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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독일의 히든 챔피언이 전 세계 혁신 선도 –
- 4대 핵심 전략은 '글로벌화, 고객 접근성, 포커스, 경쟁이점 확보' –
아래 보고서는 지난 9월 14일(수) 개최된 제3차 히든 챔피언 행사(Hidden Champions Gipfel)에 참석해 입수한 자료를 토대로 작성했으며, 해당 행사에서는 국내에서도 번역된 바 있는 '히든 챔피언'의 저자인 헤르만 지몬(Hermann Simon)의 발표 및 사회 하에 대표적인 '히든 챔피언' 기업 9개사의 성공 비결이 소개됨. |
제3차 Hidden Champions Gipfel 행사의 헤르만 지몬(Hermann Simon)
자료원: Simon + Kutcher & Partners 행사 자료
□ 독일 '히든 챔피언', 전 세계 혁신 선도
ㅇ 전 세계 '히든 챔피언' 기업의 47.8%가 독일 기업
- 독일 Simon + Kutcher & Partner*의 창립자이자 명예 회장인 헤르만 지몬(Hermann Simon)에 따르면, 전 세계에는 총 2734개의 '히든 챔피언'**이 있으며, 이 중 거의 절반인 1307개 기업이 독일 기업이라고 함. 이를 이어 미국, 일본, 스위스, 오스트리아 순으로 '히든 챔피언'이 많이 소재하고 있으며 한국의 경우는 23개로 집계됨.
* Simon + Kutcher & Partners 컨설팅: 1985년 설립, 연매출 2억4000만 유로, 전 세계 24개국 내 33개의 사무실 보유, 총 고용인원 수 1003명, 현재 지몬(Hermann Simon)이 명예 회장으로 재직 중
** 지몬의 '히든 챔피언' 정의 및 기준: ① 매출 기준 세계 1~3위권 또는 유럽 1위 기업, ② 매출액 50억 유로(약 7조 원) 이하, ③대중에 잘 알려지지 않은 기업
국가별 '히든 챔피언' 기업 분포
(단위: 개)
자료원: Simon + Kutcher & Partners 행사 발표 자료
- 통계상 '히든 챔피언' 기업의 평균 연 매출은 3억2600만 유로이며, 평균 고용인원수는 2037명, 평균 기업 존속연수는 61년으로 나타남. 또한 '히든 챔피언' 기업의 80% 이상이 가족 경영기업으로 나타남.
- 지몬에 따르면, 100대 '히든 챔피언' 기업의 총 매출은 1995년 608억 유로(기업당 평균 6억800만 유로)에서 회계연도 2016/15 기준* 2821억 유로(기업당 평균 28억1000만 유로)로 성장함.
* 기본 회계연도는 1년이나 정산 시기는 각 기업마다 편차, 이 경우 대개 2015년 7월~2016년 6월 기준임.
독일 내 '히든 챔피언' 분포도
자료원: Simon + Kutcher & Partners
ㅇ '히든 챔피언'의 3대 이슈 '글로벌화, 혁신, 디지털화'
- 지몬은 '히든 챔피언' 기업들의 성과를 '글로벌화, 혁신, 디지털화' 등 3대 이슈 차원에서 평가함.
- (글로벌화) 글로벌화의 예로 소개된 글로벌 고압 청소기기 전문 제조사인 Kaercher는 2016년 기준 전 세계 105개 지사를 보유한 기업으로 성장했으며, Wuerth는 아프리카를 제외하고 전 세계 해당 회사 제품이 판매되지 않은 곳이 거의 없을 정도로 폭넓은 네트워크를 구축하는 등 남다른 성과를 이뤄냄.
Kaercher의 글로벌 입지(전 세계 지사) 현황과 Wuerth의 글로벌 판매 네트워크
자료원: 지몬(Herman Simon)의 발표 자료
- 또한 독일 '히든 챔피언'의 자회사 수는 2007년 40개에서 2017년 87개로 두 배 이상 증가했으며, 이는 오스트리아 '히든 챔피언'의 평균 자회사 수 61개보다 높은 수준으로 나타남.
- (혁신) 혁신 면에서는 2007~2016년 인구 100만 명당 특허 출원 수를 비교해볼 때, 스위스가 3320건으로 가장 높게 나타났음.이를 이어 스웨덴이 1698건, 독일이 1674건, 네덜란드가 1117건, 일본이 908건을 기록함. 한국은 330건으로 11위를 기록함.
2007~2016년 인구 100만 명당 특허 출원 수
(단위: 건)
자료원: 지몬(Herman Simon)의 발표 자료
- 또한 '히든 챔피언' 기업의 혁신 기여도는 일반 대기업을 크게 상회하는 것으로 나타남. 고용인원 수 1000명당 특허 수는 대기업이6건인데 비해 '히든 챔피언' 기업은 31개로 월등한 우위를 나타냄.
- 특히 2010~2017년 7월까지 집계된 독일 기업의 무인 주행차 관련 특허건수 총 5839개 중 독일 기업은 총 3036개로 52%의 높은 비중을 차지하며, 해당 기간 내 자동차 부품기업의 총 특허건수 1926건 중 독일이 차지하는 비중은 76%로 총 1464건으로 나타남.
- (디지털화) 독일 내 산업의 디지털화의 대표적인 기업으로는 IFM Electronic, SEW Eurodrive, Kaercher, Baustoff-HC, Trumpf등을 들 수 있음. IFM Electronic은 인더스트리 4.0의 포트폴리오를 제공할 수 있는 유일한 기업이며, SEW Eurodrive는 Lot 사이즈* 1을 현실화할 수 있고, Kaercher는 4만 개의 다양한 제품을 24시간 내에 생산가능하며, Baustoff-HC는 기존의 대응 시간을 3시간에서 1시간으로 감축했으며, Trumpf는 자체적인 산업 플랫폼을 구축함.
* 로트(최소 발주 단위 및 최소 생산 단위)는 품목에 따라 여러 가지이며, 그 크기 의미함. 로트 사이즈 1은 부가가치 생산의 효율성을 목표로 하는 단계를 의미함.
- 디지털 서비스와 관련해서도 Flixmobility는 3년 내 매출을 0유로에서 5억 유로로 확대한 성공 기업으로 알려졌고, 침입성이 낮은 공략적 치료를 지원하는 소프트웨어기반 의료기술 기업인 Brainlab은 신경의학 분야 내 내비게이션을 개발했으며, Control Expert는 자동화된 보상처리로 수주에 걸친 작업시간을 몇 시간 내로 단축하는 데 성공함. 또한 RIB Software는 5차원의 건설용 소프트웨어를 개발했으며, Formel D는 전 세계를 대상으로 자동차 산업용 서비스를 제공 중임.
· 2017년 11월 22일 독일 내 명성이 높은 비즈니스 스쿨 중 하나인 ESMT(유럽경영기술학교)는 최초의 '히든 챔피언'을 중점적으로 연구하는 '히든 챔피언' 연구소(HCI: Hidden Champions Institute)를 설립할 예정이며, 향후 독일 중소∙중견기업에 중요한 의미를 지니는 6개 분야별 주제 영역(혁신, 디지털화, 국제화, 정책, 전략, 조직)을 설정해 중점 연구 예정임.
□ 독일 '히든 챔피언', 성공 비법은 제각기
ㅇ '하이테크 = 뉴테크'로 혁신 선도
- 해당 행사에서 소개된 아래 기업은 새로운 하이테크 기술 개발로 현재 놀라운 성장을 일궈낸 기업임.
- 1917년 2명의 학생들이 설립한 카메라 시스템 및 조명 전문 제조사 ARRI는 올 해 100년의 역사를 자랑하며 2016년 매출 4억1500만 유로, 1500명의 고용인원을 보유한 기업으로 성장함.
- 해당 회사는 기업 설립 이래 지속적으로 새로운 신기술에 대한 적극적인 투자로 특히 영화의 역사를 함께 했다고 정평이 나 있을 정도로 기술적 발전을 뒷받침한 기업임. 해당 회사는 영화 산업에 대한 혁신적인 공헌도를 인정받아 미국 영화예술과학아카데미(Academy of Motion Picture Arts and Sciences)으로부터 총 19개의 상을 수상함.
- Volocopter는 2001년 설립된 신생 스타트 기업으로 무인 전기 헬리콥터를 개발 중임. 최근 9월 두바이로부터 수주를 받아 개발한 제품의 첫 비행을 성공리에 마침. 해당 회사는 이러한 미래의 개인용 모빌리티 기술을 토대로 한 도심용 택시 개발 사업을 위해 다임러와도 협업 중임.
- 이는 스마트폰으로 작동 가능한 완전 자동 운송기기로 교통체증을 겪지 않고 목적지에 바로 도달이 가능하며, 기존의 헬리콥터 대비 소음이 적고 배기가스 배출이 없는 차세대 친환경 운송기기로 주목을 끌고 있음.
- 해당 회사는 특히 이러한 신 기술을 활용하는 경우 항상 안전 문제가 이슈화되기 때문에 철저한 안전 검증을 통해 해당 기관과의 신뢰를 구축하는 것도 중요하다고 강조함.
Volocopter의 무인 전기 헬리콥터
자료원: Simon + Kutcher & Partners 행사 자료
ㅇ 남다른 품질 관리로 경쟁 이점 확보
- Enercon은 재생에너지 설비 시스템 솔루션 전문 제조사로 전 세계 40개 지점과 352개의 서비스 센터를 운영하고 있으며, 육상 풍력 발전 총 설비 용량이 46.3GW에 이르는 선도 기업으로 20여 년간 기술 서비스를 제공해오고 있음.
- 해당 기업은 수많은 풍력 발전 기업이 경영 부진에 따른 파산을 하는 와중에서도 제품의 80%를 자체 제작하는 등 남다른 품질 관리에 매진한 결과 연 매출 46억 유로에 이르는 기업으로 성장해 굳건한 입지를 구축하고 있음.
- 칼스루에(Karlsruhe)에 소재하는 파이프라인 진단 전문 로젠 그룹(Rosen Group)은 가족 기업으로 1981년 1인 기업으로 설립됐으며, 현재 3000명의 고용인원을 보유하고 있고 전 세계 25개의 입지를 구축하고 있음. 해당 회사는 120개국 내 영업활동을 하고 있으며, 특히 인간과 환경을 위한 기업으로서의 이미지를 추구하고 있음.
- 해당 회사 대표인 로젠(Hermann Rosen)은 당사의 제품이 대량 생산 제품이 아니라 약 1000개의 개별 제품으로 구성돼 있어 전자, 소프트웨어 분야 내 숙련된 전문 인력을 중심으로 거의 아웃소싱을 하지 않고 자체 생산에 주력한다고 전함. 이를 통한 '독립성과 유연성' 확보가 당사의 경쟁 이점이라고 덧붙힘. 로젠은 필기구 제조기업인 Faber Castell과 같은 전통의 기업도 균일한 품질을 위해 목재조차 스스로 조달한다고 하는 등 품질 관리에 열성이라고 함.
ㅇ 고객에게 다가가는 법: '작은 차이가 큰 차이를 부른다'
- Teamviewer는 현재 주목받는 IoT 기술 기업으로 '어떻게 우리가 누군가를 도울 수 있을 것인가?'라는 단순한 질문에서 출발해 현재 전 세계 총 15억 개의 기기를 설비하는 기업으로 성장함.
- 해당 회사는 총 4000개의 기기를 온라인으로 동시연결 가능하며 삼성, Avira, MS 등 글로벌 기업과 협력을 이어나가고 있음.
- 해당 회사는 목표 시장을 메가 시티로 선정하고 전 세계 틈새시장을 발굴하기 위해 노력 중이며 독일, 호주, 미국 등에 3개의 입지를 구축하고 있음.
- 해당 회사의 CEO 쾨니히(Alexander Koenig)는 온라인으로 주로 거래가 이뤄지므로 고객에의 접근성을 개선하기 위해 개인 고객과 기업 고객을 분류해 다양한 시험을 행하고 있다고 함. 일례로 온라인 배너의 색깔을 다르게 할 경우 매출에 20~30% 정도 차이가 있다는 경험을 했다고 전하며, 이는 아주 작은 부분이나 큰 차이를 만든다고 강조함.
ㅇ 시장 적응력: 소비자 트렌드와 수요에 맞춘 유연한 경영 추구
- Zwilling J.A. Henckels AG는 1731년 설립된 285년의 전통을 자랑하는 칼 전문 제조기업으로 총 23개 영업소와 450개의 숍을 운영 중임.
- 지난 20년 매출이 8.7% 성장했으나 시기에 따라 어려움도 겪음. 그러나 시장 내 영업채널을 조정해 E-Commerce 비중을 확대하고, 소비자 트렌드에 맞춰 제품 포트폴리오를 조정해 나가며, 남다른 시장 적응력으로 위기를 이겨냈다고 함 .
- 현재 해당 회사 CEO인 쉬퍼스(Dr. Erich Schiffers) 박사는 품질(made by Zwilling), 국제화, 혁신, 적응능력, 기업정신을 당사의 성공 비결이라고 답변함. 또한 시장 내 아시아 판매 비중이 40%, 북미가 28%일 정도로 해외 수요도가 높은 관계로 기업 내 다문화 팀을 운영하고 있다고 전함.
- 이어 쉬퍼스는 멀티 유통채널 네트워크 구축해 변화하고 있는 최종 소비자의 욕구를 충족하고, 직접적으로 소비자에게 다가가고자 하는 것이 궁극적 목표라고 함.
ㅇ 가족 중심의 권위없는 수평 경영
- 진공펌프와 계측 시스템을 생산하는 Busch는 산업용 진공펌프 분야 1위 기업으로 1963년 설립됐고, 2016년 매출이 5억 유로를 기록했으며, 전 세계 50개국에 입지를 보유하고 있음.
- 해당 회사의 CEO인 부쉬(Ayla Busch)는 해당 회사가 가족 경영 기업의 이점을 충분히 활용하고 있는데, 믿음이 강한 가족 간의 열린 논쟁을 통해 새로운 아이디어를 창출해 나가고 있다고 함.
- 또한 5명의 CEO를 통한 공동 경영과 신 시장 개척, 글로벌화, 혁신력(해외 고객에 대한 맞춤형 서비스), 투명한 경영과 공정성, 글로벌 교류 등을 다른 기업과 차별되는 강점으로 꼽음. 특히 위계질서보다는 네트워크를 유지해 나가고 자유로운 근무환경과 더불어 개개인의 책임을 강조하고, 내부적인 벤치 마킹을 강화해 나가고 있는 점을 남다른 성공 요인으로 듦.
ㅇ 틈새시장 내 기술력으로 독자적 입지 구축
- 럭셔리 선박의 내부를 제조하는 Deutsche Werkstaetten은 틈새시장을 개척해 성공한 사례임.
- 해당 회사는 기존에 구 동독의 가구 제조 전문의 수공업 기업이었으나, 현 CEO인 슈트라웁(Fritz Straub)이 1992년 당시 80명의 기술공과 함께 출발한 이래 환골 탈퇴해 현재 높은 수준의 기술력을 보유한 기업으로 자리잡음.
- 슈트라웁은 연간 3명의 고객에게 제품을 공급해도 1건의 수주가 1000만~3000만 유로에 달한다고 전하며, 부가가치가 높은 틈새시장 진입으로 현재 비교 불가한 입지를 구축했다고 밝힘.
ㅇ 글로벌 고객과 다양한 문화 차이 존중
- 오스트리아 빈에 소재하는 Frequentis AG는 1947년 설립된 커뮤니케이션 시스템 및 보안기기 전문 기업으로 'We set standards'라는 모토 하에 70년 혁신의 역사를 통해 현재 국방(특히 해군), 공공 교통(철도), 안전(소방서, 경찰), 항공(타워콘트롤) 등 분야에 고객을 보유하고 있음. 독일의 공군은 100% 해당 회사의 제품을 사용하고 있다고 함. 또한 독일 경찰 역시 주 고객으로 총 독일 시장 내 약 50%에 이르는 시장 점유율을 보유하고 있고, 중국 내 선도기업 1위, 영국 선도 기업으로 전 세계 130개 국으로 수출 중임.
- 해당 회사는 총 생산의 95%를 수출하고 있으며 2016년 매출 2억5200만 유로, 고용인원 수가 1606명에 이르며, 총 매출의12%를 R&D에 투자하고 있다고 함.
- 해당 회사는 틈새시장을 중점적으로 발굴하고 뚜렷한 비전과 전략, 공동의 노력에 따른 성공에 대한 즐거움 등을 성공 요인으로 꼽음.
제3차 Hidden Champions Gipfel 행사 내 기업 토론 전경
자료원: Simon + Kutcher & Partners 행사 자료
□ 전망 및 시사점
ㅇ 지몬은 2016년 하버드 비즈니스 스쿨의 13명의 교수가 독일 '히든 챔피언'을 방문한 후 무엇이 가장 인상 깊었느냐는 질문에 "각 기업과 모든 기업은 매년 항상 더 나아지기 위해 노력하고, 독일인들은 생산성에 사로잡혀 있다"는 답변을 했다고 전하고, 꾸준한 노력을 통해 생산성 향상에 노력하는 독일 '히든 챔피언'의 남다른 경영 철학을 엿볼 수 있다고 강조함.
- 지몬은 이를 토대로 포커스(Focus), 경쟁이점, 글로벌화, 고객 접근성 등을 '히든 챔피언'의 4가지 핵심 전략이라고 분석함. 또한그 뒷면에 야심찬 목표를 가진 강력한 지도력을 중심으로 한 '혁신, 고숙련 인력, 깊이' 등이 뒷받침돼야 한다고 강조함.
ㅇ 해당 행사에 초청된 독일 '히든 챔피언' 기업의 사례에서 볼 때, 기업마다 제각기 저마다의 경영 철학과 노하우를 가지고 '히든 챔피언'의 반열에 오른 것으로 나타남.
- R&D 투자를 중심으로 한 혁신을 공동 분모로 위기와 성공 속에 경영진과 직원이 함께 성장하며, 글로벌 성장을 일궈나가고, 고객을 생각하는 남다른 자세와 디지털화라는 시대적 과제에 대한 적응력을 보여주고 있음. 더불어 '히든 챔피언' 기업은 공통적으로 근로자의 근속연수가 꽤 길다는 특징을 갖고 있어 기업에 대한 직원의 만족도 역시 높은 것으로 나타남.
ㅇ 독일 '히든 챔피언'의 사례에서 볼 수 있듯이, 각 기업에 성공 비법은 제각기 혁신과 고객을 위한 노력과 고민의 결과이며, 국내 기업 역시 성장을 위한 부단한 노력 속에 한국형 '히든 챔피언'으로 거듭날 수 있기를 기대함.
자료원: 제3차 Hidden Champions Gipfel 행사 참가, 히든 챔피언 연구소(HCI: Hidden Champions Institute), Simon + Kutcher & Partners, 참가기업 홈페이지 및 KOTRA 프랑크푸르트 무역관 자체자료 및 자료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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