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가 살다 보면 만나는 일상의 체험들, 보통 사람들이 겪는 일상의 일들이 많이 있지요?
오늘 망덕산 산행에서 잊지 못할 일들을 경험하게 해줘 아마도 오래오래 기억속에 남겨지고, 우리들에게
더 멋있는 인연의 끈이 될꺼라고 생각하고 싶습니다.
오늘 망덕산 산행에서 심적으로 육체적으로 엄청난 고생을 한 김박사, 김박사의 날로 남겨 두려고 합니다.
오랜 세월동안 산행에서의 체험들은 훗날 우리들의 이야기속에서 미학(美學)이 될수밖에 없지요.
흐리멍덩한 날씨에 성남에 사기막골이라는 지명을 알게해 주고, 그리고 사기막골 근린공원이 우리들의
오늘 망덕산 산행의 들머리가 되어버렸고요.
5명(반달곰,박박사,김박사,박대장 그리고 나)이 처음가는 산행로지만 그렇게 시작됩니다.
그리고 이번 망덕산 산행기 작성에 지대한 공헌을 한 김박사한테 먼저 감사함을 더불로 보냅니다.
우리들 오늘 산행의 들머리인 사기막골 근린공원.
근린공원의 주차시설도 잘 되어 있었고요.
사기막골의 전통가마도 보게해 주었고, 그렇게 안내도를 보면서 산행을 시작합니다.
대원사라는 사찰에 먼저 도착하는데 특이한 조각품들이 많았습니다.
웬지 우리나라 전통적인 사찰하고는 거리가 있는 것 같기도 하고.
오늘 날씨가 흐리멍덕하지만 주변 풍경은 멋있습니다.
김박사가 만든 오늘 우리들의 산행 차림, 산행하는 모습도 담아 주었구요.
능선에 올라오니 남한산성-검단산-망덕산-이배재고개로 가는 산행로를 만나게 되네요.
오늘 산행로 주변도 계절에 맞는 풍경이 됩니다.
망덕산(500M)에 와 간단한 간식을 먹는 시간도 함께 하고요.
산행로 주변의 근사한 소나무를 배경으로 만들어 준 인증샷은 박대장 작품이 됩니다.
박박사는 소나무를 너무 좋아해(?) 나홀로 인증샷, 그런데 소나무 정말 좋았었는데....
계속 능선을 따라 가는중, 오늘 간식 자리는 김박사의 아지터로 찾아 가고 있습니다.
그런데 아지트(AGITPUNKT)는 러시아어이고, 영어로는 A HIDING PLACE라고 하네요.
아지트에 도착하니 주변에 생강나무도 꽃을 피우고 환영해 주었답니다.
오늘 주종은 막걸리, 맛이 예사롭지 않아 입에 착착 감겨 오는게 너무 좋았습니다.
아지트에서 보는 주변 풍경과 식사 끝내고 다시 능선으로 올라오는 반달곰과 박대장, 기분좋은 풍경이 되네요.
그리고는 우리들의 오늘 산행은 2인조(박대장,김박사)와 3인조(반달곰,박박사,그리고 나)로 나누어
진행되어 버렸답니다.
이배재고개까지 오는데 비까지 내리고 있는 날씨, 이배재고개에서 아스팔트길로 긴 거리를 내려 오게
했습니다.
오늘 3인조 팀의 산행 발자취가 됩니다.
우리가 다시 만나게 된게 한참이나 지난 시간, 모란의 어느 아담한 식당, 열심히 먹고 마시고를
반복하면서 기다리고는 다시 해후하게 됐는데 반달곰은 갈 시간이 되어 버렸고요.
박대장이 먼저 왔고, 김박사는 반달곰 가고 난후 늦게 우리들과 만나 또 마시고, 나는 그날 만취상태로
집에 왔습니다.
그런데 또 박대장의 HAPPENING이 일어 날줄이야.....
오늘은 특별한 날이네요.
오늘 우리들의 즐거운 시간들, 오래 기억하면서 좋은 추억으로 남겨두야 겠습니다.
모두 건강하고 기쁜 시간들이 함께 하길 바랍니다.
함께 봐 줘 감사합니다.
아이구 이번 산행기 쓰는 시간이 이렇게 오래 걸릴것은 생각도 못 했는데.....
새벽 3시에 시작하여 지금까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