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사람 이라면 애국가 다음으로 많이 불러 왔다고 할수 있는 그리고 자자손손 불러갈 가히 국민동요 라고 할수있는 곡이 <<<학교종>>> 입니다
* 7천만 겨레의 영원한 국민동요 "학교종" !!
어린시절 우리나라는 매우 곤궁한 시절을 버텨내야 했습니다 시골 마을엔 전기불도 들어오지 않았고 한동네 한대쯤 있을까 말까한 라디오는 안테나를 감나무 꼭대기에 매달고 밧데리로 들어야 했고 그것도 밤에만 소리가 나왔는데 지금 생각해 보면 미군방송 이었습니다
내용을 듣는것이 아니라 라디오라는 기계에서 소리가 나온다는것이 신기할 따름 이었지요 운동화는 딴나라 얘기었고 새까만 고무신도 사치 였으며 머슴은 물론 동네 어른들도 짚신 신는것이 다반사이던 시절 이었지요 ^^
이러던 시절 초등학교(당시 국민학교)를 입학하고 첫대면한 풍금은 실로 경이로운 것이었고 놀라움 그리고 황홀함 그 자체 였습니다
이때 예쁜 여선생님의 분냄새를 맡으며 따라 부르던 <학교종>을 생각하면 무한한 감동이 엄습하며 가슴 아리게 하는 향수에 젖기도 합니다
1. 학교종이 땡땡땡 어서 모이자
선생님이 우리를 기다리신다
2. 학교종이 땡땡땡 어서 모이자
사이좋게 오늘도 공부 잘하자
이것을 계이름으로 노래하면 한결 더 동심의 세계에 젖어들수 있습니다
솔솔랄라 솔솔미~ 솔솔 민미레~!
솔솔랄라 솔솔미~ 솔미 레미도~!!
더이상 어떻게 단순할수 없을만큼 단순한 이곡은 꿈과 희망과 즐거움을 담고 있습니다
그런데...
그런데 말입니다
이 짤막하고 단순하기 이를데 없는 이곡을 작사 작곡 하신분을 기억 하시나요? 생각이 안난다고요? 아니 아예 모르시겠다고요?
바흐 베에토벤 모짜르트 브람스 슈베르트 부르크너 말러 피아졸라 남인수 이난영 고복수 박재란 조용필 이미자 박춘석은 알겠는데 이분은 모르겠다고요?
당연합니다
일전에 음악동호인 들과 어떤 모임에서 "동요 작은별에 대해서 아는사람?" 하니까 답변이 바로 나옵니다 프랑스의 옛노래 아 어머니께 말할께요 의 주제와변주를 작곡한 사람은 바로 볼프강 아마데우스 모짜르트!!
그래서 "그럼 학교종은?" "학교종? 글쎄..." 대답은 아무도 모른다는 것이였습니다 음악에 일가견을 가졌다는 분들이 이정돈데 일반인 들이야 모른다는게 어찌보면 당연 하다는 생각도 듭니다
바로
<<<김메리 선생님>>> 이십니다
1945년 모교인 이화여전 음악과 교수 재직시절 정부의 요청으로 초등학교 1학년 음악 교과서를 만드시던중 입학첫날 등교하는 어린이들의 모습을 상상하며 전차 안에서 구상하여 30분만에 작곡 하였다고 전해집니다
* 우리의 영원한 스승 김메리 선생님!!
김메리 선생님은 외무대신을 지낸 김익승의 셋째딸로 1904년 서울 동승동 에서 태어나 23년 이화학당 문과에 입학하게 되고 27년에 미시간 대학에 유학하여 음악공부를 시작 35년에 석사 과정을 마친후 모교인 이화여전 음악과 교수로 교단에 서게 됩니다
당시 미시간 에서 사업을 하던 조오홍과 만나 36년 서울에서 결혼하여 남매를 두게 되는데 딸 조귀인은 훗날 한국인 으로는 처음으로 NYT(뉴욕타임스)의 기자가 되어 한국 음식과 문화를 알리는데도 일조 하게 됩니다
1939년 남편 조오흥이 총독부에 의하여 친미파 라는 이유로 추방되고 선생은 출국이 금지되는 가족사적 상처를 입기도 하나 시련이 명곡을 탄생 시킨다고 했던가? 바로 본의 아닌 기러기 부부며 이산가족 시절 영원한 국민동요 "학교종이 땡땡땡"이 탄생한 것입니다
선생은 학창시절 기상 식사 취침 기도시간을 알려 주는 종치기 아르바이트로 학업을 마쳤다고 전해 지는데 이때의 경험이 학교종이 땡땡땡을 창작하는 원동력이 되지 않았나 유추해 볼수 있습니다
1947년 남편이 있는 미국으로 이민 할수 있게된 선생은 42세 나이에 디트로이트 웨인 주립대 에서 화학 미생물학 공부를 시작하여 학사 석사 학위를 취득하고 종합병원 실험실 연구원 으로 20년간 근무후 은퇴 하게 됩니다
70세때 미 평화 봉사단을 지원 아프리카 라이베리아 에서 영어와 성경을 가르치는 한편 가슴을 드러내고 다니는 현지 여성들 에게 브래지어 보급 운동을 벌이고 손으로 음식먹는 흑인들 에게 숟가락 보급 운동도 열심히 하여 그리스도의 사랑을 실천 하는데도 남다른 모범을 보입니다
1980년 모교인 이화여자대학 으로 부터 명예 박사학위를 받았고 그 후로도 봉사활동 으로 헌신 하였으며 생의 마지막 15년은 중풍으로 고생 하시다 2005년 뉴욕에서 아름답고 규범적인 삶을 뒤로 하고 영면 하시게 되는데 향년 101세 입니다
1> 학교종이 땡땡땡 어서 모이자
선생님이 우리를 기다리신다
2> 학교종이 땡땡땡 어서 모이자
사이좋게 오늘도 공부 잘하자
* 솔솔랄라 솔솔미~ 솔솔 민미레~~
솔솔랄라 솔솔미~ 솔미 레미도~~~!
온가족이 함께 모여 합창하시면 가정에 평화와 행복이 가득 하리라 생각 하여 봅니다
[동요 노래방] 학교 종 - 함께 노래해요 No.KY3314유아 부터 유치원,초등학생까지 아이들이 가장 좋아하는 동요를 키즈노래방 으로 즐겨보세요! 동요 노래방 - 함께 불러요 연속듣기 100곡 : https://www.youtube.com/playlist?list=PLBUc5zb6FOpwLB0IkRIAMzndR0p2EBWDa 동요 노래방...www.youtube.com
첫댓글 잘 읽었습니다.
감사합니다~
감사 합니다~^^
감사합니다! 힘!!
감사합니다~^^
국민동요 땡땡땡 학교종이 생긴 유래 정말 잘보구 갑니다
다른 유래도 있으면 부탁드립니다
ㅎㅎ~ 감사 합니다 음악에 관한한 다양한 범위를 살펴 보겠습니다~^^
아하~~
ㅎㅎ...과거의 추억이 새롭지요?
전 동요를 엄청 즐겨 부르는데 솔파님의 글로 알게 되어 반ㅅ갑고 정말 기쁩니다
동심의 세계로 가서 마음컷 학교종 동요 더 많이 부르겠습니다 .
감사 드립니다,전 다른 동요도 엄청 좋아 합니다 . 건강 하시고 행복 하세요 .
아 반갑습니다 항상 즐겁고 보람된 음악생활 하시기 바랍니다
감사 합니다~^^*
음악에관한 많은것을 알려주셨습니다
감사드리구요
담 뵐때 오카리나 들려주세요~
ㅎㅎㅎ~~여기서 또 뵙네요
다음엔 학교종 으로~~~^^* 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