! 물질의 일종인 육체에 대해서는 집착을 버려야 하니까! 사실 난 몸이 불편해서 약간은 디프래서한 경향이 있고 또 그 정도에 있어서 각자마다 차이가 있겠지만, 나 역시 미운 이들이 몇몇쯤 있다. 궁극적으로는 나 자신을 위해서도 용서하고자 하지만 이제껏 잘 안될 뿐 아니라, 어떠한 경우에도 분노의 싹을 잘라버릴 수 없는 이라고 생각해 왔던 이가 있다. 그런데 이러한 마음이 내가 약하면 약할수록 더욱 기승을 부리더라! 그런데 이제 난 누구인가? 50대 중반의 만만찮은 나이에 눈보라와 싸워가면서 100k의 대장정을 치러낸 울트라맨이 아닌가! 무엇을 못하리요? 나를 용서하지 않는 자까지도 용서하고 포용하는 虛虛山人이 되어보자!
첫댓글 일부구간을 동반주할때, 체력은 남아도는것 같았는데 무릎이 문제였군요. 교수님의 후기 감동적이고 저도 동감입니다. 하루 지나고 생각하니 눈보라 속에서의 달림이 너무 아름답게 느껴집니다. 교수님 회복잘하세요!!!
교수님, 밖은 아직 눈꽃이 피어 있건만 가슴은 따뜻한 감동의 물결이 밀려 오는군요. 사전 준비와 목표 달성에 대한 교수님의 투지와 정열에 존경의 마음을 보내 드립니다. 축하 드립니다. 그리고 회복 잘 하시길 빕니다. 전 목표 했던 50k도 채우지 못하고 40k 지점에서 마눌에게 픽업되어 부산으로 후송 되었더랬습니다
완주를 축하드립니다. 목표가 있어서 달림의 맛이 배가되는데 교수님 이제는 어떤 목표를 향해 가실련지요? 울트라맨 힘
교수님! 철저한 사전 준비로 울트라맨이 되심을 진정으로 축하드립니다. 저희들이 하지 못한 많은 준비를 하셨기에 가능한 것이었지 결코 아무나 할 수 있는 것이 아닙니다. 어쨌든 우리 효마클에 새로운 역사를 만드는 날이었습니다. 다시 한번 축하드립니다.
역시 준비가 철저한 만큼 가비얍게 울트라도 완주하시는 군요. 정말 축하드리며 빨리 건강회복하셔서 주로에서 뵙겠습니다. 울트라 교수님! 힘!!!
완주를 너무너무 축하드립니다. 가슴 조리며 완주를 기원했었는데 제가 완주한 것 이상으로 기쁨니다. 교수님 몸 회복 잘 하시기바랍니다. 울트라맨 힘!!!
진심으로 완주 축하드립니다. 당일 찾아뵙고 힘을 실어 드렸어야 하는데 한양에 갓다오느라 이제야 카페에 들어와 봅니다. 무리하셨으니 충분히 회복하실때까지 몸 관리 잘하시기 바랍니다. 교수님 힘! 울트라 힘!!
100km라 정말 대단하십니다. 부산에서 진주까정... 생각만해도 앞이 깜깜합니다. 울트라 반열에 드신 것 정말 축하드립니다. 앞으로 한 수 지도 부탁드립니다.
팔이라도 만져드려야지 싶어 만졌을 때 팔에 웬 근육이 이렇게 발달했지 싶어 내외공이 대단하구나 분명히 완주하겠구나 생각했습니다. 축하합니다.
다시 완주 못하시면 어쩌나 많은 분들이 걱정했는데...... 완주를 축하드립니다
선배님! 완주를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그 감동의 물결이 여기까지 미치는것 같습니다. 앞으로 많은 조언 부탁드립니다. 빠른 회복 바라오며 건강하시길 빕니다.
그동안 게시판에 올리신 글을 보고 교수님의 완주는 전혀 의심치 않았드랬습니다. 제가 늘 주장하는 철처한 준비와 하고자하는 의지만 있다면 울트라 100이 아무나 할 수 있다는 것을 몸소 보여 주셧습니다. 완주를 축하드리며 하루속히 회복하시기를 기원합니다
한 편의 논문 잘 읽었습니다. 교수님의 집념에 100Km 울트라 정도는 아무 것도 아니었습니다. 훗 날 국토 종단 or 횡단 울트라도 하시겠죠?...힘!
갑장교수님! 드뎌 울트라 등극을 하셨군요,대단한 의지이며 같은 중년으로 경의를 표합니다,무리한 신체를 잘 다스리기 바랍니다.
재수끝에 완주, 축하드립니다. 교수님의 집념이라면 사하라 횡단도 할 수 있으리라 믿습니다. 축하드립니다.
교수님 울트라 완주를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회복 잘하시어 주로에서 뵙도록 하겠습니다.
굉장하십니다.
그런 날씨 속에서도 보란듯이 이루어내신 쾌거를 짐심으로 축하드립니다.
수고하셨습니다. 그리고 축하드립니다.
정말 의지,정성의 승리입니다. 울트라맨 등극을 축하 드립니다. 그리고, 앞으로 최소 1주, 한 2주까지는 간단한 달리기도 하지 않으시는 것이 빠른 회복길입니다
교수님, 어제 집으로 한통의 전화가 왔더랬습니다. 남문휴게소근처 주유소에 우리 클럽 깃발이 떨어져 있다고요. 교수님이 제가 꽂아준 깃발 무거워서 내삐릿지요. 마지막까지 완주 확인을 못해 걱정했었습니다. 축하드리며 회복잘하시고 후학들 지도 잘 부탁드립니다. 의지의 김동국교수님 히~~임!!!(후광이 보일라 카네)
일찌기 저의 소비자인 집이 재작년 춘마로또때 우리의 또라이중 또라이 이신 ㄷㄱ 교수님의 능력을 정확히 예측한바있습니다. 수고많으셨습니다. 존경스럽습니다. ㄷㄱ교수님 히이임!
교수님 완주를 축하드리며 빨리 쾌차하시길 바랍니다.
교수님의 울트라완주를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누구나 할 수 있지만 결코 아무나 할 수는 없는 것이지요. 잘 회복하시고 곧 뵙겠습니다. 교수님 힘~!
아무나 할 수 없는 것을 교수님께서 아무렇지 않게 이루어 내셨습니다. 교수님의 마라톤 사랑은 아무도 흉내낼 수 없는 숭고한 사랑입니다. 울트라 완주를 진심으로 축하드리고 하루속히 회복하시고 혹시 축하연이라도 있으시면 한자리 낑가(초대해-바른말) 주세요!
서덕일고문님처럼 완벽한 준비, 또한 완벽한 미침만이 이뤄낼수있는 쾌거입니다. 정말 찡한 감정을 숨길수가 없네요. 동국교수님 힘!
완주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철저한 준비 덕에 이루어 내신거라 믿으며 얼른 건강 회복하시길 바랍니다. 하나씩 늘어가는 효마클의 역사들이 보기 좋고요.
55키로 체크포인트에서 교수님의 무릎상태에 대해 듣고 많이 걱정했습니다. 혹시라도 제주처럼.... 그러나 철저한 준비와 강한 정신력으로 결국 목표를 달성하신 교수님께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빨리 회복하시길 기원합니다. 김동국 교수님 힘!
김동국교수님, 덕분에 나도 울트라에 도전하게 되었고 완주의 기쁨을 누렸습니다. 김교수의 울트라 완주에 축하를 보냅니다.
가뿐하고 멋지게 완주하심을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영양가있고 맛있는거 많이드시고 빨리 회복하시길 기원합니다`~~~
훌륭히 완주하신 것은, 이번에는 격려의 방해(?)를 하지 않은 것도 한보탬 되었겠지요^^.. 정말 존경스럽습니다. ㄷㄱ 교수님.힘!!
다시금 읽어보니 " 버리고 비우는 게, 대단치 않지만, 내 삶의 일관된 자세이기에....","어떠한 경우에도 분노의 싹을 잘라버릴 수 없는 이라고 생각해 왔던...", "나를 용서하지 않는 자까지도 용서하고 포용하는 虛虛山人...." 등의 주옥같음에 정말 가슴에 닿습니다. 김독국교수님 파이팅!!!
울트라 완주를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교수님 사실은 너무너무 존경시럽습니다. 회복 잘 하십시요. 감히 힘!!이라는 구호를 드려도 될런지....
감동적입니다. 본받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드디어 해 내셨네요, 축하합니다.
교수님 자랑스럽고 존경스럽습니다...주로에서 그리 뵙기는 첨입니다..ㅎㅎ..회복 잘하시고 앞으로도 즐기는 마라톤이 되시길...빠른 회복을 비오며 다시 한번 축하드립니다..힘!!
울트라등극을 축하드립니다.누구나 절대 할수없는 일입니다. 준비된사람만이 할수있으며, 그 준비는 뜻이 있는 사람의 것입니다. 다시 한번 축하합니다.
철저한 준비와 노력끝에 완주하심을 진심으로 축하드리며, 빠른 회복을 기원합니다.
울트라 완주 축하 드립니다.
김교수님 완주는 더욱 큰 의미가 있습니다. 축하드립니다
교수님, 건강하시고 회복 잘 하시기 빕니다. 완주하심을 진심으로 축하 드립니다.
평소 성공하리라 믿었던대로의 교수님의 울트라완주지만 그래도 정말 대단하십니다, 진심으로 축하드리고 빠른 회복 기원합니다.
김 교수님! 울트라 완주 축하드림니다. 대회전 두번의 현장답사와 철저한 훈련소식을 들었을때 부터 완주는 당근이고 고통없이 즐달하시리라고 짐작했습니다. 무릎때문에 고생하셨다니 조금은 안타깝군요. 빠른 회복을빕니다.김교수 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