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병원 “형편 어려운 환자에게 사랑을 나눠요”
헤럴드경제 | 입력 2010.01.29 11:04
서울아산병원은 오는 2월 1일부터 경제적인 어려움으로 치료를 받지 못하고 있는 환자들의 의료비를 지원하는 '2010 희망 나누기' 캠페인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캠페인에서는 척추 측만증, 강직성뇌성마비, 사지기형, 소아 각막이식, 선천성 담도폐쇄 및 단장증후군, 두개 및 안면기형, 크론병, 요도하열, 인공와우 이식수술 치료가 필요한 환자들에게 새로운 삶을 선물하게 된다.
해당 질환 환자들에게는 검사비, 수술비, 입원비 등 관련 치료비를 지원하게 되며, 100여 명의 환자들에게 그 혜택이 주어질 전망이다.
수술이나 치료가 가능하나 경제적인 어려움으로 치료를 미루고 있는 사람이면 누구나 지원 가능하며, 자세한 지원 자격은 서울아산병원 인터넷 홈페이지(www.amc.seoul.kr) 게시판을 참조하면 된다. 접수는 신청서를 다운 받아 이메일(welfare@amc.seoul.kr)로 하면 된다.
한편, 서울아산병원은 '우리 사회의 가장 불우한 이웃을 돕는다'는 故 정주영 아산사회복지재단 초대 이사장의 재단 설립 이념을 기려 1989년 개원 이후부터 지금까지 매년 2000여 명에게 총 30억 원의 의료비를 지원해 오고 있다.
특히 지난 2006년부터는 특정 질환을 앓고 있으나 경제적인 어려움으로 치료를 받지 못하고 있는 소아 환자들의 의료비를 지원하는 '희망 나누기' 캠페인을 실시해 매년 100여 명의 환자들에게 새로운 삶을 선물하고 있다.
상담전화는 서울아산병원 사회복지팀 ☎ 02-3010-4090.
첫댓글 큰병원들이 이렇게 어려운 환자를 돌보고 있으니까 이렇게 세상을 돌아 가나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