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누구인가? 나의 정체는 무엇이며 내가 나를 어떻게 정의할 수 있을까? 나는 성공한 인생인가, 실패한 인생인가? 이 질문에 대한 답을 하기란 쉽지 않다.
<내가 세상에 남기고 싶은 나의 가족이야기>(도서출판 나와 가족)는 바쁜 현대사회에서 잊고 사는 나를 생각하고, 더불어 오늘의 나를 있게 한 정체성을 찾아보고, 가족의 의미를 되새기게 하는 과거로 떠나는 시간여행의 책이다. 또 과거와 현재의 고찰과 반성을 통해 보다 더 나은 미래를 계획해 자신있게 가족과 행복을 추구하며 살 수 있 수 있도록 도와주는 책이자 일기다.
책의 작가도, 주인공도 이 책을 가진 소유자 자신이다. 제시된 목차에 맞춰 자신의 일대기를 기록하면서 쓰고, 읽는 국내 최초로 선보이는 자서전적 책이기도 하다.
제1장 ‘나는 누구인가?’ 편에서는 나의 족보와 성장기, 학창시절의 생활기록, 상장, 수료증 등으로 나의 과거를 이 책의 빈 공간에 노트형태로 정리해 내가 지나온 길을 따라 다시 걸어가 보면서 잊고 지낸 과거의 나를 발견하고, 그 속에서 나의 정체성을 찾도록 도와준다.
제2장 ‘과거의 나를 찾아 떠나는 여행’ 편은 기억속의 나의 가족과 친척들, 초등학교 때의 나의 성장기, 중학교 때의 나의 반항, 고등학교 때의 고민, 남들이 평가한 나의 성격과 내가 아는 나의 성격, 내 꿈과 장래 희망 등을 이 책에 자세히 정리하면서 스스로를 되돌아 보게 한다.
제3장 ‘성인으로 살아온 나를 찾아 떠나는 여행’ 편은 군대의 추억, 사회속의 나, 나의 이력서, 배우자 이야기, 나를 기억해 준 내 아이들, 내 친구들, 자랑하고 싶은 일, 후회 되는 일 등을,
제4장 ‘나의 문제를 찾아 떠나는 여행’편은 가정, 사회에서의 문제, 나를 불안하게 하는 문제, 나의 건강 진단 등을 기재해보는 시간이다.
제5장 ‘보다 나은 나의 미래를 찾아 떠나는 여행’편은 행복한 가정, 회복하지 못해 상처로 남아있는 인간관계, 해 보고 싶은 것 갖고 싶은 것, 미래에 대비한 경제 계획, 이 세상에 남기는 나의 편지, 나의 묘비에 적을 문구 등으로 구성돼 있다.
저자인 현동명 나와가족 대표는 “이 여행을 마치고 나면 당신은 자신을 알면서 남은 생을 활기차고 보람있게 살 수 있을 것이다”면서 “이 책을 통해 나를 찾고 가족의 소중함과 행복한 삶이 될 수 있도록 많은 이들이 힘을 얻기를 기원한다”고 밝혔다. 김창식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