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기는 컴팩트 디카, 성능은 DSLR급, 올림푸스 SP-550UZ
하이엔드 디지털 카메라의 단점을 말한다면, 아마도 컴팩트 디지털 카메라와 DSLR 그 어떤 범주에도 포함되지 않는 독특한 위치일 것입니다. 이는 직장에서 흔하게 사용하는 시쳇말로 '밑에서는 치고 올라오고, 위에서는 짓누른다'라는 표현처럼 아래로는 컴팩트 카메라의 휴대성이, 위로는 DSLR의 화질이 하이엔드 디지털 카메라의 입지를 점점 좁아지게 하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반대로 생각한다면 컴팩트 디지털 카메라보다 좋은 화질과 DSLR보다 뛰어난 휴대성을 활용할 수 있기 때문에 컴팩트 디지털 카메라에서 DSLR로 넘어가려는 사용자에게 촬영법을 배우는데 가장 좋은 모델이라 말할 수 있습니다.
올림푸스는 대형 메이저급 디지털 카메라 제조사 사이에서, 틈새시장을 잘 공략해 나름대로의 영역을 구축한 제조사입니다. 그래서인지, 올림푸스에서 출시하는 각 시리즈는 저마다 확연히 구분되는 독특한 성능을 제공합니다. 오늘 소개하는 SP-550UZ도 동급 하이엔드 디지털 카메라 최고 수준인 광학 18배 줌, ISO 5000, CCD 쉬프트 방식 손떨림 보정, RAW 포맷, 수동 모드 등의 기능을 탑재해 앞서 설명한 하이엔드 디지털 카메라의 단점을 충분히 극복하는 제품이라 말할 수 있습니다. 컴팩트 디지털 카메라와 같은 크기로 DSLR의 퍼포먼스를 사용할 수 있는 제품 올림푸스 SP-550UZ를 한번 살펴볼까요?(이하 SP-550UZ)
┃부피 차이는 없지만, 동급 최강의 성능
SP-550UZ는 하이엔드 디지털 카메라 제품 중 작은 부피와 성능으로 큰 인기를 끌고 있는 캐논 파워샷 S3 IS(113.4 × 78 × 75.5mm)와 유사한 크기(116 x 78.5 x 78mm)에 광학 18배율 줌과 ISO 5000을 제공하는 동급 최고 성능을 자랑합니다. 게다가 365g의 가벼운 무게까지 실현했으니, 다양한 퍼포먼스를 가볍게 즐길 수 있는 장점이 있습니다.
┃그립부를 강조한 하이엔드다운 디자인
외관은 하이엔드 디지털 카메라에서 흔히 볼 수 있는 그립부를 강조한 디자인입니다. 때문에, DSLR을 주로 이용하는 사용자는 익숙한 인터페이스를 느낄 수 있지만, 정사각형의 반듯한 컴팩트 디지털 카메라를 이용하던 엔트리 유저는 휴대성에서 다소 생소할 수 있습니다.
┃플라스틱이지만 단단해!
SP-550UZ의 외관 소재는 그립부와 렌즈 경통부를 제외하고 모두 플라스틱으로 제작되었습니다. 이는 가벼운 무게를 실현해 뛰어난 휴대성을 제공하기 위해서인데, 이 때문에 자칫 내구성에 의구심이 생길지도 모르지만, 제품을 실제 만져보면 매우 견고하게 마감된 조립과 단단함을 느낄 수 있습니다.
┃동급 최고 성능, 광학 18배 줌 렌즈
<최대망원 시 경통 돌출상태>
제품은 35mm 필름 환산규격 28 ~ 504mm 초점거리에서 광학 18배 줌을 지원하는 고배율 줌 렌즈를 채택했습니다. 때문에 일반 풍경은 물론 피사체가 멀리 위치하는 조류까지 촬영할 수 있어, 언제 어디서나 사용자가 원하는 화각의 이미지를 얻을 수 있습니다. 밝기는 F2.8 ~ 4.5이며, ED / HR / 비구면 렌즈를 사용해 색수차와 플레어 등의 이상현상도 미연에 방지했습니다. 때문에, 고른 화질의 이미지를 기대할 수 있으며, 슈퍼 매크로에서 최대 1cm까지 피사체에 접근할 수 있어 최대 광각부터 최대 망원, 매크로까지 어느 것 하나 부족함 없는 촬영 환경을 제공합니다.
하지만, 워낙 고배율 줌을 지원해서인지 침동식 렌즈의 장점인 빠른 구동속도를 실현하지 못해, 전원을 켜고 촬영 준비를 마치는데 약 3초 정도가 소요됩니다. 또한, 주밍속도가 동급 제품보다 느리며, 일반 전동식 모터를 사용했기 때문에 소음도 발생합니다. 만약, 제품을 이용해 동영상 촬영을 한다면, 주밍 시 발생하는 소음에 유의하는 것이 좋습니다.
┃2.5인치 액정
SP-550UZ에 탑재된 액정은 2.5인치 23만 화소 TFT-LCD로 동급 모델과 비교해 평범한 수준입니다. 하지만, 액정 주위를 감싸고 있는 검은색 배젤과 브라이트 캡처 기능은 고대비를 통한 가독성을 높여, 실내외 가릴 것 없이 좋은 화면을 재생합니다.
┃반사가 심해서 액정이 안 보여! 그럴 때는 EVF를 사용해
제품은 광량이 과하거나, 햇빛이 너무 강해 액정 화면에 빛이 반사되어 화면을 확인할 수 없을 때를 대비해, DSLR 카메라의 뷰 파인더처럼 빛 차단성을 높여주는 EVF(전자식 뷰 파인더) 기능을 탑재했습니다. 비록, 광학식이 아닌 전자식이어서 LCD 처럼 전원을 소모한는 단점이 있지만, 실제 제품을 이용해 햇빛이 강한 실외에서 촬영할 때는 뷰 파인더가 아주 유용하게 활용됩니다.
┃조작부 레이아웃
SP-550UZ의 조작부는 마치 DSLR를 보는 듯한 버튼 배치를 사용했으며, 조작부는 상단부와 후면 액정 우측 총 2가지로 나눌 수 있습니다. 두 부분 모두 오른손으로 제품을 쥐고 사용할 때, 버튼을 더욱 쉽게 누르도록 고안된 버튼이 주를 이룹니다. 먼저, 상단에는 DSLR과 같은 모든 다이얼과 파워, 손떨림 보정, 셔터 버튼이 자리하며, 셔터 버튼 주위로는 줌 레버가 자리합니다.
후면에는 뷰 파인더 오른쪽으로 화면 변경 버튼이 자리하며, 액정 오른쪽으로는 메뉴와 재생, 각종 기능을 변경할 수 있는 5방향 원형 버튼과 4개의 단축 버튼이 위치합니다.
┃xD 픽처 카드와 인터페이스
제품 좌, 우측면에는 xD 픽처 카드를 연결해 사용하는 외장 메모리 슬롯과, 전원 입력 단자, USB와 A/V 출력(MONO)을 겸하는 USB 슬롯이 자라합니다. 각 인터페이스는 별도 커버가 이물질 침투로 인한 제품 손상을 방지하며, 외관도 깔끔하게 유지합니다.
┃AA 사이즈 범용 배터리와 삼각대 소켓, 내장 스피커
전원은 AA 사이즈 범용 배터리 4개를 사용하며, 종류는 알카라인이나 니켈수소 배터리를 모두 이용할 수 있습니다. 배터리를 넣을 때는 배터리 커버를 완벽하게 닫아야 전원을 공급할 수 있으며, 배터리 커버를 단단하게 고정하기 위해 LOCK 스위치를 채택했습니다.
배터리부 왼쪽으로는 삼각대 소켓과 내장 스피커가 자리합니다. 삼각대 소켓은 위치상 제품 중앙에 자리하기 때문에 삼각대 마운트 시 수평 잡기가 수월하지만, 플라스틱 소재로 제작되어 금속 소재인 삼각대 헤드와 연결 시 마모현상이 발생할 수 있으며, 내장 스피커는 기본 성능은 훌륭하나 바닥면에 배치되어 제품을 바닥에 내려놓았을 때 먼지나 습기가 침투해 고장을 일으킬 염려가 있습니다.
┃다양한 별매 악세사리
<< 자료출처 : 올림푸스 홈 페이지 >>
SP-550UZ는 다양한 악세사리를 사용할 수 있는 제품으로 위 두 번째 그림처럼 컨버터를 이용해 초점거리를 늘리거나 기타 특수 케이스를 통해 휴양철 바닷가, 물놀이 장소에서도 이용할 수 있습니다. 렌즈 캡은 기본 제공 물품에 포함됩니다.
┃그립감
제품은 DSLR 디자인을 모태로 한 하이엔드 디지털 카메라로 그립부가 강조된 외관덕에 매우 훌륭한 그립감을 느낄 수 있습니다. 또한, 그립부에 미끄러짐을 방지하기 위해 고무 재질의 패드를 덧대었으며, 크기도 적당해 성인 남성이 한 손으로 쥐어도 모든 손가락에 감기는 듯한 좋은 느낌을 전달합니다.
┃초기 구동속도는 느리지만, 나머지 GI 변경은 빨라!
광학 18배 줌 사용 시 경통은 렌즈를 기준으로 약 7cm정도 돌출됩니다.
SP-550UZ는 광학 18배 줌을 지원하는 고배율 하이엔드 디지털 카메라로 구동 속도가 빠르다고 알려진 침동식 렌즈를 사용했음에도 동급 모델에 비해 초기 구동속도가 조금 느린 단점이 있습니다. 하지만, 일단 구동된 상태에서 촬영 환경은 타 제품과 동일한 속도를 제공하기 때문에 첫 구동만 제외하고 제품을 사용하는데 큰 불편은 없습니다.
┃다양한 화면을 보여주는 SP-550UZ
올림푸스 SP-550UZ는 완전 수동 모드를 지원하는 하이엔드 디지털 카메라답게 다양한 퍼포먼스를 표시하는 인터페이스를 보입니다. 촬영할 때 화면에 표시되는 정보는 촬영 모드, 셔터스피드, 조리개 수치, 해상도, 메모리 카드, 촬영 매수 등이며, 메뉴 설정에 따라 격자와 X 그리드도 표시해 정확한 구도를 잡을 수 있도록 도와줍니다.
또한, 사용자가 직접 AF 영역을 변경하는 화면도 보여줘 더 다양한 구도의 사진 촬영을 가능하게 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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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주 사용되는 메뉴는 FUNC 버튼으로...
촬영할 때, 자주 사용되는 메뉴는 후면 액정 우측에 배치된 5방향 원형 버튼 중앙에 위치하는 FUNC 버튼을 눌러 변경할 수 있습니다. 이 버튼을 누르면, 기존 촬영 화면은 유지된 채 화면 좌측에 배치된 메뉴에 따라 화이트 밸런스, 감도, 연속 촬영, 측광 등을 빠르게 변경할 수 있습니다.
특히, 화이트 밸런스를 변경할 때에는 프리셋을 이용해 촬영 환경에 맞춰 좀 더 정확한 색상을 표현할 수 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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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촬영 메뉴
메뉴는 이전 올림푸스에서 채택돼 온 6가지 메뉴로 구성됩니다. 각 모드는 모드 다이얼에서 어떠한 촬영 모드를 선택하느냐에 따라 기능이 달라지지만, 기본적으로 사용되는 메뉴는 변화가 없습니다.
촬영 메뉴에서 실제 촬영에 자주 사용되는 기능을 앞서 설명한 FUNC 기능을 통해 바로 변경할 수 있기 때문에, 실제 카메라 설정을 변경할 때를 제외하고는 촬영 메뉴는 자주 이용하지 않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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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양한 촬영모드
제품 상단면에 배치된 모드 다이얼을 이용해 SCN(장면모드)을 선택하면, 무려 23가지에 달하는 다양한 장면모드를 선택할 수 있습니다. 이 장면모드는 제품이 하이엔드 디지털 카메라지만, 초보자도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미리 변경된 설정값을 적용해 누구나 우수한 화질의 이미지를 촬영할 수 있게 해줍니다.
이밖에, 모드 다이얼에서 캠코더 아이콘을 선택하면, 동영상 촬영도 가능합니다. 동영상 촬영은 최대 VGA(640 x 480)급 해상도에서 초당 30프레임의 수준급 화질을 제공하며, 광학 18배 줌을 그대로 이용할 수 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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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 생
촬영된 이미지를 확인하는 재생은 촬영 당시 카메라 설정값을 표시하며, 히스토그램을 통해 노출값도 볼 수 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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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상력
최대 광각부(28mm)
올림푸스 SP-550UZ는 광학 18배에 달하는 슈퍼 줌 렌즈를 탑재한 하이엔드 디지털 카메라로 조리개 우선 / 셔터스피드 우선 / 매뉴얼 등의 완전 수동 모드를 지원합니다. 때문에 DSLR에서 이용하던 촬영 기법을 그대로 응용할 수 있어 촬영자 의도에 따라 다양한 사진 촬영이 가능합니다.
최대 광각에서 지원하는 최소 조리개 수치는 F2.8이며, 최대 조리개 수치는 F8.0으로 이 두 가지의 조리개 수치를 이용해 해상도 차트를 촬영해본 결과, 최소 조리개 수치 F2.8에서는 수직 / 수평 모두 1,500 라인에 근접한 준수한 해상력을 보입니다. 주변부는 중앙부에 디테일이 소프트하게 표현되며, 색수차도 발견되지만, 실제 화질에 큰 영향을 미칠 정도는 아닙니다. |
◆ F2.8 |
<중앙부 수평 해상도> |
<중앙부 수직 해상도> |
<우측 상단부 수평 해상도> |
<모아레 테스트 영역> |
최대 조리개 수치 F8.0에서는 조리개를 조여서인지 수평 / 수직 해상력이 1,600 라인으로 이전 최소 조리개 수치보다 약 100라인정도 향상되었으며, 색수차도 많이 감소했습니다. 하지만, 전반적으로 디테일이 소프트하게 표현되는 현상은 여전합니다. |
◆ F8.0 |
<중앙부 수평 해상도> |
<중앙부 수직 해상도> |
<우측 상단부 수평 해상도> |
<모아레 테스트 영역> |
최대 망원부(504mm)
최대 망원부의 초점거리는 35mm 필름 환산 규격 약 504mm로 일반 컴팩트 디지털 카메라는 물론, DSLR에서도 고가의 렌즈에서만 볼 수 있는 대단히 긴 초점거리를 제공합니다. 때문에 아무리 멀리 있는 피사체도 마치 눈앞에 있는 것처럼 촬영할 수 있어 망원을 많이 사용하는 조류 촬영도 거뜬하게 수행할 수 있습니다.
최대 망원부에서 지원하는 최소 조리개 수치는 최대 광각부보다 조금 좁아진 F4.5이며, 최대 조리개 수치는 동일합니다. 해상도 차트 촬영결과, F4.5에서는 최대 광각부 최소 조리개보다 약 200라인 향상된 1,800라인에 근접한 우수한 해상력을 보였습니다. 다만, 색수차가 크게 줄지 않은 점이 아쉽습니다. |
◆ F4.5 |
<중앙부 수평 해상도> |
<중앙부 수직 해상도> |
<우측 상단부 수평 해상도> |
<모아레 테스트 영역> |
F8.0에서는 앞서 최대 망원 최소 조리개 수치인 F4.5와 비교해 수평 / 수직 해상도가 약 300라인 떨어진 1,500라인 전후면, 색수차도 크게 줄었습니다. 하지만, 전반적으로 디테일이 소프트하게 표현되는 현상은 여전히 발견돼 소위 '쨍한 사진'을 좋아하는 사용자는 반드시 샤픈 기능을 이용해 촬영하는 것이 좋습니다. |
◆ F8.0 |
<중앙부 수평 해상도> |
<중앙부 수직 해상도> |
<우측 상단부 수평 해상도> |
<모아레 테스트 영역> |
총 평
해상도 차트를 이용해 SP-550UZ를 테스트한 결과 최대 광각, 망원할 것 없이 조리개 수치를 개방한 상태에서는 비교적 좋은 해상도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색수차가 발견되며 주변부와 중앙부에서 화질의 차이를 보였습니다. 만약, 사진이 선명하게 표현되는 풍경사진을 촬영하고 싶다면, 조리개를 촬영 환경에 따라 최대한 개방하는 것이 좋습니다.
반대로 최대 광각, 망원에서 조리개를 최소한으로 조였을 때는 색수차 현상이 크게 억제되지만, 전체적으로 디테일이 소프트하게 표현되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때문에 여성이 좋아하는 뽀샤시한 인물 촬영에 응용하면 좋을 것으로 생각됩니다. 물론, 아웃 포커싱에서는 조금 손해를 보겠지만... |
┃감도별 노이즈 테스트
올림푸스 SP-550UZ가 가장 눈길을 끄는 대목이 바로 이 지원 감도 수치라 생각됩니다. 제품에서는 컴팩트 디지털 카메라와 DSLR을 통틀어 가장 높은 ISO 5000에 달하는 고감도 지원으로 출시되었기 때문에 많은 올림푸스 매니아는 물론 일반 사용자들도 감도별 노이즈 제거 성능에 큰 관심을 보였습니다. 과연 결과는 어떨까요? 참고로 ISO 3200에서는 2,048 x 1,536(SQ1) 해상도밖에 지원하지 않기 때문에 ISO 3200과 ISO 5000의 감도 수치 테스트는 2,048 x 1,536(SQ1) 해상도로 촬영되었음을 명시합니다.
* 원본 100% 크롭, 원본 링크
우선 결과만을 놓고 본다면, 준 전문가까지 사용할 수 있는 하이엔드 디지털 카메라임에도 일반 컴팩트 디지털 카메라와 비슷한 수준 정도의 노이즈 억제 성능을 보여 조금 아쉬웠습니다. 최근 출시되는 컴팩트 디지털 카메라에서도 ISO 800 정도에서 발생하는 컬러 노이즈가 SP-550UZ에서는 ISO 400에서부터 발견되며, ISO 800 이상부터는 피사체의 디테일은 소프트해지는 것은 물론 원래 색상도 바뀌는 현상이 발견되었습니다. 실제, 샘플사진에도 ISO 1600을 사용된 사진은 리사이즈를 통해 사용하는 일반 웹 용외에 다른 곳에서 사용할 수 없을 정도로 노이즈가 발생합니다. 올림푸스 SP-550UZ를 이용하게 된다면, ISO 400이상 모드를 사용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촬영 전후 모두 적용할 수 있는 다양한 이미지 설정
올림푸스 SP-550UZ에서는 사용자 취향에 맞게 흑백, 세피아와 같은 컬러 모드와 샤프니스, 콘트라스트, 채도 등의 메뉴를 제공합니다. 이중, 사진을 촬영하기 전에는 샤프니스, 콘트라스트, 채도 등 총 3가지를 ±5단계 별로 조절할 수 있으며, 촬영된 사진은 자체 편집 기능을 통해 크롭, 적목 제거, 흑배, 세피아 등의 보정작업을 카메라에서 직접할 수 있습니다.
* 원본 리사이즈, 원본 링크
┃Cool~~~
- 광학 18배 수퍼 줌 - 완전 수동 촬영 지원 - 다양한 촬영 퍼포먼스 제공 - 동체 추적 및 영역 지정 AF 지원 - 초보자를 위한 23가지 장면 모드 - 고배율 줌 렌즈치고는 준수한 해상력 - CCD 쉬프트 방식의 손떨림 보정 기능 - 햇빛이 강한 실외에서 유용한 전자식 뷰 파인더 |
┃Miss~~~
- 무늬만 고감도! - 초기 구동속도가 좀 느리네요. - 주밍 시 소음은 동영상 촬영에 안 좋겠네요 - 듀얼 슬롯을 통해 SD 메모리 카드를 지원해주세요 - 전체적으로 디테일이 소프트하니 샤프니스 한방은 필수! - 하이엔드 디지털 카메라에 핫슈 단자가 있으면 얼마나 좋아 |
┃화려한 사양에 비해 조금 부족한 올림푸스 SP-550UZ
화려한 사양만큼 많은 사용자의 관심을 받은 올림푸스 SP-550UZ. 리뷰를 쓰는 동안 이것저것 만져보면서 가장 먼저 떠오르는 단어가 '아쉽다'였습니다. '빛 좋은 개살구'란 말이 있듯이 초고감도 수치인 ISO 5000과 광학 18배에 달하는 슈퍼 줌, CCD 쉬프트 방식 손떨림 보정 기능, 완전 수동 모드와 RAW 파일 지원 등 겉으로 보이는 타이틀은 화려할지 몰라도 그 내면을 들여다보면 조금 낮은 완성도로 인해 전체적으로 제품의 질을 떨어뜨리지 않았나 생각됩니다. 물론, 광학 18배 줌과 CCD 쉬프트 방식의 손떨림 보정, 수동 모드와 RAW 파일 지원은 비교적 준수한 성능을 보였지만, 소음이 심한 주밍 등의 단점도 같이 수반되어 완벽하다 말할 수는 없습니다. 만약, 올림푸스 SP-550UZ에서 보여지는 사양이 완벽하게 구현된다면, 굳이 DSLR과 같은 전문급 디지털 카메라를 구입할 필요는 없겠죠?
이렇듯 올림푸스 SP-5500UZ는 장단점이 어느 정도 상생하는 모델로, 앞서 말한 사양들을 지원하는 것 자체가 큰 의미가 있다 생각됩니다. 특히, 완전 수동 모드 지원과 사진은 물론 동영상 모드에서도 지원하는 광학 18배 줌은 제품을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게 해줄 뿐만 아니라 DSLR에서 사용되는 다양한 촬영법을 그대로 적용할 수 있어, 이 같은 촬영법을 익히기를 원하는 엔트리 유저에게 잘 어울린다 말할 수 있습니다. 컴팩트 디지털 카메라를 소유하면서도, 전문적인 촬영법을 배우고 싶은 엔트리 유저가 한 가지로 부담없이 사용할 수 있는 제품을 찾는다면, 올림푸스 SP-550UZ를 한번 사용해보는 것도 좋을 것으로 생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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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기능이 좋은 카메라군요.
기능만 많은 카레라군요.^^;;
세컨드로 손색이 없는 카메라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