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
한숨 먼저 나오네요...
며칠전 ★★우람이★★ 님의 남자아가를 분양 받았던 사람입니다
집에는 이미 두살된 여자아이 초원이를 키우고 있구요..
이렇게 다시 분양을 하게 된 이유는..
원래 두마리 키우게 되면 힘들다고들 하더라구요..
어느 정도 예상했었고 충분히 생각했던 부분입니다...
그런데 복병은 다른 부분에 있었어요..
저희 초원이가 생리 뒤에 상상임신으로 젖이 불어있고
게다가 젖까지 나오거든요...그래서인지..
분양 받아온 애기가 사료를 먹으면서도 초원이를 쫒아 다니면서
젖달라고 보채고...젖을 물려고 계속 쫒아다니면서 뛰어다닙니다..
아직 처녀거든요..시집 보내기보긴 했지만 새끼 경험이 없어서 그런지..
계속 애기한테 으르렁대고 몇번이나 물려고 하는걸 뒤로 겨우 잡아뺐네요..
주말엔 저희가 집에 사람이 없어요..내일 당장 아무도 없는데
마냥 가둬놀수만도 없고..그렇다고 내어놓자니 딱 물리기 쉽상이고..
고민고민 하다..전 주인 분과 상담 끝에 다른 좋은분께 분양하고자 결정을 내려
이렇게 글을 올립니다..
전 주인 분에게도 엄마 강아지 은비에게도 너무 미안한 일입니다..
하지만 계속 저희집에 있다간 애기가 다칠 위험성이 너무 크기때문에..
재분양하게 되었습니다..
카페분들 관심 갖고 봐주시고...또....죄송스럽게 생각이 듭니다..
성별: 남자아기 입니다
나이: 3월 21일 생입니다..
성격: 활동량이 많고 겁이 없고..사람을 잘 따릅니다..
겁이 많이 없는것 같습니다.
대소변: 70% 정도 가립니다..
저희집에서 패드를 깔아주었더니
5번중 3번은 정확히 싸더라구요
분양가: 전 주인분과 같이 똑같이 10만원 하겠습니다.
죄송한 부분이지만 제가 데리러 갔던 아이라서..
어떻게 해드릴수가 없네요..죄송합니다.
기타: 이가 간질 간질 한지 손가락을 자꾸 무네요^^
전 주인 분께서 그냥 사료도 먹는다..하시긴 했는데
이가 걱정되어서 전 그냥 불린 사료로 먹였습니다.
그리고 자다가 갑자기 빤짝 일어나서 울땐
쉬를 누게 하면 되는것 같습니다..그럼 다시 자더라구요^^;
연락처: 011-279-0670 전주인분(이소영 씨)
010-9958-6155 (제것입니다..임아림 입니다..)
관심갖고 봐주시고
이 아이가..하루 빨리 더 나은 환경으로 옮겨서
좋은 주인 분 밑에서 사랑받고 자라길 바랍니다..
많이 연락들 주세요 기다리고 있겠습니다
첫댓글 죄송한데 지역이...?
어느분께 연락드려야 하죠? 제가 페키 키우고 있는데 친구도 키우고 싶다고 알아보랬는데.. 제가 입양하고 싶어요
아가 분양한다는 글을 오후에 올렸는데 바로 연락 오셔서 저녁에 바로 분양을 하게 되었네요..조금 갑작스러운 이별이었지만 아가한테는 더 나은 일인거 같아..기쁜마음으로 보냈습니다..예쁘게 잘 키워주세요...(__)
제가 데려왔어요^^ 너무 아쉬워하지마세요! 친구가 이쁘다구 디게 좋아하네요. 친구 어무니 아버지도 좋아하신대요ㅋㅋ 오늘 친구네 놀러가서 아가랑 많이 놀다 올께요! 사진도 종종 올릴께요^^
정말 다행이에요..고녀석 너무 이쁘고 사람도 잘 따라서 어디가서든지 이쁨 받을거라 생각은 했지만 부모님들까지 좋아하신다니 정말 마음 놓이고 기분이 좋네요...보내고..한동안 우울하고..기분이 안좋았는데 조금이나마 나아지는 기분이 드네요..예쁘게 잘 키우시길 바라겠습니다..^^ 전 주인분도 저도 바라는 점이네요...사진 가끔 올려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