준비가 많이 부족했었는데요.
저녁 7시 정도부터 광양시 중마동 농협 하나로 마트 앞에서
생각보다는 많은 100여 분이 모여서 1시간 30분 정도 진행했습니다.
시민 사회단체 대표자들도 함께 모여서 시국회의를 약식으로 진행했습니다.
시민 사회 단체는 14일 공동 행동과 성명서, 기자회견 등을 진행 하기로 합의 하셨다고 하네요.
날씨가 좀 쌀쌀한 가운데 진행된 촛불 문화제는
동영상 상영과
시민 사회 단체 대표 발언,
시민들의 자유 발언 등으로 진행했고요
문화제 장소 주변에서는
간단한 선전 기획 거리와
서명운동을 진행하였습니다.
주로 중고생이 많았지만,
어린이와 함께한 가족 단위도 좀 있었고
나이 지긋하신 어르신들도 계셨습니다.
준비 과정이 적었던 관계로 좀 더 많은 시민들과 함께 하도록 홍보하고
알차고 의미있는 문화제 내용이 부족했던 것이 개인적인 아쉬움이었고
촛불 문화제에 참석한 한분 한분의 소중한 마음이,
참석하지 못 했지만 마음을 보테준 분들의 마음도 개인적으로는 너무나 좋았고
무엇보다 광양시민의 힘, 그리고 국민의 힘을 느낄 수 있었던 자리여서 너무 벅찼습니다.
다음 촛불 문화제는 5월 16일 같은 장소에서 진행하기로 했습니다.
16일에는 조금은 많은 준비기간이 있고
광양 시민사회단체나 농민분들도 함께 하시기로 하셨다니까
알차고 즐거운 내용과 함께 더 많은 분노와 힘을 보여줄 수 있을 것 같아요.
16일에 다시 모였으면 좋겠습니다.
참, 다음주 화요일 부터 매일 저녁 6시 ~ 8시까지
약식 선전을 겸한 촛불 문화제가 동일한 장소에서 열린다고 하니
지나가시는 분들 같이 인사도 나누고 서명도 받고 하면 좋겠네요.
그리고 혹시 16일 문예공연에 참여하실 수 있는 분이나 단체 있음 제게 쪽지 좀 보내주세요.
노래, 춤, 악기연주, 시 낭송, 그림, 글쓰기 등 무엇이나 가능하고요.
추운 날씨에 함께 해주신 모든 분들 감기 안 걸리게 따뜻한 저녁 시간되시고요.
-- 큰 길 위에서 우리 모두는 하나입니다. 수고하셨습니다.
첫댓글 죄송합니다ㅠㅠ 저 7시 좀 안되서 가서 서명하고 촛불집회갔다가 애가 넘 힘들어해서 중간에 왔습니다ㅡ.ㅡ;; 근데 정말 오늘은 홍보가 많이 안된 것 같아 안타까웠습니다.혹시 진행 맡으셨던 분이신가요? 목소리 힘주어 말하시다가 삑사리내셔서 즐겁게 해주신 점 감사합니다ㅋㅋ
사회 보신 분은 제가 아니고요, 다른 분인데요, 인사는 전해드릴게요. 추운데 고생하셧습니다.
추운날 고생 많이 하셨습니다.담주에 뵐게요...광양 홈피도 활성화시켜야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