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사 신규 레포트 5>
Tech - 갈라파고스의 기로에서 - 삼성증권
하드웨어 가치의 빠른 이동
지금의 하드웨어 분석은 넋두리에 가깝다. 산업의 저성장,중국의 높아진 경쟁력,
애플의 이익 집중이 주가 부진을 설명하지만, 본질적인 우려는 현 하드웨어에 대한
안이한 현실인식과 next growth 아이템 부재에 있다. 큰 화질(TV), 플렉서블
디스플레이(스마트폰), 윈도10(PC)이 노쇠한 하드웨어 시장을 다시 젊게 만들기에는
혁신 요소가 약해졌고, 빅브러더가 되버린 global O2O 비즈니스 모델의 네트워크
요소가 정적인 하드웨어 가치를 빠르게 대체하고 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next growth
개척을 위한 자원배분의 선택과 집중이 더욱 절실하며, 과거형의 독자적인 비즈니스를
버리고, 공유와 제휴를 통한 신사업 진출 의지와 전략이 주가 회복을 위한 최소한의 조건이 될 것이다.
하드웨어 이후를 준비하는 중국
중국의 대표 주자 샤오미와 화웨이가 주도하는 하드웨어 경쟁력과 그 확장성은
현실 이상으로 더 커졌다. 이들의 약점인 브랜드와 특허장애는 과거형이며, 빠른
해외 진출은 현재형이다. 80~90년대 일본 →2000년대 한국 →중국으로 하드웨어
리더쉽이 변해가고 있다. 특히 샤오미는 하드웨어를 넘어 네트워크(IoT) 가치로 확장하고
있다는 점에서 한국과 비교된다. 2분기 30백만대의 스마트폰으로 중국 1위에 올라선
화웨이는 제2의 삼성전자가 될 충분한 가능성을 보여준 사례 중 하나에 불과하다.
혁신은 하드웨어가 아니라 전략 변화에서 필요
혁신은 하드웨어에서도 필요하지만,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로의 변신에서 더 요구된다.
핸드셋 산업은 투자대비 그 효율성이 낮고 그 지속성은 낮아졌다. 삼성전자의 바이오와
LG전자의 차량부품은 next growth아이템이 될 수 있지만, 아쉬운 점은 그 접근 방법으로
제휴나 M&A 없이 독자적인 비즈니스로 키우기에는 투자가 부족하고 자원 배분도
미약하다. 브랜드와 중국 시장이 스마트폰 제조사들의 공통된 키워드라면, 한국 기업이
경쟁에서 우위가 될 근거는 없다. 리포트 메시지는 신사업을 제시하는 게 아니라,
하드웨어 세상은 변했으니 더 이상 반복적인 하드웨어 전략을 고수하지 말고,
네트워크 플랫폼 소유자, 바이오/스마트카/로봇의 선도 업체 등과 의미 있는 제휴
또는 M&A를 통해 노쇠한 과거형 하드웨어 이후를 대비하는 구체적인 차세대
성장 아이템을 제시할 필요가 있다는 데 있다.
조선 - 절망 끝에서 재점검 - 동부증권
현대미포조선을 제외하고 상장 조선 4사는 모두 어닝쇼크를 기록한 2Q15 실적
조선 상장 5개사의 2Q15실적이 한진중공업을 끝으로 모두 공시되었다. 현대미포조선만
유일하게 영업이익과 순이익 모두 흑자를 기록하였다. 나머지 조선소들은 정도의 차이는
있지만 모두 어닝쇼크를 기록하였다. 현대미포조선은 특히 지난 3분기 연속 흑자를
보인데다 3Q15에는 원/달러 환율 약세와 더불어 조업 안정화와 선가 상승된 선박의
건조비중 증대로 실적 개선은 더욱 두드러질 전망이다.
지금은 조선 업종 내에서 안정성과 가시성 높은 업체를 선별하여 접근이 필요한 시점
대표적인 사이클 산업인 조선업종에서 반복되는 패턴 2개를 근거로 현대미포조선에 대한
우선적인 투자 비중확대를 제시한다. 첫 번째는 상선 업황에서 시그널이 나와 주가가
살아나는 초기에는 현대미포조선과 같은 중형 조선소의 주가가 먼저 움직였다.
약 18개월의 공백을 깨고 정유운반선의 발주가 재개될 조짐들이 드러나고 있다.
두 번째는 수주와 실적이 모두 개선될 시 해당 종목의 주가는 상승하였다. 남은 하반기 동안
현대미포조선은 정유운반선 위주로 선박 수주 증가와 함께 실적 개선 스토리가 확연할 전망이다.
현대미포조선 그리고 현대중공업에 대한 우선 비중확대 권고
조선업종에 대해 극도로 높아진 불확실성을 해소하기까지는 시일이 소요될 전망이다.
그러나 주가적인 측면에서는 현재가 바닥권으로 판단된다. 추가적인 악재가 불거질
개연성보다는 점차 안정화될 가능성에 무게를 두기 때문이다. 그렇더라도 주식시장
전반적으로 어려운 투자환경 아래에서 투자자 입장에서는 선별하여 투자를 가져갈
필요가 있다. 따라서 실적과 수주 모두 개선 될 현대미포조선을 우선 추천한다.
그리고 하반기에 수주 차별화가 두드러질 현대중공업에 대해서도 점진적인 비중확대
의견을 제시한다.
IT - '삼성페이' 서비스 본격화와 무선충전기시장 활성화에 주목!! - 유진투자증권
삼성전자 지난 13일 대화면 스마트폰인 ‘갤럭시노트5’와 ‘갤럭시S6 엣지 플러스’ 공개
삼성전자는 지난 13일(목) 2H15 전략폰인 ‘갤럭시노트5’와 ‘갤럭시S6 엣지 플러스’를 공개함. 스마
트폰시장 성장성 약세로 삼성전자의 실적이 둔화됨에 따라 매년 9월 독일 IFA 전시회에서 공개하
였던 '갤럭시노트시리즈'를 예년과 달리 8월에 조기 공개한 삼성전자는 대화면 스마트폰시장에 새로
운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공격적인 마케팅을 진행할 것으로 판단. 20일 국내, 21일 북미, 28일 중
국 및 일본을 포함한 글로벌 출시 예정
이번 행사에서 주목을 받은 것은, 삼성전자가 지난 3월 ‘갤럭시S6’와 함께 선보였던 모바일 결제서
비스 '삼성페이(Samsung Pay)'를 한국에서 20일, 미국에서 28일 본격적으로 서비스를 시작한다는
점임. '삼성페이'는 NFC방식뿐만 아니라 마그네틱 보안전송방식(MST), 바코드방식을 모두 지원해
사용자와 가맹점들이 기존 카드결제기를 교체하지 않아도 쉽게 사용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음. 결
제 시 카드번호 대신 임시번호인 토큰 정보를 사용해 보안을 강화하고 거래정보를 단말기에 저장하
지 않아 보다 안전하게 사용 가능. 삼성전자의 독자적인 모바일 보안플랫폼 '녹스(KNOX)'와 지문인
식기능을 통해 최상의 보안솔루션 제공함
‘갤럭시노트5’와 ‘갤럭시S6 엣지 플러스’는 디자인성 강조와 최강의 스펙으로 무장
'갤럭시노트5'와 '갤럭시S6 엣지 플러스'는 디자인만 틀리고, 스펙 측면에서는 유사함. '갤럭시노트5'
는 후면 엣지타입으로 디자인과 그립감을 강조하였으며, 기본적으로 'S펜' 기능을 유지해 '갤럭시S6
엣지 플러스'와 차별화함. '갤럭시S6 엣지 플러스'는 기존의 '갤럭시S6 엣지' 디자인에서 사이즈를 기
존 5.1인치에서 5.7인치로 확대한 것임
'갤럭시노트5'와 '갤럭시S6 엣지 플러스'는 5.7인치의 QHD 슈퍼아몰레드(2560x1440) 디스플레이
와 후면 1,600만 화소 및 전면 500만 화소의 카메라, 3000mAh의 배터리, 4GB램 및
32GB/64GB 저장메모리를 지원함. 대화면 스마트폰이라는 장점과 함께 동급최강의 스펙이라는 점
이 주목됨. 광학식(OIS) 및 전자식(DIS) 손떨림방지기능 탑재로 더욱더 선명한 사진을 촬영할 수
있고, 콘텐츠 공유기능(유튜브를 통해 '라이브 방송' 기능, 여러 편의 영상을 하나의 화면에 합치는 '
동영상 콜라주' 기능)을 통해 사용자 경험(UX)을 향상시킴
'갤럭시노트5'의 가장 큰 차별적 경쟁력인 'S펜'은 노트 기능의 편의성을 향상시킨 것으로 판단. 향상
된 그립감과 'S펜' 착탈방식 개선(살짝 누르면 진동과 함께 뛰어나오는 방식), 스크롤 캡처 기능, 메
모 기능 향상(꺼진 화면 메모, 이미지 위 메모 가능), 길어진 배터리 수명 및 무선충전기능, 충전속
도 향상 지원(퀵 충전 30분, 무선충전 120분) 등을 통해 사용자 만족도를 향상시킴
'갤럭시노트5' 및 '갤럭시S6 엣지 플러스' 출시로 '삼성페이' 서비스 본격화와 무선충전기시장
활성화에 주목!!
삼성전자의 ‘갤럭시노트5’와 ‘갤럭시S6 엣지 플러스’ 출시는 3Q15에 공개될 애플의 차세대 스마
트폰에 대한 선제적 공격과 함께, 2H15 삼성전자 스마트폰 경쟁력 강화에 어느 정도 기여할 수
있을 전망. 이번 '갤럭시노트5'와 '갤럭시S6 엣지 플러스' 출시에서 가장 주목해야 할 부분은 1) '삼
성페이' 서비스 본격화에 따른 핀테크시장의 성장과 함께 2) 무선충전기능 탑재 확대에 따른 시장
활성화임. 따라서, 중장기적으로 관련 업체들(한솔테크닉스, 아모텍)에 대한 관심 확대가 필요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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