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봉도 피서지
장봉도 피서지 동북산악회가 무려 3년을 연속 하계단합대회를 개최한 곳이다
금년도는 회원이 싫증이 났던지 아님 이젠 세월을 제법 보내선 가 그리 탐탁하게 여기지를 않아 강원도 평창강으로 대회를 옮기었지만 .
못내 아쉬움이 남아 난 가족들을 설득 다시 장봉도를 찾았다
디데이 8월1일 일요일 9시까지 집합시간 전에 모두 모였다
아들내외와 두 딸 내의 휴기기일을 맞추어 가까스로 8월 1일 2일을 잡았지만 떠나는 날 막내딸 사위는 끝내 동참을 못하고 모두 14명이 장봉도를 향했다
막내가 인터넷을 뒤지다 삽이하여 가까스로 펜션을 장봉도내 장봉2리 한돌 해변을 마주하는 곳에 예약하였기에 지도를 펼처보자 우리가 단합대회를 개최했던 옹암해변을 한 불럭 지나친 곳이다
인천 장봉도를 지속적으로 고집하는 것은 피서 철 인파와 차량정체현상이 싫어 그래도 서울서 바닷가로서는 바닷물이 뻘에 섞이어 혼탁하고 해변도 짧고 뻘이 많아 뻔질나게 광나는 사람들보다 서민층이 잘 찾는 곳이기도 해서 별 부담 없이 갈수 있는 피서지라 싶은 곳이기 때문이다
손주 녀석들도 이곳을 자주 와서 그런가. 도선을 타도 그리 신명나는 것 같지는 않다
다만 처음 와 보는 둘째딸년과 사위. 막내딸 3살백이손주만 신기한듯하고 어머니는
멀미를 하시는지 왔다 갔다 만 하신다.
피서객을 태운 선박은 직항로로 운항한다. 신도를 들리지도 않고서 .
바다에서 바라보느니 많은 추억들이 담기어 있는 신도. 시도. 모도. 동북산악회가 처음 2008년 장봉도를 찾기 위해 답사치 들렸던 섬들 모도에서 모래펄에 짚차인 줄 착각하고 모래사장에 들어갔던 1톤 트럭이 빠져 황당했던 추억의 섬을 지나친다.
이윽고 장봉도 선착장에 도착하고 작년도 생각만 해도 소름끼치는 추억이 있던 마을 경로당 앞 죽은 여 앞 바다 접안시설인 부두에서 장난치다 큰 손녀딸이 들 물에 30m 쓸려 떠가는 걸 관광객인 의인이 헤엄쳐 구하여 준 곳이다. 생각만하여도 아찔하다.
장봉도에 도착하자마자 아랑곳없이 작년도 그런 위험했던 이곳으로 다시와 여장을 풀었다
아마도 큰 내외는 이곳에 있다하면 작년도 추억이 살아나 섬뜩 할 것이다 애들을 아예 구명조끼 입혀놓고도 그래도 안심이 안 되어 아예 접안시설물 쪽에가 들어가지도 못하게 엄명을 하여놓고 배를 풀었다 .
기실 나의 목적은 이곳에 있었다. 금년 들어 민물낚시커녕 바다낚시 한 번도 나간 적이 없어 내심 이곳으로 피서보담 바다낚시를 해보고자 왔던 것이니 물때는 죽는 물때라 낚시도 별로고 소라 섬에서 소라 줍기도 별로지만 .
모터보트를 띄우자 손주녀석 3명과 둘째딸 사위가 냉큼 올라탄다.
서울서부터 사위에게 낚시를 이야기로 꼬드겨 놓았기 때문이고 큰아들내외는 차량 주차시키느라 우리와 동시 배에 오르지 못하고 1시간 후에 승선한다 한다.
물 빠지는 시간 오후 2시20분 소라 섬에 접안하니 사위와 아이들이 섬에 오르고 난 그 시간에 낚시를 드리운다.
썰 물대라 그런지 낚시는 맹탕이다 비록사리는 아니지만 그런대로 모습을 드러낸 소라 섬에 꼬맹이와 사위는 열심히 뭘 주워낸다 .
멀리 큰아들이 탄 선박이 보이기에 나도 소라 섬에 배를 대고 뭘 잡았나. 들여다보니 아이스박스에 소라니 꼬마고동을 한통가득 채웠다 .
미끄럽고 따갑고 뜨거운 갯바위라 애들 녀석이 떠나자고 보챈다.
큰아들에게 제2부두로 차를 대라고 연락하였기에 부두에 아이들을 내려놓고 최종 목적지인 한돌해변 패션으로 꼬맹이와 짊을 풀고 다시 오라고 떠나보낸 다음 난 유유자작 들 물에 배낚시에 몰두하였다 2시간 지난지음 부두에 다시 1톤 트럭이 왔다.
한돌 해변 백사장이 바로 눈 아래 펼쳐진 펜션은 민박집 같지만 제법 깨끗하고 시설이 그런대로 잘되어있다
먼저 여장을 푼 가족은 우선 끼니를 준비하느라 분주하다 .
막내사위만 빠져 아쉽지만 몇 년 만에 직계가 총출동한 셈이다
이런저런 이야기꽃 피우면서 깊은 밤을 맞이하였다.
텐트 속에 들어 누어 자던 중 물 나갔다는 소리를 듣고 후랏쉬 들고 쫓아나가니
이미 물은 십리는 족히 먼저 출 행낭 친 뒤였다.
물 나감을 따라가다 지처 돌아오는 길이 왜 그리도 먼지 .
다시 텐트에 들어가 잠이 한참 든 지음 소낙비 소리에 잠이 깨어 밖을 보자 먼동이 트고 있었다.
조반을 먹자마자 사위랑 아들 녀석을 태우고 부두로 나와 보트를 내려놓고 오후 3시경 점심먹이고 오라하고 사위와 바다로 나갔다.
뙤악 볕은 아니지만 그름 사이로 내뿜는 햇볕은 우리 둘을 벌겋게 익혀놓았고
들 물이 들 지음 우럭 10여 마리를 잡고서 가족일행이 진을 친 제3부두에 도착 합류하고 점심 겸 저녁을 마무리하고 오후 6시편 선박을 이용 서울로 향하였다
저녁 8시경 집에 도착하니 만사가 귀찮다
역시 집이 뭐니 뭐니 해도 제일 편하다 이글을 쓰고 있는 지금도 트럭위에는 어제 피서 갔다온 짐이 고스란히 쌓여있다
역시 세월은 어쩔 수 없는 모양이다
한돌 해변 회원님께 한번쯤 다녀올 만한한 곳으로 추천하고 싶다.
가까이 장봉도 우산격인 국사봉도 이곳에서부터 오르고 있다.
왕복 2시간 30분 산행 사면이 바다로 둘려 쌓여 남해 달마산 오른 것처럼 느낌을 주는 곳이라 한다.
2010년 8월3일 ㅁㅣ 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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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로: 교통편은 북 서울 꿈의 숲(드림랜드) 출발 공항버스 8.000원 (삼목선착장까지) 배편 왕복성인 3.000원
첫댓글 잼 났니겨![~](https://t1.daumcdn.net/cafe_image/pie2/texticon/ttc/texticon28.gi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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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매키다고 자랑하시고 가족과 함께 할라고 숨기신거죠 ![~](https://t1.daumcdn.net/cafe_image/pie2/texticon/ttc/texticon28.gi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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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사 ***^$^&$$^$&^ ![ㅋ](https://t1.daumcdn.net/cafe_image/pie2/texticon/ttc/texticon25.gi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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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 잼나보이시고 가족의 단합두 좋아 보입니다 .
에구라 결국 민서님에세 속마음 화들짝 보였구만 언제고 민서님하고설랑 둘이서리 살포시 오고픈 곳이라요 언제 시간한번 내주이소 부탁 합네다 ^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