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면세점 산업 매출 호조 및 중국과의 관계 개선 기대감에 의해 화장품주 주가 급등
- 1) 4분기 면세점 산업 매출 호조, 2) 중국 단체 관광객 귀환, 3) 시진핑 방한 기대감 등에 의해 화장품주 일제히 급등. 업황 개선으로 인한 실적 개선 기대감이 주가에 반영된 것으로 판단
- 면세점 매출 호조 전망: 2019년 4분기 면세점 채널은 30% y-y 수준의 높은 매출액 성장률을 보이며 지난 3분기에 이어 호조세가 유지될 전망. 전체 면세점 매출액은 지난 10월과 11월 달러기준 각각 28.2% y-y, 34.3% y-y 증가함. 특히 11월 면세점 매출액은 19억6,045만달러로 월 사상 최대치를 시현하였고, 이 같은 흐름은 12월에도 유지될 것으로 예상
- 중국 단체 관광객 회복 기대: 사드 이슈 이후 단일행사로는 최대 규모인 중국 단체 관광객 5,000명 방한 예정. 한국관광공사에 따르면 오는 12일까지 5박6일 일정으로 중국 선양의 건강기능식품·보조기구 제조회사 임직원 5,000여명이 인센티브관광으로 방한할 것. 17년 3월 중순 중국인 단체 관광이 금지된 이후 아직까지도 사드 보복 해제 움직임은 가시화되지 않고 있으나, 인센티브관광을 계기로 단체 관광객 회복 기대감 상승. 실제로 7일 중국 유명 여행사(중국청년사 CYTS, 중국국제여행사CITS 등)가 한국 단체 관광 상품, 복수 비자 발급 판매를 시작한 것으로 알려짐
- 시진핑 방한 기대: 시진핑 중국 국가 주석이 올해 상반기 중 방한할 것이라는 뉴스가 보도됨. 시 주석 방한을 계기로 한한령도 해제되며 중국과의 전반적인 관계 및 관련 업체들의 중국 매출 개선 기대감 상승
- 주요 종목 상승폭: 아모레퍼시픽(+7.5%), LG생활건강(+7.5%), 신세계인터내셔날(+8.8%), 클리오(+7.6%), 애경산업(+7.3%), 아모레G(+6.1%), 한국콜마(+5.5%), 코스맥스(+5.0%), 토니모리(+6.9%), 연우(+4.9%) 등
▶ 중장기적 실적 개선 모멘텀이 강한 업체에 주목
- 업종 최선호주로 ‘아모레퍼시픽’, 차선호주로 ‘코스맥스’ 유지. 중소형주 중에서는 ‘클리오’에 대한 관심 필요. 1) 사업 전략의 방향성, 2) 트랜드에 부합한 체질 개선 노력, 3) 기저효과 등을 감안하여 2020년 실적 개선 모멘텀이 강한 업체에 보다 주목 필요
- 아모레퍼시픽: 2020년에는 1) 순수 국내 및 중국 현지 매출 감소폭 완화, 2) 면세점 채널에서의 성장률 개선, 3) 채널 및 제품 포트폴리오 재정비 등을 통해 실적이 개선될 전망. 다만, 2019년 4분기 실적 개선은 제한적일 것으로 예상
- 코스맥스: 2019년 4분기까지는 실적 부진이 이어지나, 2020년에는 온라인 업체들의 신규 수주가 실적에 반영되며 중국 법인의 매출 성장률이 회복될 것으로 기대
- 클리오: 글로벌 시장에서의 본격적 매출 확대, 온라인에서의 고성장 유지, 국내 H&B스토어 내 제품 포트폴리오 확대를 통해 2020년에도 견조한 성장 흐름을 이어갈 전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