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희 아이는 7.7kg 통통이에서 사료양 조절로 현재 7.2kg, 건강검진때 당수치가 500대까지 나왔었어요.
처음 혈당곡선 잴때 공복혈당은 285, 식후혈당 322, 휴믈린엔 2U 맞고 나서 한시간 간격으로 체크해보니
130~ 267 사이로, 몸무게 대비 비교적 적은 용량으로 잡아지더라구요
하지만 역시나 용량이 적은탓인지, 같은 용량을 맞아도 고혈당으로 조금씩 올라가서
인슐린 살짝씩 늘렸고 한달이 지난 현재는 3.5 IU를 맞고 있습니다.
그런데 아이의 혈당이 아직까지도 감을 못잡을 정도로 들쭉날쭉하네요
어느날은 인슐린이 제대로 들어간게 맞나 싶을정도로 삼사백대로 쭉 높은채로 하루종일 있구요
어느날은 백후반~이백대까지 떨어지다가 급격히 사오백대로 올라가는 등,,, 매일 랜덤해요
그런데 병원에서 혈당곡선 잴때는 대부분 안정적인 혈당이 나와요.
보통 일주일 한번정도, 아침 식사 뒤 집에서 인슐린을 맞고 병원에 9시30분쯤 가서 오후 4시까지 혈당곡선을 재는데요
거의 130에서 270 사이 (집에서도 대부분 이시간의 혈당이 제일 보기 좋은 수치긴 해요)
그런데 퇴원하고나서 이 후의 시간부터 미친듯이 올라가기 시작하여 오백대까지 찍을때가 있구요...
리브레(글림프) 오차도 거의 없는 편이고, 주사도 선생님 앞에서 다시 배우고 맞춰봤고, 인슐린도 새로 받아서 변질 가능성도 거의 없구요...ㅠ
아이의 생활패턴은
오전 8:00 이 시간쯤 기상
오전 8:40 아침식사 로얄캐닌 당뇨사료 약 50g (+양배추나 상추등 약20g)
오전 9:00 인슐린
계속 자다가 인형던지기 놀이 살짝하다가 (중간에 간식으로 양배추나 상추등 약 10g)
오후 6:00 30분정도 산책
오후 8:40 저녁식사 로얄캐닌 당뇨사료 약 50g (+양배추나 상추등 약20g)
오후 9:00 인슐린 + 오큐글로 2알(약 먹는 시간은 랜덤)
오후 11:00 이 시간쯤 꿈나라
생활 패턴에 어떤 문제가 있나 꼬집기엔 매일매일 너무 들쭉날쭉이라 감이 안잡히네요...
요새는 사료를 60g정도 먹고 채소를 좀 줄였습니다.
- 캐닌슐린, 란투스가 휴믈린엔보다 지속성이 더 좋은가요? 병원에서 캐닌슐린으로 바꾸는걸 조심스럽게 권유하시는데
휴뮬린엔이 캐닌슐린보다 지속성면에서 좋다는걸 본거같아서요.. 제발 지속력이 조금만 더 길었으면 좋겠는데
백,이백선 유지하다가 아무것도 안했는데 오백선으로 훅 올라가는거 보면 미칠것같아요............
- 저희 아이는 오전 인슐린보다 저녁인슐린이 더 효과가 없는것 같은데, 저녁9시에 맞고 거의 움직임 없이 누워있다가 잠들거든요
인슐린이 몸에서 퍼지지 않아서 효과가 더딘? 없는? 그런 가능성도 있나요?
- 병원에서 채소도 괜찮다 하시고 사료량이나 산책시간 등 너무 칼같이 지킬필요는 없다고 하여, 사료를 너무 싫어해서 채소도 좀 주고
산책 하는 시간이나 나가는 시간도 매일 살짝씩 다른데 영향이 있을까요? 완전 규칙적인 생활을 해야 혈당도 안정화를 빨리 찾을지.. 조언 부탁드립니다
- 휴믈린엔 사용시에, 아무리 롤링을 잘해도 주사기 소분해놓고 나중에 보면은 흰부분과 불투명한 부분의 비율이 랜덤하다고 들었어요
이게 인슐린 지속력과 연관이 있을수 있다는 얘길 들었는데, 소분해놓고 비율 적당량을 맞춰서 쓰시는 분들 어떠신지 궁금합니다.
- 저희 아이가 7.2kg 정도에 3.5iu를 맞고있는데 이정도면 너무 낮거나 많은건 아니지요? 쿠싱없구요
사실 2~3u정도 맞았을때는 대부분 하루종일 3~400대 였거든요 백대로 나온적이 거의 없어요 ㅠㅠ
3.5로 늘리니까 당수치는 좀 낮아지는대신 반등? 고혈로 올라가네요... 그렇다고 당수치가 150 밑으로 내려가지도 않아요
- 이게 휴믈린앤 원액인지 알수있을까요? 원액이라곤 하셨는데 라벨은 없고 이렇게만 받았어요,
이러면 새로 받아도 변질 위험이 있는건지.. 원하시면 라벨 있는걸로 주신다곤 했습니다.
한달째 거의 차도없이 아이는 고혈로 매일 축 쳐저있고.. 애가 타네요
지식과 지혜를 나눠주세요 ㅠㅠ
첫댓글 흰색 침전물이 안 보이는데 혹시 희석액인가요?
다른 사진도 첨부드려요 여기서보면 침전물이 보이긴하는데 병원에서는 원액이라고 하셨어요 ㅠㅠ 이건 원액을 따로 소분해서 준거일까요?
1. 새벽 4시쯤 혈당 체크 해보시는 것 추천드려요. 저희 애가 새벽현상이 있어서 낮보다 밤에 조금 더 맞고 있어요.
2. 흰색 침전물 부분은 주사기 세워놓은 시간에 따라 다르게 보여요. 저는 한번에 10개정도 뽑아놓고 쓰는데, 제 경험상 롤링 잘해서 뽑으면 거의 차이가 없었어요.
3. 제가 구입해서 쓰는(종이상자에 포장된 원제품) 휴물린과 병 모양이 다르네요. 라벨이 있고 없고 문제가 아니라, 다른 병에 옮겨 담아 준것 같은데, 굳이 그렇게 하는 이유가 짐작이 안되네요. 이상해요.
제가 경험한 선에서만 조심스럽게 답글 답니다. 조금이라도 도움 되셨으면 좋겠어요.
새벽현상에 대해 더 찾아봐야겠어요.. 대체로 밤시간에 더 고혈이에요 리브레 달고있어서 새벽시간 체크해보면 아침다될까지 대부분 삼사백대네요
바로 위 댓글에 인슐린 병 잘보이는 사진 재첨부했는데 만약에 다른병에 옮겨 담아 준거면 원액이어도 변질 등 문제가 있을 확률이 높은거죠?
@꽁이언니 네, 다른병에 소분받으면 변질 위험 매우 커요. 저도 처음에 원액 소분 받았었는데, 혈당 안잡혀서 원제품 구입 후 더 적은 주사량으로 바로 잡았어요.
@유야 댓글 감사합니다
휴믈린엔 10ml 원액병은 유통기한이 한달정도고 보통 5만원대에 구입 많이하시고 6만원, 비싸면 8만원대에 구입하신분도 있던데 이 정도 금액이 맞을까요? 병원에 전화해보니 직접 가야 원액병 금액 확인해줄거같고, 저희는 어머니가 소분한 인슐린을 한달치 구입하셨는데 132000원에서 일주일값은 빼줘서 거의 10만원에 구입하셨더라구요..
@꽁이언니 아무래도 여기저기 소분해주고 남은거 모아서 한병 만들어 주는게 아닌가 싶네요. 그러니 새병은 더 비싸게 받겠다는 거겠죠. 사시는 곳에서 제일 저렴한곳 찾으셔서 구입하시는게 좋겠어요. 더 싼곳도 있겠지만 5~6만원대면 나쁘지 않은것 같아요.
저희는 한번에 7~8유닛 맞는데, 35일~40일 사이에 3분의1정도 남았을 때 변질되어서 유지시간이 짧아지는 현상오면 교체해줘요. 오래쓰시는 분들은 두달도 쓰시더라구요.
새병 처음 쓰실 때는 지금 쓰시는 소분한 것보다 약효가 셀 수 있으니 양 조절 잘해서 맞혀주세요. 저도 처음에 소분 10칸 맞고도 안잡혔는데, 원제품 8칸으로 잡았거든요.
@유야 당세기 추천 병원으로 당장 옮기려구요
동네고 비슷하고 규모도 비슷한것 같은데 확인해보니 인슐린가격 차이가 너무 많이 나네요
저희 아이도 말티즈 14살 남아 8 키로에서 올해 4월초 당뇨 진단받고 지금 6.5 까지 빠졌습니다.
원액으로 소분받아서 왓었는데 원액 병째로 바꾸고나서는 확실히 좋아지더라고요.
저희아이는 점차 늘려서 당 봐가면서 9 ~ 10IU
맞고있네요.
라벨도 없는건 조금 이상한거 같아서..
저도 똑같은 고민을 했었어서 글 남깁니다.
아이가 많이 힘들어하지 않았으면 좋겠네요
저도 처음에는 아무것도 몰라서 원액이지만
소분해서 받아왔었습니다.
아예 이렇게 박스째로 받아오시고
직접 뜯으시고 날짜체크 하시는게 좋을것 같습니다..
댓글 감사합니다!
병원에 물어보니 원액병 새거를 주는건 소분병의 두배 가격이라고 하면서 좀 안내켜하는? 반응이네요..
휴믈린엔 10ml 원액병은 유통기한이 한달짜리를. 보통 5,6만원대 비싸면 8만원대에 구입하신분도 있던데 이 정도 금액이 맞을까요?
저희는 어머니께서 소분한 인슐린을 한달치 구입하셨는데 132000원에서 일주일값은 빼줘서 거의 10만원에 구입하셔서요. 그럼 원액병은 이거보다 더 비싸다는간데 좀 이상해가지고요 ㅠㅠ
@꽁이언니 10ml 5만5천원-6만원에 구입했구요 저 병이 한번 개봉하면 한달내에 사용하라는건데 보관 잘 되면 한달 반 정도 사용하기도 해요~ 강아지들은 인슐린 맞는 양이 적어서 한달 써도 인슐린이 많이 남기도 하는데 변질 때문에 그냥 버리기도 해요
병원에서 소분병으로 파는 거 이해가 안가요 ㅠ 돈 장난질 하는 느낌 ㅜ 저도 처음에 희석액으로 일주일치씩 주사기에 3만3천원에 받아왔었는데 이상해서 다른 병원으로 혈액검사지 결과 들고가서 상담받은 뒤에 원액 처방 받았어요~
@꽁이언니 저희 아이 10ml 한병에 55000원에 구매합니다!
소분한 인슐린이 조금 비싼거 같아요..
그냥 새거 뜯지마시고 고대로 달라고하세요!
조금 믿음이 안가긴 하네요.. ㅜㅜ
@sweetboxb 그렇게 말했더니 15만원 부르네요.... 정말 당황스러웠어요...
@꽁이언니 아니 그 병원 정말.. 아닌것 같아요
아이를 위해서라도 힘드시겠지만
옮기시는게 좋을 것 같습니다!
할인해서 한달치가 10만원이 말도안되고요
것도 소분으로ㅜㅜ
원액같지도 않고 ..
좋은 병원으로 옮기시길 바래요!!!
@sweetboxb 넵!! 어릴때 다녔던데고 직장과 집이랑도 가까워서 간건데.. 좀 거리있어도 당세기에서 추천한 병원으로 옮기려구요 ㅠ
원액을 왜 굳이 다른병에 옮겨 주는지 이해가 안가요 희석액 같아요 저도 당뇨초기때 희석액 주더라구요 아이가 고혈인데 희석액에다가 인슐린량도 적은것같아요
방금 전화로 다시 확인하니 원액 맞다고 하는데 저도 찝찝해서요.
하루에 6유닛 맞는데 일주일치가 3만3천원이고 한달치가 할인해줘서 10만원인데, 병원에선 원액병 구입 안내켜하고 구입하게되면 지금보다 두배정도 비싸다 하시네요. 이러면 한달 넘게 사용가능한 원액병 구입하시는 분들보다 금액이 높은거 같은데 병원 옮기려구요..
@꽁이언니 제가봐도 그병원 아닌것 같아요 옮기시는게 답인듯보여요 한달로 따지면 인슐린도 많이 비싸네요
좋은병원 찾으셨음 좋겠어요 화이팅요^^
@또치즈땜므 감사합니다! 그래도 오래되고 규모도 있는편이라 믿고 다니려고 했는데 진짜 어이가 없네요 ㅠㅠ
ㅠㅠ소분해서 파는거랑 같은 가격에 줘도 기가막힌데요 더 비싸게 파는건 진짜 말도 안돼요~~
오늘 당세기에서 추천하는 다른 병원 알아봤어요.. 기존에 다니던 병원.. 진짜 너무 말이 안되는 가격이라 어이가 없네요 ㅠㅠ
휴물린N 지속 시간 문제로 가족과 같이 살게 되었고 저는 하루 3회 식사 하루 3회 주사로 변경했습니다. 제가 느끼는 지속 시간은 6시간 가량으로 이후는 약효가 떨어져 고혈로 치솟네요.
참고한 글입니다.
https://m.cafe.daum.net/jinseoroom/5mix/5781?svc=cafeapp
@알라뷰푸딩 만약에 옮긴 병원에서 원액병으로 바꾸고 난 뒤로도 여전히 문제가있다면 저희도 3회 주사를 해야겠어요. 꽁이는 7키로가 조금 넘어가는데 정말 6시간이 지나면 고혈로 치솟네요..
여름에는 지속시간이 짧아지는건지 란투스쓰는 제 아이도 지속시간이 짧아지고 주사맞은 후 시간이 지날수록 약효가 확확 떨어지는 느낌이에요.
처음에는 평소보다 강하게 작용하고 후반부로 갈수록 힘도 약해지고 비실비실 지속시간도 짧고...
여름이라 순환이 빨라서 그런가? 싶어서 지금 란투스 용법도 변경해서 쓰고 있어요.
여름이라 더 그런걸지도 모르겠어요.
당뇨가 계절, 날씨도 타나보네요 ㅠㅠ. 당뇨 초보라 몰랐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