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김포시는 시청사와 김포경찰서 일대 221만여㎡를 뉴타운으로 재개발 하기로 했다고 27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김포1동과 사우동, 풍무동 일대 221만6천500여㎡를 도시재정비촉진지구인 '김포지구'로 지정하기 위해 오는 7월15일 까지 주민의견을 수렴하는 공람 공고를 한다.
내년 10월까지 재정비촉진 세부계획 수립
이어 주민설명회를 거친 뒤 7월 말 경기도에 지구 지정을 신청하고 도에 의해 지정되면 2009년 10월까지 재정비촉진 세부계획을 수립, 도에 승인을 요청하고 도는 12월 말 까지 승인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세부계획에는 상업용지나 주택용지, 도로부지, 공원 등 토지의 용도 및 건물 층수, 용적률, 건폐율 등이 구체적으로 담겨진다.
이들 절차가 마무리되면 주민들은 구역별로 재개발을 위한 조합을 결성, 세부계획에 따라 재개발에 들어가게 된다.
김포지구는 과거부터 김포의 주요 기관 청사가 자리잡고 있는 지역으로 1980년대 말까지 지역에서 가장 번화가였으나 지금은 도로가 비좁고 주택 등이 낡아 재개발의 필요성이 제기돼 온 곳이다.
시 관계자는 "행정 절차가 순조롭게 진행될 것으로 보여 도시재정비촉진지구로 지정될 가능성이 크다"면서 "그렇게 되면 시청과 경찰서 주변이 쾌적한 주거단지로 바뀔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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