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6월 3일 월요일
◑ 오늘의 말씀 묵상 ◑
※ Hallelujah!
- 6월 들어 새로운 한주간이 시작되는 월요일 아침을 맞이하고 있습니다.
- 어제 첫째 주일은 섬기시는 교회 위에 하나님의 은혜가 넘치는 하루였음을 믿습니다.
- 오늘은 내 앞에 어떤 사명이 주어지더라도 두려워할 것이 없는 이유는 하나님께서 부족한 자에게 능력을 주사 세상의 강한 자들을 부끄럽게 하실 것을 확신하며 지혜롭게 잘 극복하시기를 축복합니다.
◑ 본 문 ◑
{ 사무엘하 17장 1- 14절 }
1. 아히도벨이 또 압살롬에게 이르되 이제 내가 사람 만 이천 명을 택하게 하소서 오늘 밤에 내가 일어나서 다윗의 뒤를 추적하여
2. 그가 곤하고 힘이 빠졌을 때에 기습하여 그를 무섭게 하면 그와 함께 있는 모든 백성이 도망하리니 내가 다윗 왕만 쳐죽이고
3. 모든 백성이 당신께 돌아오게 하리니 모든 사람이 돌아오기는 왕이 찾는 이 사람에게 달렸음이라 그리하면 모든 백성이 평안하리이다 하니
4. 압살롬과 이스라엘 장로들이 다 그 말을 옳게 여기더라
5. 압살롬이 이르되 아렉 사람 후새도 부르라 우리가 이제 그의 말도 듣자 하니라
6. 후새가 압살롬에게 이르매 압살롬이 그에게 말하여 이르되 아히도벨이 이러이러하게 말하니 우리가 그 말대로 행하랴 그렇지 아니하거든 너는 말하라 하니
7. 후새가 압살롬에게 이르되 이번에는 아히도벨이 베푼 계략이 좋지 아니하니이다 하고
8. 또 후새가 말하되 왕도 아시거니와 왕의 아버지와 그의 추종자들은 용사라 그들은 들에 있는 곰이 새끼를 빼앗긴 것 같이 격분하였고 왕의 부친은 전쟁에 익숙한 사람인즉 백성과 함께 자지 아니하고
9. 지금 그가 어느 굴에나 어느 곳에 숨어 있으리니 혹 무리 중에 몇이 먼저 엎드러지면 그 소문을 듣는 자가 말하기를 압살롬을 따르는 자 가운데에서 패함을 당하였다 할지라
10. 비록 그가 사자 같은 마음을 가진 용사의 아들일지라도 낙심하리니 이는 이스라엘 무리가 왕의 아버지는 영웅이요 그의 추종자들도 용사인 줄 앎이니이다
11. 나는 이렇게 계략을 세웠나이다 온 이스라엘을 단부터 브엘세바까지 바닷가의 많은 모래 같이 당신께로 모으고 친히 전장에 나가시고
12. 우리가 그 만날 만한 곳에서 그를 기습하기를 이슬이 땅에 내림 같이 우리가 그의 위에 덮여 그와 그 함께 있는 모든 사람을 하나도 남겨 두지 아니할 것이요
13. 또 만일 그가 어느 성에 들었으면 온 이스라엘이 밧줄을 가져다가 그 성을 강으로 끌어들여서 그 곳에 작은 돌 하나도 보이지 아니하게 할 것이니이다 하매
14. 압살롬과 온 이스라엘 사람들이 이르되 아렉 사람 후새의 계략은 아히도벨의 계략보다 낫다 하니 이는 여호와께서 압살롬에게 화를 내리려 하사 아히도벨의 좋은 계략을 물리치라고 명령하셨음이더라.
◑◑◑◑ 제 목 ◑◑◑◑
◗◗ 압살롬이 다윗을 죽이려 함
◑◑◑본문 이해와 요약 ◑◑◑
◗ 17장에서는 압살롬의 반역은 다윗의 일행을 기약 없는 유랑 길에 오르게 하였고, 반역한 압살롬은 예루살렘 탈취와 후궁들과의 동침으로 거의 성공 직전에 이르게 되었습니다.
- 이제 남은 것은 다윗 왕을 죽이는 것밖에 없었으므로 압살롬은 군사 회의를 열어 다윗을 살해 할 계획을 세웠습니다.
- 그래서 아히도벨은 다윗이 곤하고 약할 때 쳐 죽이는 계획을 세웠는데, 이 작전은 매우 훌륭한 것이었으나 하나님의 뜻은 여기에 있지 않았으므로 결국 채택되지 않았습니다.
- 사탄의 작전 계획도 이처럼 훌륭하지만, 하나님께서는 이미 그 계획을 백지화시키셨음을 믿어야 합니다.
- 그런데 후새는 다윗 왕이 비록 쫓기고 있으나, 그는 용사이므로 소홀히 공격했다가 피해를 볼 수 있음을 지적하며 아히도벨의 절묘한 작전을 백지화시켰습니다.
-
- 충신 후새의 지적은 다윗에게 무척 적절한 것이었으며, 그는 다윗을 다시 일으키시려는 하나님의 계획에 쓰임 받은 것이므로 우리도 하나님의 일에 쓰임 받는 자가 되어야 하겠습니다.
- 그리고 다윗이 압살롬의 공격을 모면하도록 도움을 준 사람은 후새를 비롯해 요나단, 아히마아스, 계집종, 한 여인 등이었습니다.
- 많은 사람들이 모두 위험을 무릅쓰고 재치로 위기를 물리치며 각자의 현장에서 충성하였던 것입니다.
- 그래서 우리 성도들도 아무리 사소한 일일지라도 내게 맡겨진 일은 최선을 다해 완수할 줄 아는 책임 있는 자들이 되어야 하겠습니다.
- 여기서 지혜로운 아히도벨의 간계가 거부되었기에 그의 고향으로 돌아가서 자살하였으며, 다윗의 첩자인 후새의 신중론이 채택되어 다윗의 생명은 보존되는 결과를 낳았습니다.
- 마하나임에서 다윗에게 원조한 사람은 소비, 마길, 바르실래인데, 이들이 원조해 준 양식들은 굶주림과 피곤에 지친 다윗과 그 일행의 원기를 회복하기에 충분했습니다.
- 하나님께서는 필요한 때에 이방인들을 통해 일용할 양식과 생활필수품을 공급 해 주는 것을 봅니다.
◗ 결론적으로 친구를 배신하고 압살롬에게 붙었던 아히도벨의 추격하는 내용의 지략은 과연 뛰어났습니다.
- 그는 갑작스런 반란군에 의해 피난길에 오른 다윗이 정신을 가다듬어 완벽한 대책을 세우기 전에 급습하자는 의견을 냈지만, 압살롬은 다윗을 돕기 위해 자신을 위장하고 남아 있던 후새의 의견을 채택하게 됩니다.
- 그 덕택에 다윗은 무사히 요단강을 건너서 마하나임에 당도하여 상황의 반전을 모색하였고, 바르실래의 극진한 대접을 받는 것을 보게 됩니다.
- 여기서 다윗을 추격하기에 적당하였던 지혜로운 아히도벨의 모략을 지연시킨 하나님의 은혜에 대해 깨닫게 됩니다.
- 하나님께서는 악인의 도모가 결코 성공하지 못하도록 간섭하신다는 것을 우리 성도들도 깊이 명심하여 악인들의 도모에 위축되거나 좌절하지 말아야 하겠습니다.
◗◗◗ 적용한다면 ◖◖◖
♥ 오늘의 핵심 (P.S)
☞ 하나님의 뜻은 약한 자를 들어 일하신다. (사무엘하17장 14절)
◈ 본 구절의 핵심(PS) 의미를 돕는다면;
▶ 하나님은 약한 자를 들어 강한 자를 부끄럽게 하시며, 사람이 계획을 세울지라도 일을 이루시는 분은 하나님이십니다.
- 14절을 살펴보면 “압살롬과 온 이스라엘 사람들이 이르되 아렉 사람 후새의 계략은 아히도벨의 계략보다 낫다 하니 이는 여호와께서 압살롬에게 화를 내리려 하사 아히도벨의 좋은 계략을 물리치라고 명령하셨음이더라.”라고 하였습니다.
- 압살롬과 온 이스라엘 사람들은 아히도벨과 후새 두 사람의 모략을 모두 들어본 후 후새의 모략이 더 낫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 물론 이렇게 된 데에는 앞서 살펴본 바와 같이 압살롬의 헛된 공명심과 영웅심이 표면적 원인으로 작용하였으나 압살롬을 심판하기로 작정하신 하나님의 뜻이 그 근본 원인이었음은 이론의 여지가 없습니다.
- 그런데 여기서 우리가 놓칠 수 없는 것은 하나님께서 그렇게 작정하신 후 그 뜻을 성취하시는 과정입니다.
- 오늘의 본문에서 보듯 하나님은 압살롬으로 하여금 아히도벨이 제시한 최상의 모략을 버리고 파멸의 길을 걷게 하기 위해 후새라는 사람을 들어 쓰셨습니다.
- 그런데 후새는 아히도벨에 비하면 그리 뛰어난 전략가라고 할 수 없습니다만, 우리는 이를 다윗이 아히도벨을 모사로, 그리고 후새는 친구로 두었다는 사실과 압살롬이 다윗을 반역하면서 아히도벨을 특별히 길로에서 청하여 모사로 영입했다는 사실을 보아 충분히 알 수 있습니다.
- 삼하15장12절에서“ 제사 드릴 때에 압살롬이 사람을 보내 다윗의 모사 길로 사람 아히도벨을 그의 성읍 길로에서 청하여 온지라 반역하는 일이 커가매 압살롬에게로 돌아오는 백성이 많아지니라.”라고 하였습니다.
- 그리고 여기에 더하여 아히도벨이 탁월한 전략가였음은 이미 그가 베푼 두 번의 모략을 보아서도 넉넉히 짐작할 수 있습니다.
- 특히 압살롬과 이스라엘 백성들이 아히도벨의 보다 좋은 모략을 버리고 후새의 모략을 따르기로 한 것은 결국 “하나님께서 압살롬을 심판하시기로 작정하셨기 때문”이라고 지적하고 있습니다.
- 바로 여기에 의미 심장한 뜻이 담겨 있으며, 압살롬은 쿠데타를 일으켜 왕권을 잡고자 모든 노력을 다하고 있습니다.
- 이스라엘 최고의 전략가 아히도벨과 또 다윗의 측근이었던 후새를 불러 계략을 내놓게 한 다음 이를 비교 분석하여 결정을 내리느라 부산을 떨었습니다.
- 그리고 그들은 최종적으로 후새의 모략을 따르기로 결정하였는데, 성경은 이를 두고 하나님께서 그렇게 하셨다고 지적하고 있는 것입니다.
- 이것을 의미하는 것은 바로 계획을 세우고 일을 하는 것은 사람인 것 같지만, 그 배후에는 하나님의 뜻과 섭리가 작용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 그리고 사실 그 모든 일들은 결국 사람이 계획한 대로 되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이 의도하신 대로 이루어진다는 것인데, 성경은 이에 대한 명백한 실례를 제시하고 있습니다.
- 그럼에도 불구하고 오늘 본문에서 보듯 후새는 아히도벨의 그 탁월한 전략을 제치고 자신의 모략을 채택시키는 데 성공하고 있습니다.
- 그렇다면 그의 이러한 지혜와 유창한 언변, 그리고 사람을 설득하는 탁월한 능력은 어디에서 왔을까?
- 이는 바로 압살롬을 심판하기로 작정하신 하나님으로부터 온 것임에 틀림없습니다.
- 하나님은 모략에 탁월한 아이도벨을 부끄럽게 하고 압살롬에게 화를 내리기 위해 후새를 들어 능력 있게 사용하신 것입니다.
- 하나님은 이렇게 당신의 의로운 계획과 뜻을 성취하시기 위해 이 세상의 약한 자들을 들어 쓰신 것입니다.
- 고린도전서1장 27-28절에서 “그러나 하나님께서 세상의 미련한 것들을 택하사 지혜 있는 자들을 부끄럽게 하려 하시고 세상의 약한 것들을 택하사 강한 것들을 부끄럽게 하려 하시며 하나님께서 세상의 천한 것들과 멸시 받는 것들과 없는 것들을 택하사 있는 것들을 폐하려 하시나니.”라고 하였습니다.
- 하나님께서는 대제국 애굽에서 신으로 섬김을 받던 바로를 부끄럽게 하고 이스라엘 백성을 이끌어 내오기 위해 마른 막대기와 같이 연약한 80세노인 모세를 들어 사용하셨습니다.
- 그리고 하나님은 베드로와 요한과 같이 교육 받지 못한 자들을 들어서, 십자가의 도를 선포함으로써 마음이 찔린 백성들로 하여금 주님께로 돌아오게 하였습니다.
-사도행전2장37절에서 “ 그들이 이 말을 듣고 마음에 찔려 베드로와 다른 사도들에게 물어 이르되 형제들아 우리가 어찌할꼬! 하거늘”라고 하였습니다.
- 이러한 하나님께서는 오늘도 동일하게 역사하시고 계시는데, 우리들이 이 세상 사람보다 더 잘나고 뛰어난 것이 있습니까? 없습니다.
- 그럼에도 불구하고 하나님께서는 나를 천국 백성으로, 제사장으로, 거룩한 성민으로 불러주셨을 뿐만 아니라 목회자, 장로, 권사, 집사, 간사 등으로 세우시고 복음을 전하게 함으로써 이 세상 사람들의 죄를 부끄럽게 하셨습니다.
- 그러므로 내가 무슨 위대한 일을 하였다 할지라도 자랑할 것이 전혀 없습니다.
- 시편8편 2절에서 “ 주의 대적으로 말미암아 어린 아이들과 젖먹이들의 입으로 권능을 세우심이여 이는 원수들과 보복자들을 잠잠하게 하려 하심이니이다.”라고 하였습니다.
- 왜냐하면 나에게 무슨 능력이 있어서 그 일을 이룬 것이 아니라 하나님께서 나를 들어 그 일을 이루신 것이기 때문입니다.
- 그렇다면 오늘 이 아침에 성령님께서 묻는 것은 “지금 내가 나를 평가하기에 세상에 비해 약한지? 아니면 강한지? 그리고 약하다고 생각하면 무엇이 필요한지? 묻고 있으니 스스로 자문자답 해 봅시다.
- 언제 어디서나 나의 부족함과 약함을 고백하고 기도할 때에 하나님의 은혜와 긍휼함이 임하는 것입니다.
- 우리 하나님은 세상에서 약한 자를 살피십니다. 그리고 사람은 계획하지만, 하나님은 그 뜻을 성취 해 가십니다.
- 혹시 지금 나의 주변에 자신의 무능함을 비관하는 어깨 빠진 자가 있습니까? 오늘은 이런 자들에게 하나님의 위로가 필요한 만큼 “하나님은 당신을 사랑하시고 당신을 향한 무한한 계획을 가지고 있습니다.” 라고 격려와 용기를 주는 하루가 되어 봅시다.
- 그러므로 지금 내 앞에 어떤 사명이 주어지더라도 두려워할 것이 없는 이유는 하나님께서 부족한 나에게 능력을 주사 세상의 강한 자들을 부끄럽게 하실 것을 확신하는 저와 주님의 사랑하는 형제와 자매가 되시기를 축복합니다.
- 할렐루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