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죽은자들 위한 세상
김정은의 생사에 관심이 모이고 있다 북한에서 두구의 시신이 보존되어 있다는데 소문대로 문제가 생긴 것이라면 그도 또한 미라가 되어 일성 정일과 함께 3대가 나란히 전시될지도 궁금 해진다 레닌과 스탈린 호지명과 목택동 경우처럼 공산주의 사회에서는 죽은자를 신격화하여 정치 생명을 이어 간다 망자를땅에 묻거나 화장하여 자연으로 돌여보내는데 대신 방부제처리에 많은 돈을 들여서 산 사람을 죽은 죽음 사람 앞에 머리 숙이게 한다 썩어 가는 몸을 앞세워야 할 정도로 통치가 어려고 권력이 불안정 하다는 뜻이다
영화 '마이너리티 리포트'와 '토탈리콜'의 원작자 딕은 1964년애 발표한 '죽은자가 무슨 말을' 이라 sf소설을 통해 망자를 이용한 권력 쟁탈은 미래에도 계속 되리라고 예견했다 정재계의 큰손이던 사라피스가 죽자 그의 생전 영향력을 이용하려는 사람들이 언론 매채는 물론 그의 전화 통화기능까지 장악하여 위조한 망자의 목소리를 내보낸다 세상은온통 죽은자의 지시와 간섭으로 채워지고 그 결과 그들이 원하는 정치인이 대통령 후보에 지명된다 결국 반대파는 죽은 자의 망령을 걷어 내고 개인의 자유를 되찾기 위해 총을집어든다
죽은자가 계속 말을 해야 통제할 수있는 사회는 살아 있는 사람을 위한 세상이 아니다 사실 김정은의 생사는 중요하지 않을지도 모른다 그런 말이 나오는데도 쉽게 해명하 못할 정도로 권력 누수 또는 변화가 생겼다는 것에 주목할 뿐 무엇보다 죽은 자를 위한 세상에서 억압과 패배와 죽음만을 기대할 수 밖에 없는 사람들이라면 무엇이 더 두려울까
- 김규나 소설같은 세상 -
첫댓글 죽은 자 가 두려운 것이 아니라 산자가 국민들이 두렵고 무서운 거 겠지....감사
그렇지유 짜가 쥔 놈들이 국민을 억압하는 수단으로 죽은 자를 이용하는 것 훗하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