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예전에 KBS명화극장 시간에 봤던 영화입니다.
내용이 2차대전중에 독일에 점령하에 있는 국가(스웨덴이나 노르웨이)에서 외교관인 벨렌베르크(영사였을겁니다)가 독일 나치의 무자비한 유태인과 민간인들에 대한 학살에 대해 분노하면서 유태인과 피난민들을 중립국으로 탈출하도록 도와주고 국제적십자의 도움을 받아 적십자 난민캠프을 만들어 피난민들을 수용하기도 합니다. 나중에는 난민캠프에 식량이 떨어지자 자신의 가문의 재산(스웨덴의 벨렌베르크가문 유럽에서 알아주는 가문이었답니다.)을 털어 식량과 의류등을 지원해주기도 합니다.
그리고 한사람의 유태인을 구츨하기 위해 독일군 문서까지 위조해서 죽음의 열차에 있는 유태인도 구출하기도 합니다. 이러한 이유로 벨레베르크는 독일측으로 부터 기피인물(외교용어로 외교관이 자국의 이익을 위해 첩보활동을 하다 발각될경우 경고적인 성격이 강한 말임)로 분류되고 본국에서도 발렌베르크에게 송환명령을 내리지만 발렌베르크는 끝까지 남아 유태인들과 난민들을 목숨을 걸고 도와줍니다. 결국 전쟁이끝나고 독일군으로부터 생명의 위협을 받았던 발렌베르크는 소련군의 점령과 함께 정치범수용소로 끌려가고 수용소에서 죽게됩니다. 나중에 소련은 발렌베르크의 체포에대해 서류상의 착오이며 잘못된 일이라고 사과하게 되고, 뉴욕에서는 1982년 발렌베르크에게 명예시민권을 주게 됩니다.
대충 이런 내용이었는데 이영화에 대해 아시는 분이나 발렌베르크에 대해
자세히 아시는 분은 리플좀 달아주세요...
p.s : 오스카 쉰들러이외에도 2차대전중에 이런 사람들이 많이 있었을겁니다. 한국전쟁때도 한국고아들을 위해 비행기를 이용해 제주도로 탈출시켰다는 미군도 있었다고 하네요...
제목이 아마 미스터 발렌베르크였을겁니다. 이 영화 비디오로 나왔나요. 아님 어디서 구할데 없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