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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마가 끝난 후 더욱 더워진 요즘입니다
지역별로 폭염특보가 계속 되고 있고 전국의 낮 최고기온도 29~36도로 평년보다 3~7도 가량 높은 수치라고 해요.
바로 다가오는 7/17일이 삼복의 시작인 초복이라는 점!
예로부터 복날에는 더위로 지친 기력 회복에 도움이 되는 음식을 먹었다고 해요.
그중에서도 가장 대표적인 음식 삼계탕!
복날만 되면 삼계탕 집 앞은 사람들로 북적이는데요
알고 먹을 때 먹는 즐거움도 커지는 법이죠
그래서 오늘은 삼계탕 먹기 전 알아두면 좋을 정보들을 정리해 보았어요
한의학에서는 땀을 흘리는 자체를 기운이 빠져나가는 것으로 본다고 해요.
그래서 이열치열이라는 동양의학 사상에 의거해서,
뜨거운 기운을 가진 닭과 인삼을 넣은 삼계탕을 먹으면 더위를 물리칠 수 있다 본다고 합니다.
실제로, 무더운 날씨에는 몸 밖은 뜨겁지만 속은 냉하기 쉬워 위장 기능이 약해지기 마련인데요.
여름에 설사가 잦은 이유도 바로 이러한 이유라고 합니다.
이때 뜨거운 기운의 삼계탕을 먹으면 냉한 속을 따뜻하게 데워주어 건강에 도움이 된다고 해요.
삼계탕에는 찹쌀, 인삼, 대추, 마늘, 황기, 오갈피, 엄나무, 은행 등 몸에 좋은 다양한 재료들이 들어가는데요
출처 : http://k-samgyetang.com/ko/sub1-2.html그중에서도 인삼은 노화를 방지하고,
신진대사를 촉진하며 원기 회복에 도움을 주는 등 다양한 약효를 지니고 있다고 해요.
또한 삼계탕에 빠지지 않고 들어가는 대추는
따뜻한 성질을 가져 장을 따뜻하게 해 주고,
혈액순환을 개선하는 효과를 가진다고 합니다.
하지만 숭의여대 차윤환 교수 연구팀의 실험 결과에 따르면, 삼계탕 속 대추가 독성을 빨아들이는 것이 아니라 국물이 대추 안에 들어갈 뿐이라고 해요.
출처 : https://www.koreanbapsang.com/samgyetang/애초에 음식에 독성이 있으면 먹어서는 안되겠죠
삼계탕에는 빨아 들일 독 자체가 없기 때문에 인삼 역시 빼고 먹을 이유가 전혀 없다고 합니다.
그렇다면 우리가 삼계탕을 먹을 때 정말로 주의해야 하는 것은 무엇일까요?
출처 : giphy바로 나트륨입니다.
'왜 또 애꿎은 소금한테 뭐라 그러냐!' 하실 수도 있을 것 같아요.
하지만 WHO의 1일 나트륨 섭취 권고량은 2000mg인 데에 반해, 삼계탕 1인분에는 약 1300mg가량의 나트륨이 들어있다고 해요.
출처 : 식품의약품안전처절대적으로 많은 수치는 아니지만, 고기를 소금에 찍어먹고, 깍두기와 김치까지 함께 먹는 점을 고려하면 나트륨 섭취가 더 늘어난다고 추정할 수 있습니다.
출처 : http://www.geumchi.com/따라서 삼계탕을 먹을 때는 고기를 소금에 찍어먹지 않는 등, 소금 간을 줄이는 것이 진정한 보양을 위한 방법이라 할 수 있겠네요.
출처 : https://chinchaijiak.wordpress.com/2014/04/12/the-legendary-tosokchon-the-best-in-seoul/곧 다가올 초복, 건강에 좋은 삼계탕을 조금 더 건강하게 즐겨보는 것은 어떨까요?
[리얼푸드=강철웅 에디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