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궁궐지킴이 봄 답사(수련회)
아름다운 남도 여행 (담양, 장성)
우리궁궐지킴이 선생님들이 새봄을 맞아 2005년도의 희망찬 활동을 위해 남도로 답사를 떠났습니다.
평소, 궁궐과 종묘를 중심으로 일반시민들에게 아름다운 우리 문화유산을 알리고자 노력하시면서
1년에 2번 우리문화를 좀 더 폭넓게 이해하고자 전국 각지로 답사를 떠나십니다.
이번 봄답사는 대나무 그리고 가사문학과 더불어 조선시대 정자들이 잘 어울어진 담양으로 길을 떠났습니다.
함께 하신 분들과는 아름다운 추억의 한페이지를 남기며,
함께 하지 못하신 분들께는 못다한 아쉬움을 함께 하고자 짧은 글과 사진들을 올립니다.
아울러, 이번 답사에 도움을 주신 담양군청(박귀호 님)과 문화해설사(장성; 고면주, 담양; 송명숙, 가사문학관; 이정옥) 선생님들
그리고 소쇄원 등 협조해 주신 분들께 다시 한번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그럼, 아름다운 봄 답사 갤러리를 감상하시길 바랍니다.
1. 소개합니다. 2005년도 궁궐지킴이 봄답사~!! 담양의 멋과 추억을 간직한 아름다운 기억들을...
면앙정에서 하나된 모습을 담았습니다. 한가족 한지킴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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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이번 봄답사 내내 궁궐지킴이를 지켜준 '버스지킴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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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첫 답사지인 백양사에 도착, 금강산도 식후경이라~ 일단 식사부터하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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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백양사에서 장성 문화해설사분(고면주 선생님)의 친절한 해설을 곁들여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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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백양사 쌍계루 전경. 절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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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쌍계루의 절경을 그냥 지나칠 수 없었습니다. 찍는자와 찍히는 자...그리고 다시 찍는 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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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궁궐지킴이 답사를 환영나온 쌍계루 비단잉어 식구들도 줄지어 따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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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너스) 사무국 살림꾼 김명은 간사님, 오늘도 어떻게 좋은 답사가 될까? 고민중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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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소요대사 부도입니다. 소요대사(1562~1649)는 담양사람으로 13세에 불문에 입도하여 서산대사의 법제자가 되어 백양사 조실로 있으면서 선풍을 일으킨 분입니다. 부도는 입적한 1649년 무렵조성된 것으로 화강암 석종형 부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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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 백양사 범종각 - 날짐승과 물짐승 그리고 인간등을 구제하기 위한 범종, 법고, 목어, 운판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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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 백양사 전각들 사이로 보이는 백암산 바위절벽이 절로 시야에 들어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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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 백양산 대웅전 1917년 송만암 선사가 중창할 때 지어진 법당. 부처님 오신날 행사를 위해 걸려진 색색의 연등이 띠를 두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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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 대웅전 안에 걸려진 조각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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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 용의 아버지~!! 무슨 생각에 잠기시어 계신지. 이러한 진지한 모습속에서 태항아리의 포퍼먼스 걸작이 탄생한 것일까요? ‘그것이 알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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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 범종각 안에 보리수 나무가 있습니다. 창덕궁 조동호 선생님. 옛 부처의 수행이 떠오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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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너스 2) 새내기 박미영 간사님, 항상 흐뭇한 웃음으로 일도 부지런히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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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 예정에도 없었던 필암서원. 하서 김인후와 제자이며 사위인 고암 양자징을 배향하고 있는 서원입니다. 선조23년(1590)에 사우로 건립되었다가 현종3년(1662)에 '필암'의 액호를 받았습니다. 1868년 서원철폐시 훼철되지 않고 오늘에 이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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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 계속 이어지는 문화해설사분의 설명, 필암서원에서 옛 유학의 선비정신을 배워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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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 김인후의 문집인 <<하서집>>이 소장된 경장각에서 인조가 하사한 '묵죽판각'이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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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 담양군청의 야심작(?) 죽녹원의 다양한 코스. 사랑의 영원한 길을 따라가는 곳도 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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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 또 다시 걷습니다. 담양의 명물 대나무 숲(죽녹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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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 하늘을 우러러 한 점 부끄러움이 없을 것 같은 대나무 곧은 절개로 하늘높이 푸르게 자라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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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 죽녹원을 내려와 관방제림의 건너길을 가다보니 바람에 흩날리는 벗꽃에 두팔을 벌려 봄을 담아내는 지킴이분들이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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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 관방제림에서 좋은 안내와 함께 퀴즈풀이. 그리고 보너스 상품까지..안영 선생님 축하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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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 면앙정 안내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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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 면앙정으로 오르는 길. 가파른 길에 쉽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오르기 힘들었던 만큼 면앙정의 참맛을 느낄 준비코스이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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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 <면앙정 삼언가> "하늘을 쳐다보기도 하고 땅을 굽어보기도 하며 바람을 쐬면서 남은 생애를 보내게 되었으니 나의 본래 원하던 바가 이제야 이루어졌다."(송순 지음) 지킴이들도 소원을 이루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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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 담양의 명물. 메타세콰이어 살아있는 식물화석이라고 하는 유명한 나무입니다. 드라이브도 부족해 직접내려 곧게 뻗은 나무들 사이로 모습을 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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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너스 3) 사무국장입니다. 오늘도 걷습니다. 하루가 즐겁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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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 저녁놀이 발밑에서 밟히고 있는 시각, 무엇을 올려다보고 있는 것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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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 정답은 ~ 읍내리 당간!! 아래 세개의 돌기둥과 그 위로 쇠테로 둘러 만든 당간은 고려 명종2년(1172)에 세워졌다고 합니다. 영조대 바람에 쓰러진 당간을 나무로 대신하였다가 헌종대 다시 부서진 것을 1838년에 처음모양대로 중건을 했다고 합니다.(보물505호) 조선시대 당간의 원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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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 당간이 있는 길 건너편 너른 논 한가운데 오층석탑이 있습니다. 그 사이로 땅거미 사이로 보이는 메타세콰이어 가로수가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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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 무슨 일때문에 머리를 맞대고 있을까요???? 1일차 답사를 마치고 저녁 스페셜 '궁궐지킴이 한가족'의 모습입니다. 지금은 '궁궐 빙고게임중'입니다. 소개합니다. 1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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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 막강(?) 2조, 게임의 승부보다 프로그램의 즐거움을 선사한 2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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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 분위기가 어색하기도 했던 3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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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 강력한 팀웍을 자랑한 4조. 우승 예상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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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 게임 점수 마이너스, 팀웤도 마이너스, 그래도 즐거웠던 5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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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 조용한 막판 뒤집기로 예상을 뒤엎은 6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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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 시작했습니다. 두번째 게임. 궁궐 판토마임. 각 조별로 네명이 나와 앞사람에게 쪽지에 적힌 내용을 말없이 몸짓으로 전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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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6. 언제나 진지하시고 명랑하신 진정임 선생님이 전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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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7. 남옥주 선생님이 다시 전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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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8. 다시 오윤성춘 선생님에게.... 이상 6조의 게임 모습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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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9. 오늘의 하일라이트... '태항아리' 포퍼먼스의 주인공~! 용의 아버님. 덕분에 즐거웠습니다. 고맙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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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 뒷풀이 4조의 모습입니다. 아쉽게 1위에서 3위로.. 이제 답사도 끝나셨으니 사회자 너무 미워하지 마세요. *^^*
상위권 3개팀에게 담양 명물인 대나무 술을 드렸습니다. 그리고 다정하게 우승상품을 나머지 팀에게도 나누어 드렸답니다. 즐겁게 함께하는 마음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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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 2위를 하신 2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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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2. 막판 뒤집기로 1위를 하신 6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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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3. 2일째 답사..... (명옥헌)동백꽃이 피었습니다. 무슨 말이 필요하겠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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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4. 명옥헌 주위로 안내를 해 주신 담양 해설사(송명숙)선생님의 설명을 듣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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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5. 명옥헌....오희도(1584~1624)가 외가에 있던 이곳에, 광해군 시절의 혼란함을 뒤로하고 서재를 짓고 생활하다가 아들인 오명중(1619~1655)이 이 터에 명옥헌을 지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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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6. 어느 책에는 명옥헌 정원이 무릉도원이라고 합니다. 과연 그런 것 같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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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7. 무릉도원에 흠뻑 취한 선녀(?)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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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8. 아름드리 나무들이 물가에 몸을 적시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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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9. 소쇄원에 들렸습니다. 전경이 일부분...
소쇄원은 조선 중종대 양산보(1503~1577)의 별서정원(살림집과 떨어진 경치좋은 주거공간)입니다. '소쇄(瀟灑)'는 공덕장의 '북산이문(北山移文)'에서 온 말로 깨끗하고 시원함을 뜻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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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 깨끗함과 시원함으로 가득한 소쇄원 답사에 꿈나무들이 소쇄원을 점령(?)했습니다. 조동호 선생님이 답사 중에도 친절하게 학생들을 인도하고 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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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 소쇄원 오곡문. 아슬아슬한 담장처리...담 아래 흘러든 물이 다섯굽이를 이룬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이랍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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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2. 제월당에서 본격적인 소쇄원의 설명이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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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3. 광풍각 앞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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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4. 문화유산(광풍각)과 자연 그리고 사람들(지킴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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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5. 무림의 고수가 있다면 문화유산 설명에 지방마다 고수(이정옥 해설사)가 있다...한국가사문학관에서 단체사진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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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6. 식영정[현판], 그림자도 쉬고 있는 정자. 담양 부사로 있던 임억령(1496~1568)이 짓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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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7. 마지막 수업(해설)~!! 송명숙 해설사님의 쉼없이 펼쳐지는 담양의 볼거릴 종과 횡으로 풀어주셨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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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8. 식영정에서 찍은 벗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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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9. 먼 길을 떠나기 위해 철새들이 가득 배를 채우듯이 서울로 다시 오르기 위해 지킴이 선생님들이 즐겁게 식사를 하십니다.
첫댓글 또 다시 보니 기억이 새롭네요. 공부도 다시 하고.., 내가 놓친 경치와 사람들도 다시 보고...이번 전라도 답사로 해서 전라도에 대한 갈증을 얼마간 풀었다고나 할까요. 사무국 여러분, 수고 많이 하셨고 올려 주신 사진도 잘 봤습니다.
좋은 게시물이네요. 스크랩 해갈게요~^^
이렇게 멋진 사진 많이 찍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많이 퍼 가겠습니다~ 이번 답사는 정말 봄의 향연을 마음껏 누렸던 멋진 여행이었던 것 같습니다! 사방이 산에 둘러싸여 있으니 그 어떤 것이 아름답지 않겠습니까. 여의도의 벚꽃 놀이는 새발의 피더군요~
명옥헌 주위에 죽녹원을 돌려놓고 그기서 살고 싶어라.....아무래도 명옥헌에 반해버린 것 같습니다. 배롱나무 꽃이 만발하는 8월이 좋다지만 지금 그대로도 충분하더이다.
히히히~ 반갑습니다 그리고 고맙습니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