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열된 아랍군을 통합하고 드디어 시리아의 수도 다마스쿠스를 점령하여
아랍 민족으로부터 ‘아라비아의 로렌스’라는 영웅적인 칭호를 받은
로렌스! 영화사상 '생각하는 인간 서사시'라고 평가받은
기념비적인 작품으로 70mm 화면에 담은 광활한 사막과
아카데미 음악상을 수상한 모리스 자르와 런던 필하모니
교향악단이 연주한 음악이 고전 스펙타클 영화라는 칭호를
더욱 빛나게 해주는 명작 아라비아의 로렌스
놓치지 마세요! -다다
스펙타클 영화의 최고봉
아라비아의 로렌스 1부
Lawrence Of Arabia
1962년, 영국 고전 영화 극장
■방송일시: 1부 : 2014년 5월 9일(금) 밤 10시 45분 (110분)
2부 : 2014년 5월 16일(금) 밤 10시 45분 (110분)
■감독: 데이비드 린
■주연: 피터 오툴, 알렉 기네스, 앤서니 퀸, 잭 호킨스, 오마 샤리프
■나이등급: 15세
"영화 줄거리"
제1차 세계대전 중인 1918년 수에즈 운하를 둘러싸고
영국과 터키가 대치하고 있을 때 영국은 아랍의 참전 및 지원을
요구하기 위해 정보국 소속의 로렌스(피터 오툴 분)를 아랍에 파견합니다.
로렌스는 자국이 원하는 것 이상으로 아랍 지도자들을 위해
헌신적으로 싸워 분열된 아랍군을 통합하고
드디어 시리아의 수도 다마스쿠스를 점령하여
아랍 민족으로부터 ‘아라비아의 로렌스’라는 영웅적인 칭호를 받게 됩니다.
그런데 아랍 민족의 독립을 논의할 시점이 서서히
다가오자 열강국들은 아랍의 분할통치 음모를 기도합니다.
이에 로렌스는 영국에 항의하고 아랍 민족에게도 단결을 호소
하지만 소용없습니다.로렌스는 영국의 소환 명령을 받고 런던으로
돌아가지만 중동으로 다시 보내줄 것을 간절히 원합니다.그러나 중동
문제는 이미 정치적으로 타결된 이후이므로 로렌스가 설 자리는 어디에도
없습니다.드디어 로렌스는 오토바이를 광적으로 몰다 교통사고로 죽습니다.
영화 주제
주인공 로렌스는 열강국 출신답지 않게
약소국의 이익을 대변하는 낭만적인 직업
군인이라고 볼 수 있고,사막에서 아랍 낙오병을
구하기 위해 자신의 목숨은 아랑곳하지 않는 면이
있지만 적에게는 공포의 대상입니다. 영화사상 생각하는
인간 서사시'라고 평가받은 기념비적인 작품으로 70mm 화면에
담은 광활한 사막은 절로 감탄을 자아내게 합니다.
아카데미 음악상을 수상한 모리스 자르와
런던 필하모니 교향악단이 연주한 음악은 고독한
영웅 로렌스의 심정과 유목민의 변화무상한 분위기를
적나라하게 보여줍니다.로렌스 역을 맡은 피터 오툴은 비록
아카데미상을 수상하지 못했지만 세계적인 스타가 되었습니다.
감상 포인트
아랍의 독립을 위해 고군분투한 영국인 로렌스라는
전쟁영웅의 내면과 광활한 사막의 풍광을 70mm 와이드
스크린 화면으로 찍은 대작입니다! 데이비드 린 감독, 피터
오툴, 알렉 기네스, 앤서니 퀸, 잭 호킨스, 호세 페레, 오마 샤리
프가 출연했습니다.아카데미 7개 부문(작품, 감독, 촬영, 음악, 편집,
미술, 녹음) 수상에 빛나는 전기 영화의 걸작입니다.
이 영화를 봐야 되는 이유는 구구절절이 많습니다.
그러나 70mm로 만든 영화를 비디오로 보는 것은 장님
코끼리 만지는 격입니다. 1989년에 재복원해 상영시간도
216분. 극장에서도 화장실에 갈 중간시간을 가졌을 정도니집에서
집중적으로 볼 수 있을까요.
여하튼 "내 영화 인생에서 경험한 가장 아름다운 작품!"이라는
마틴 스콜세지의 격찬은 여전히 유효합니다.
사막을 담은 여러 장면들은 여전히 압권이기 때문입니다.
수에즈 운하의 지배권을 두고 영국과 터키군이 대치한
상황에서 영국 로렌스 중위가 아랍부족을 연합하여
터키군을 무찌른다는 내용입니다. 2년간의 항전
끝에 다마스커스를 점령하지만 아랍연합은
너무나 무기력했습니다.
민족의 특성상 대동단결이 어려웠던 것.
영화는 피터 오툴이라는 인물을 영웅화하면서도
한편으로는 편집증적인 그의 분열 증세를 보여주는
이중적인 시선을 지녔습니다.
아랍민족을 바라보는 관점도 서구인의 오리엔탈리즘과 이해력이
공존합니다. 분명한 이야기 속에서 미묘한 인물들의 감정의
결을 읽어내는 데이비드 린의 연출력은 놀랍기만 합니다.
역사상 가장 신비한 인물 중 하나인 아라비아의 로렌스는
영국의 피터 오툴이 맡았는데 로렌스에 대한 이해가
부족했다는 평에도 불구하고 그는 이 영화로
세계적인 스타가 되었습니다.
이 영화는 한 폭의 인상파 화가의
그림을 연상시키는 세련된 촬영,그리고
데이비드 린 감독의 평생의 컴비인 시나리오
작가 로버트 볼트의 탄탄한 대본으로 스펙타클
영화의 최고봉을 이루고 있습니다.데이비드 린 감독
또한 대영화음악가 모리스 자르를 이 영화를 통해 만나게 됩니다.
레너드 말틴 별4개 만점 영화 중 하나.
음악을 맡은 프랑스 출신의 거장 모리스 자르가
런던 필하모닉 오케스트라와 함께 뿜어낸 오리지널 스코어는
불가사의한 영웅 로렌스의 고독과 절망, 고립된 사막에 감도는
정적,로렌스가 이끄는 베두인족의 끈임없이 변화하는 분위기
등을 모두 흡수하여 영화 전개에 결정적인 역할을 담당했습니다.
"아라비아의 로렌스 테마"는 로렌스의 사랑과 갈등을 설명하고
"아랍 테마"는 신비한 아랍인의 분위기를 반영하며 홈 테마는
고향을 떠난 모든 이들의 끝없는 향수를 표현하고 있습니다.
주인공, 토머스 로렌스
토머스 로렌스 [Thomas Edward Lawrence, 1888.8.15~1935.5.19]
영국의 군인이자 고고학자이며 아라비라 민족운동의 원조자입니다.
메소포타미아의 유적발굴에 종사하고 제1차 세계대전 중
육군 정보장교로 카이로에 파견되어 활약했습니다.
처칠의 아랍문제 고문으로서 아라비아의 독립에 힘을 기울였습니다.
웨일스 트레마독 출생.
옥스퍼드대학 재학 중에 중동의 조사여행을 하였고,
졸업 후 1910〜1914년 메소포타미아의
유적발굴에 종사하고 일대를 여행하였습니다.
제1차 세계대전이 일어나자 육군 정보장교로
카이로에 파견되어 투르크의 후방교란에 임하였습니다.
파이살과 제휴하여 스스로 아라비아인(人)으로 분장하고는
사막의 유목민인 베두인족(族)의 유격대를 지휘하여
철도 폭파 ·게릴라 활동을 벌였으며, 1917년 아카바를 기습하여
점령하였고,터키군(軍)에 체포되었다가 탈출하여 1918년에
다마스쿠스를 공격하여점령하는 등 세칭 ‘아라비아의
로렌스’로서 그 이름을 떨쳤습니다.
1919년 파리 강화회의에 참석하였고,
1921년 식민장관(植民長官) 처칠의 아랍문제 고문으로서
아라비아의 독립에 힘을 기울였습니다.즉, 파이살을 왕으로
하는 이라크 왕국과 압둘 이븐 후세인의 트란스 요르단을 인정하게
하는 등 아랍 처리문제 해결을 위하여 노력하였으나,정부의 중동정책
및 전후의 처리문제에 불만을 품고 1922년에 고문직을 사임하였습니다.
그 뒤 가명으로 전차대 및 공군의 병사로 복무하다가
1935년에 제대한 후 오토바이 사고로 사망하였습니다. 주요저서에
《지혜의 일곱 기둥 The Seven Pillars of Wisdom》(1926)이 있습니다.
감독, 데이비드 린
1908년 영국 크로이던에서 태어난 데이비드 린은
1927년 스튜디오 잡역부로 영화일을 시작했습니다.
이후 린은 전쟁터에서 공수된 필름을 뉴스릴로 만드는 일로
편집을 배우기 시작했고, 많은 양의 필름을 짧은 시간 안에 편집해야
하는 환경 때문에 감각적인 편집법을 익히게 되었습니다.
30년대 십여편의 영화 편집을 하며 경력을 쌓던 린은
1941년 <바라바 장군을 통해 비공식적으로 연출 기회를 가졌고,
극작가 노엘 카워드와 함께
《우리가 봉사하는 것 In Which We Serve》(1942)을
공동 연출하며 영화감독으로 정식 데뷔했습니다.
린 감독을 국제적인 감독으로 부상시킨 작품은
품격있는 장인의 솜씨로 만들어낸 밀회 Brief Encounter(1946)로
이 작품은 칸느영화제에서 대상을 수상하기도 했습니다.
이후 찰스 디킨즈의 소설을 각색한 위대한 유산(1946),
<올리버 트위스트(1948) 등을 잇달아 발표한 뒤,다국적
자본을 모아 일본의 포로수용소 얘기를 그린 콰이강의 다리를
연출합니다.윌리엄 홀덴, 알렉 기네스, 잭 호킨스가 주연을 맡은
이 걸작 전쟁영화는 데이비드 린의 진지한 영화작업의
범위를 확장시키는 계기를 마련해줬습니다.
그 후부터는 헐리우드의 자본을 중심으로 다국적 자본을 모아
웅장한 화면의 서사극들을 잇달아 제작했는데,1차 대전의 영웅 T.E
로렌스의 삶을 그린 아라비아의 로렌스(1962),혁명 전후의 복잡한
러시아의 삶과 사랑을 그린 닥터 지바고(1965) 등이 그것입니다.
뒤이어 발표한 라이언의 딸이 엄청난 제작비에도 불구하고 실패로
돌아가자 14년간의 오랜 칩거 생활에 들어갔던 린 감독은
1984년 또 하나의 대작 <인도로 가는 길>로 화려하게 복귀합니다.
데이비드 린 감독은 1991년 노익장을 과시하며 조셉 콘라드 원작의
노스트로모를 기획하던 중 런던에서 생을 마감했습니다. 풍부한
교양과 장인 정신을 갖춘 린은 주로 70mm 대형 화면으로 자연의
웅장함이나 전쟁씬 등의 스펙타클한 장면들을
효과적으로 보여주는데 탁월한 재능을 보여주었습니다.
아라비아의 로렌스 (Lawrence Of Arabia) - 1.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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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라비아의 로렌스 (Lawrence Of Arabia) - 2.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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