란덴을 타고 교토 시가지로 갑니다. 여기서 사가아라시야마역으로 환승해서 바로 교토로 갈 수 있지만, 교토의 또다른 노선인 란덴을 이용해 보기로 했습니다.
지금은 란덴사가역이지만 당시에는 사가에키마에역이었습니다. 운임은 전노선 균일하게 200엔입니다.
낮시간대에는 10분 간격, 출퇴근시간에는 5~8분 간격이 됩니다.
시죠오오미야행 열차가 들어옵니다. 아까 봤던 그 열차인 것 같네요.
운전실의 모습입니다. 모보621형 621호입니다.
뒤쪽에는 운전사가 승무하지 않아 전망을 눈치보지 않고 감상할 수 있습니다.
하차벨을 보니 예전 대우버스의 하차벨이 떠오르는군요.
반대방향 열차와 마주합니다.
구루마자키역에 도착하였습니다. 바로 아래에는 사가노토롯코열차의 광고도 있네요.
전용궤도 구간을 달립니다. 전용궤도 구간은 속도를 더 빨리 낼 수 있습니다.
승차는 뒷문으로 하고 하차하려면 앞으로 나와야 합니다.
아리스가와역에 정차하고 있습니다.
행선판(롤지 형식)을 조정하는 버튼입니다. 회송, 시죠오오미야, 아라시야마를 제일 많이 쓰는 것 같고요. 시운전, 단체, 유치차 등의 롤지도 있습니다.
레일을 전환하는 분기기도 있습니다.
기타노선과 분기하는 카타비라노츠지역입니다. 기타노선에서 주로 활용되는 모보101형 열차입니다.
카타비라노츠지역의 모습입니다. 지금은 란덴의 역명판이 모두 새것으로 교체되었고, 역번호도 붙었습니다.
모보621형 625호차가 아라시야마행으로 운행됩니다.
아라시야마역에서 내리면 바로 카타비라노츠지역에서 기타노하쿠바이쵸행 전차와 연계가 됩니다. 동일홈 환승이 가능하죠.
그리고 시죠오오미야행 전차가 먼저 출발합니다.
이 운전실에서 속도계가 어디있는지 찾으셨다면 눈썰미가 있으신 분입니다.
란덴에도 도로와 같이 다니는 병용궤도가 존재합니다.
우즈마사역에 도착했습니다. 역 앞에 우쿄구역소(구청)가 있습니다. 우즈마사 영화촌도 여기서 가깝습니다.
오늘의 해도 서서히 져 갑니다.
카이코노야시로역에 도착했습니다.
이것은 예전에 사용되던 역명판인가 봅니다.
이 역을 지나면 도로 병용구간으로 들어섭니다. 자동차와 같이 달리게 되죠.
잠시 동안의 병용구간을 마치고
다시 전용 구간으로 나오나 했더니...
다시 도로 병용구간이 나옵니다.
야마노우치역은 이렇게 길거리에 노란 보도블럭으로 구별되고 있습니다. 우리나라의 버스전용차로와 비슷한 개념일까요?
그렇지만 비를 피할 지붕조차 없네요.
노면전차 선로가 굽어 있습니다.
당시 산죠구치역, 지금은 니시오오지산죠역의 상행 승강장도 이렇게 도로변에 있습니다. 하행 승강장은 전용궤도 위에 있습니다.
모보2001형 전차의 모습입니다.
다시 전용궤도 구간으로 들어가기 직전입니다.
다시 전용궤도로 들어왔습니다.
사이역 인근에는 케이후쿠전기철도의 차량기지인 사이차량기지가 있습니다.
사이역의 역명판입니다. 사이역에서는 한큐 사이인역(한자는 같으나 읽는 방법이 다름)과 환승이 가능합니다.
모보621형 622호차입니다.
전차는 종착역인 시죠오오미야역에 접근하고 있습니다.
다음 편에 이어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