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일년에 한번 모글제국 신당동떡볶이 모임 후기. 2020년 11월 4일

[서준호]

안녕하세요.

모글제국 신당동 떡볶이 모임은 아주 오래된 전통입니다.

클럽운영이 커뮤니티 보다는 스포츠에 중점을 두다보니 오프 모임이 없습니다.

그냥 모글코스에서 만나 운동하고 각자 집으로 돌아가는 구조이지요.

기술 대화는 리프트에서 하면 되고 단합은 가끔 같이 먹는 식사시간이면 충분 합니다.

그래도 일년에 한번은 신당동 떡볶이 골목에 모입니다.

떡볶이가 제 나이에 즐겨 먹는 음식이 아니지만 20년전에는 너무 맛있었던 기억입니다.

그날의 즐거웠던 순간을 제 손으로 기록하게되어 매우 기쁩니다.

올시즌도 뜻하는 기술을 성취하시기 바랍니다.

모글제국

SMX

이번 모임의 운영자 황지현 선수입니다. 새로운 운영진 멤버가 보충 될 때까지 혼자 북치고 장구치고 모임 연락에, 장소안내, 예약, 주문, 경비 각출까지..

총 20명 정도가 모일 곳인데.. 좌석을 40석 예약했습니다. 사회적 거리두기 때문에 업소에서도 반기더군요.

SMX 선수반 최연소 27세 서지원 선수가 모임에 나오셨습니다. 모글 여왕의 귀환이죠.!! 올해는 지산 모글코스에서 올림픽 경기 보는 기분일 듯.

지난 8년간 대한민국 모글 국가대표 선수 생활을 마치고 선수반에 복귀한 서지원 선수는 2017 세계선수권 랭킹 4위 입니다.

코로나19로 식사도 평소 같이 지내던 지인끼리만 같은 테이블을 사용하고 서로 떨어져 착석 하였습니다. 

모글제국 대표 미녀강사 황지현 (28세)

모글제국 SMX 팀 평균 나이 줄여주신데 감사드립니다. 27세 서지원 선수 반가워요.

대명에서 모글을 타시는 방소현님 입니다.  KSA 스키강사 레벨2, 일본 JSA 스키강사 1년간 연수, 국내 리조트 스키강사 경력6년의 리얼 스키매니아 입니다.

아무리 먹어도 살이 안찌는 전설의 신당동떡볶이.. 이걸 두명당 한 냄비씩 먹었습니다. 계란 두개 + 만두 두개 + 오뎅 사리 추가하고요.

모글제국 SMX 주니어 선수들이 학교 중간고사 시험기간이라 많이 참석 못했네요. 오늘은 전부 열네명이 모이셨습니다.

조은채, 조성우 선수 아버님입니다. 정형외과 원무과장님으로 근무하시는데 스키에대한 열정은 국대급이십니다.

SMX 정도훈 선수입니다. 모글제국 다크호스죠. 떡볶이 먹는 장면은 제가 시킨 연출된 사진입니다. 정말 훈남인데.. 미안합니다.

건설업을 운영하시는 도훈 아버님입니다. 도훈이를 올림픽에 내보려는 야심찬 계획을 가지고 계십니다.

닉네임 한데몬으로 불리는 한승욱 (올해 29세) 입니다. 닉네임만큼 모글에선 데몬이상으로 날아다니십니다. 국내 3위 기록 보유자.

올해 딱 28세가 된 황지현 선수입니다. 나이가 점점 많아져서 큰일입니다. 시집 보내야 하는데, 모글타는 거 보면 상남자 입니다. 조선땅 4위 기록 보유자.

닉네임 덜잊혀진님으로 용평에서 보드로 모글을 즐기시는 김윤호님입니다. 만나서 정말 반가웠습니다.

모글제국 작년 SMX 선수반중에 유일하게 재신청한 명종호 선수입니다. 모글제국 선수반은 매년 새로 가입 해야 합니다. 올시즌 서지원 선수와 함게 수요모글크리닉을 운영합니다.

제가 가장 존경하는 외과의사 황성욱 박사님입니다. 모글제국 가입 15년간 매년 팀닥터를 제의 받고 거절하신 분. 그럼에도 불구하고 올해 또 권유해 봄. 또 거절 하사겠지만..

황성욱 박사님의 와이프 입니다. 일본 스키장에서 파우더 런하다가 만난 사이라던데.. 정말 미인이십니다. '단아'하단 말은 이럴때 사용하는 듯.

좋은 표정의 사진을 찍으려고 여러번 셔터를 눌렀지만 큰 카메라가 부담스러우신지 자꾸 시선을 돌리고 웃으시기만 하네요. 그래도 단아한 미모는 못 감추십니다.

2020 모글제국 신당동떡볶이 모임을 즐겁게 마쳤습니다. 이 사진도 언젠가 후손들에게 보여줄 추억이 될겠지요.  그러고보니 사진의 채도가 좀 낮아서 오래된 무명의 독립군 단체사진 같네요.

미녀스키강사 방소현님의 모글제국 SMX 선수반 입단을 환영합니다. 인터스키 강사경력 6년에 이런 젊음과 미모라면 모글코스 싹쓸이 하겠네요. 어서오세요 SMX 슬기로운 선수생활!!

올해 4월에 8년간 대한민국 모글 국가대표를 은퇴하고 모글제국 SMS 선수반에 복귀한 서지원 선수를 '대' 환영합니다. 이런 인재가 있어야 팀도 모글 기술 업글!!

그녀의 두 번의 올림픽 경험이 여러분들과 공유될 수 있도록 알찬 강습 프로그램을 준비하겠습니다.

[서준호]

모임에 참여해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겨우 떡볶이 모임인데.. 코로나 19로 인해 운영진 입장에서는 공개 모임이 많이 부담스러웠습니다.

다행이 많이 모이지 안하서?? 정말 다행이고요.

내년에는 코로나없는 세상에서 100명 모이는 걸로하죠.^^
사진이 좀 늦은점 미안합니다. 보통은 당일 밤에 후기를 올리는 스타일인데.. 저도 이제 예전같지 않나봅니다.

모글 프로필 촬영회를 11월 20일 금요일로 예정하고 있습니다.
렌탈 스튜디오와 스케쥴 확인하고 입장료 (1인당 2만원) 책정해서 즐겁게 사진을 직어 보아요.

금요일이니 시간은 오후 7시부터 먼저 오시는 분 순서대로 촬영하겠습니다.
많은 성원바라며 일정 확정 되면 바로 공지 하겠습니다 (렌탈 스튜디오 사장님이 확답을 안주심)

늘 성원에 감사드립니다.

SMX

[박동숙]

대윤인 시험기간이라 같이 참석 할수 없어 많이 아쉬웠어요. 다음 모임땐 꼬오옥 참석 하겠습니다.

[덜 잊혀진]

시국에 모임 기획하느라 마음 고생하셨겠어요.
감사합니다, 또 뵙겠습니다. ^^

[한데몬-한승욱]

와우 반팔입고 찍어도 느낌있네요 ㅡㅎㅎ

[들레]

프로필 촬영회~~~올해도 기대됩니다.

[힙업]

역시 프로의 사진.
방소현님 내공 있어 보이시더니, 실제 강습하시는 강사시군요.

전 올해도 선수반은 안될 듯...

[donky최희돈]

새로운 인재들이 가입해서 좋습니다.
지원이는 이번 시즌부터는 자주 보겠넹 ~~ ㅎ

[Bangso]

어흡;;;; 따뜻하게 반겨주셔서 감사했습니다. 제경력이 살짝 ;;;; 스키학교 강사경력은 일본까지 합쳐서 4년밖에 안되고, 대명에서...관광스키&육아스키 다시탄지 한 5년정도 밖에 안되..었어여^^;;
모글은 웃음이자꾸 터지고 겨우겨우 고개넘어 가는수준이라서 사실 많이 걱정이에요.
떡볶이 모임에 다녀온 후, 항상 아이들이 먼저였던 제 스스로에게 자극이 많이 되었어요.
저도 다시 하고 싶다는 생각. 할수 있을까 하는 마음... 제가 딸린식구가 둘이나 되어 정말 활동을 하게 되면 팀에 누가 되지 않을까 많은고민이 됩니다.
슬로프에서 연예인 같은 분들 뵙고 와서 영광이었습니다. 모두 카메라셔터에도 전혀 흔들림이 없는 시선처리도 인상깊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