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도) Phnom Penh Post 2012-7-26 (번역) 크메르의 세계
캄보디아 정부 : 야당의 미국방문 계획 맹비난
Ruling party slams ‘puppet’ leader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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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Hong Menea / Phnom Penh Post) 캄보디아 '관방부'(=국무회의 사무처) 산하 '대언론 긴급대응단'(PQRU)의 께오 레미(Keo Remy) 부단장이 어제(7.25) 아침 긴급 기자회견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
기사작성 : Meas Sokchea
캄보디아 '관방부'(=국무회의 사무처) 산하 '대언론 긴급대응단'(PQRU)의 께오 레미(Keo Remy) 부단장은 어제(7.25) 아침 긴급 기자회견을 갖고, 제1야당인 '삼랑시당'(SRP)의 삼 랑시(Sam Rainsy) 총재 귀국 문제와 관련하여 미국은 캄보디아에 압력을 행사할 수 없다고 말했다.
과거 SRP 당원이기도 했던 께오 레미 부단장은 현재 집권 '캄보디아 인민당'(CPP)으로 이적하여 차관 직을 맡고 있기도 하다. 그는 새로 탄생한 '통합야당 지도부 3인방이 미국을 방문'하여 삼 랑시 총재가 내년(2013)에 개최될 총선 전에 귀국하는 문제에 관해 미 의회 및 국무부 관리들과 협의할 예정이라는 계획을 맹렬히 비판하면서, 다음과 같이 말했다.
"캄보디아는 독립 국가이며, 그 어떤 나라의 속국이 아니다. 나는 일부 지도자들이 마치 [외세의] 꼭두각시처럼 행동하는 태도를 가진 데 대해 유감으로 생각한다. 나는 캄보디아에 대해 행사할 수 있는 압력이 존재하지 않는다는 점을 말하고 싶다. 정치인들에 관해서라면, 총리 대신(=훈센 )께서는 '푼신펙당'(Funcinpec)을 비롯하여 여러 번이나 항상 타협을 하시곤 했다." |
께오 레미 부단장은 노로돔 라나릿(Norodom Ranariddh) 왕자에 대한 유죄 판결과 국왕사면령 재청을 언급하면서, 다음과 같이 말했다.
"캄보디아에서는 유죄 판결을 받은 여러 정치인들이 타협에 도달하곤 했다. 하지만 21세기에는 더 이상 그러한 타협이 이뤄질 수는 없는 것이다." |
께오 레미 부단장은 또한 SRP와 '인권당'(HRP)이 제3의 [통합] 정당인 '캄보디아 구국 민주운동'(Cambodia Democratic Movement for National Rescue: DMNR)을 창당할 수도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 이유는 통합 야당 총재로 내정된 삼 랑시 총재가 유죄판결을 받아서 <선거법>에 따라 정치활동을 할 수 없기 때문이라는 것이다.
한편, 통합 야당 부총재를 맡은 HRP의 껨 소카(Kem Sokha: 껨 속하) 총재는 발언을 통해, 통합 야당 지도부가 정치적 인지도 확대를 위한 목적만을 위해 미국을 방문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다음과 같이 말했다.
"왜냐하면 그들(=미국)은 집권당에 대한 민주주의 세력을 균형 유지를 위해 우리가 통합하길 바랬기 때문이다. 우리는 이미 통합했고, 우리는 그들을 방문하여 그들이 우리를 도와줄 수 있다는 점을 말하려 한다." |
민간 선거 감시기구인 '캄보디아 자유공정선거 위원회'(Committee for Free and Fair Elections in Cambodia: Comfrel [콤프렐])의 꼬울 빤하(Koul Panha) 사무총장은 어제 발언을 통해, '캄보디아 구국 민주운동'이 삼 랑시 총재의 유죄 판결 때문에 '내무부'에 정당 등록을 하는 과정에서 힘겨운 싸움을 벌이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다음과 같이 말했다.
"내무부는 새로운 정당을 등록시켜야 할지를 심사할 수 있다. 그러면 그들은 제기된 문제들을 '헌법재판소'에 문의할 수도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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