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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누야!? 너무 방가워 눈물이 난다. T.T;
나 여태까지 까페에 글 한번 안 올이고, 가끔 들어가 보기만 했는데 니가 남긴 글을보니 도저히 참을수가 없구나!!!
연락하자고 굳게 약속했건만 니 말대루 사는게 다 그렇다. 그치?
태선이형과는 연락하나보구나! 난 전에 여러번 전화했다만 안 받더군...
형! 전화 왜 안받아? 연락두 없구...
글구 유누야! 너 태선이형 만날때 나두 같이 만나자! 너나 태선이형 무쟈게 보구싶다! 유난히 애착이 가는 사람이라...
글구 나 폰 번호 바뀌었으니 착오 없기를 바란다.
그리구 이 글을 보는 다른 분들도 연락할 일이 생기거든 이번호로 연락 바랍니다. ★011-9132-1411★ 김대현입니다!!! 알만한 사람은 `낌대'라고도 하죠!!!
유누 니가 `열라면파'를 거론하니 나도 우리 `일처리파' 얘기를 안 할수가 없구나! 우리 회장이었던 나모는 가끔 연락하고 만나고,민규 이 쉐끼는 주굴려구 요즘 연락이 잘 닿지를 않는구나! 지난 휴가때 만나기루 했는데... 글구 우리 꽝식이! 그 똥그라고 희안한 말투가 기억나는군!
아닙니다!(광식이 버전) 유누 너도 기억나쥐?
그리구 니네파 총무였던 깽은 전역후 나와 자주 아니 가끔 연락하며 친분을 쌓고 있다. 그때도 그랬지만 깽은 원래 우리파에 오고 싶어했어! 너보다 날 더 좋아했다니까!!! 니가 열라면으로 꼬셔서 어쩔수 없이 그랬다구 나한테 울면서 하소연하더라...
난 아직도 이등병때 태선이형이 옥상에서 주던 뽀글이가 생각난다.ㅋㅋ
정말 잊을수가 없지! 잊는다는건 말도 안 돼지!!!
형! 우리 이번달이 가기전에 한번 만나야 할것 같지 않아?
난 형이랑 유누 이번달이 가기전에 한번 꼭 만나야 되겠는데...
우리 말나온김에 한번 봅시다. 연락기다립니다요!!!
글구 ?이가 전역후 까페에서 왕성한 활동을 하더군!
항상 친구같던 우리 양슥이도 보구싶고... 쏜형두, 글구 쭈루 형두...
다들 정말 생각난다. 사는게 다 그렇듯 마음은 항상 생각하는데 만나기는 쉽지 않지!?
암튼 유누야? 멀리 보지 말구 이번주중에 보자! 태선이형이랑...
알았지? 날 잡고, 연락한번 해라! 기다리고 있을께!
태선이형도 연락줘요? 기다릴께요!!!
낌대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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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선이형 연휴때 점심이나 한끼 하기루했는데 어케하다보니 또 그냥 지나쳐버렸네여. 아쉽다. 성묘갔다 외가집갔다 정신없이 보내다 보니 그냥 지나갔지 머래요.
할수없져 머. 주중에나 언제 평일에 낮에 밥한끼 먹는수밖에.
같은 서울에 있으면서도 ..어휴.
주형이형도 매번 전화한다면서도 까먹구 귀찮구해서 못하는거 이해해여.
다그렇죠 머. 사람 사는게..
이러면서도 누구한명 결혼한다면 그땐 다 모이겠죠.
참 새로운 느낌일텐데.
내가 정말 아낀 열라면파 조직원들 무쟈게 보구싶구나.
앞으로 열라면 가격이 상향조정 조짐을 보이고 있으니 항시 주의깊게 지켜보구 이상있을시 라면 종류를 바꾸도록하자.
전자렌지용기에 스프 풀어서 딱8분만 데우면 라면 죽이는데..
그리구 240GP에서 야채 용기에다가 데워먹던 일..
238에서 지난겨을 정문 난로 뚜껑위에 은박테잎부쳐서 삼겹살 꿔먹던일..
? 기억나니? 비무장지대에서 그것두 후반야 근무시간에 아마 인민군들두 냄새 맡았겠지?? 너무 좋은 추억이었다.. 5T에서 연탄불에 라면 끓여 먹었던 후임병이 누구더라..꽝식이었던가?? 어느덧 꽝식이두 병장이구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