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youtu.be/pI5Vbx_SMoE?si=pX0Lkrjd2SfLZ3UJ
Schubert: Der Wanderer, D 493 - Dietrich Fischer Dieskau
31세의 젊은 나이로 세상을 떠난 슈베르트가 일생을 통해서 작곡한 가곡의 수는 모두 600여곡에 이르고있습니다. 과연 "독일 가곡의 왕"이라 불리어지기에 어울리는 노래수인데 만년에 작곡되었던 "아름다운 물방아간의 아가씨"(Die Schone Mullerin)과 "겨울 나그네" 그리고 "백조의 노래"(Schwanengesang), 이 3개의 가곡집은 슈베르트의 3대 가곡집으로 유명 합니다. 연가곡(連歌曲)이라고 하는 음악 용어는 연작 가곡(連作 歌曲)의 줄임말로 내용적으로나 성격적으로 서로 관련이 있는 일련의 가곡을 말하는데 전체가 하나의 음악적 체계로 엮어져 있습니다. 글출처: 웹사이트
나는 산에서 이곳으로 왔다,
계곡은 김을 내뿜고, 바다는 울부짖는다.
나는 조용히 계속 나아간다, 나는 불행하다,
그리고 언제나 탄식하며 묻는다, 어디에, 언제나 어디에?
이곳의 태양은 내게 너무 차갑게 느껴진다,
꽃은 시들고. 삶은 오래되고,
그들이 하는 말은 공허하게 울린다.
나는 어디에서나 이방인이다.
어디에 있나, 내 사랑하는 나라는?
찾아봐도, 기대를 가져봐도, 알 수가 없다!
그 나라, 희망으로 푸르른 그 나라,
나의 장미가 피어있는 나라,
내 친구들이 유랑하고,
내 죽은 자들이 다시 소생하는,
나의 언어로 말하는 나라,
오 그 나라여, 넌 어디에 있니?
나는 조용히 계속 나아간다, 나는 불행하다,
그리고 언제나 탄식하며 묻는다, 어디에, 언제나 어디에?
유령같은 바람 사이로 내 등 뒤에서 소리가 들린다.
"그곳, 네가 없는 그곳에 행복이 있다."
글: 심박
https://youtu.be/2qesjA38qRA?si=ZM_girin30M9WWyU
슈베르트: 겨울나그네, D.911 [피셔-디스카우/브렌델] (뮐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