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 서예, 양심 회복 운동” 제안
서예인 여러분!
오늘날 서단의 현실과 미래에 대해 통감하십니까?
언제까지 한탄만 하고 계시겠습니까?
이제 우리 모두 힘을 모을 때가 되었습니다.
더 이상 지체하면 한국 서예는 영원히 사멸할 것입니다.
그러면 우리 모두는 서예를 고사(枯死)시킨 역사의 죄인이 되는 것입니다.
우리의 훌륭한 전통 문화를 계승, 발전시키지는 못할망정 영원히 고사(枯死)시킨 불행의 현장에 목격자가 되어야겠습니까?
서예인 여러분!
이제는 밑으로부터의 개혁이 필요합니다. 소위 잘나가는 서예가들은 아직도 변화를 원하지 않는 것 같습니다. 어쩌면 아직도 뭔가 잇속을 챙기기에는 현 상태가 좋다고 생각하고 있는 지도 모를 일입니다.
더 이상 남을 기대지 말고 우리 스스로 서단 정화를 위해 힘을 모읍시다.
이제까지의 모든 일을 털어 버리고, 앞으로 새로운 서예를 위해 “참 서예, 양심 회복 운동”을 펼칩시다.
과거에만 매달리면 앞으로 나아가지 못합니다. 과거는 과감하게 털어버리고, 우리 모두가 감시자가 되어 더 이상은 서단에 비리가 발붙이지 못하게 합시다. 더 이상 ‘비리 서예가’와 ‘사이비 서예가“가 서단에서 활동하지 못하게 일종의 ’불매 운동‘을 펼칩시다. 그들은 학도들을 밥으로 여기고 있습니다. 단호하게 거부합시다.
그리고 우리 스스로도 이제까지 우리가 어떤 사람이었는지는 묻지 말도록 합시다.
다만 ‘참 서예, 양심 회복 운동’에 동참하고, 실천한다면 우리는 이제 부끄럽지 않은 서예인이 되는 것입니다. 그러나 아직도 치기를 부리며 비리를 옹호하고 자행하는 자가 있다면, 그자는 더 이상은 어쩔 수 없는 절망적인 인간이 되고 말 것입니다.
서예인 여러분!
비록 현재는 생계에 곤란을 겪더라도 오로지 서예만을 위해 노력하는 ‘참 스승’들이 끝까지 용기를 잃지 않고 서예에 전념할 수 있도록 서단의 체질 개선을 위해 힘을 보탭시다.
어린 학도들이, 젊은 학도들이 희망을 갖고 서예를 얘기하도록 보람 있는 일을 한 번 합시다.
내가 좋아하는 서예가 자랑스러운 예술이 될 수 있도록 우리 모두 노력합시다.
척박한 땅에 한 톨의 씨앗을 뿌리는 심정으로 우리 모두 동참합시다.
서예인 여러분!
이제 각자 우리의 양심을 확인하고 스스로에게 약속합시다.
그리고 반드시 지켜 나갑시다.
그리고 두 눈 크게 뜨고 비리를 감시합시다.
진실로 많은 분들이 동참해 주시기를, 또 응원해 주시기를 희망합니다.
양심 선언문 1 – 서예 지도자용
나는 서예지도자로서 서단의 정화를 위해 노력하겠다.
나는 한국의 서예 발전을 위해 헌신하겠다.
나는 평소 예의와 겸손으로 제자들을 대하겠다.
나는 평소 성실히 공부하는 모습으로 솔선수범하겠다.
나는 평소 최선을 다하여 제자의 강의에 임하겠다.
나는 공모전 심사를 위해 각종 단체에 부당한 로비를 하지 않겠다.
나는 공모전 심사를 위해 제자에게 출품을 강요하지 않겠다.
나는 공모전 입상을 빌미로 제자에게 뒷돈을 요구하지 않겠다.
나는 개인전 작품을 제자에게 강매하지 않겠다.
나는 서실 회비를 과다하게 받지 않겠다.
나는 제자에게 각종 부당한 보증을 요구하지 않겠다.
나는 제자를 각종 부당한 일에 동원하지 않겠다.
양심 선언문 2 – 서예 학습자용
나는 서단의 정화 운동에 동참하며, 적극 실천하겠다.
나는 자신의 실력 향상을 위해 성실히 노력하겠다.
나는 부정한 입상을 위해 뒷돈 거래를 하지 않겠다.
나는 부정한 입상을 위한 뒷돈 요구는 단호히 거절하겠다.
나는 서실 원장의 부당한 요구가 반복되면 신고하고 서실을 옮기겠다.
나는 비리 서예가와 사이비 서예가와는 절대로 상종하지 않겠다.
<참고1.>
앞으로 ‘참 서예, 양심 회복 운동’ 본부를 설립할 계획이며, 이 곳에 ‘비리 사실’을 신고하면, 우선 확인 후에 1차적으로 경고 서한을 보내고 시정을 요구할 것입니다. 이 때 비위 사실을 부정하거나, 비리 사실이 반복되면 증거 자료를 수집하여 사정 기관에 고발 조치를 할 예정입니다. 누군가가 적극적으로 비리 사실을 고발, 고소를 하지 않기에 비리 서예가들이 오히려 활개를 치지 않나 생각해 봅니다. 그래서 우리 모두 비리자는 반드시 처벌되도록 적극적으로 노력해야 할 것입니다.
<참고 2.>
‘참 서예, 양심 회복 운동’ 본부는 우선 깨끗한 분을 공개 추천을 통해 영입하여 구성할 계획이며, 이 단체는 오로지 서단 정화를 위해서만 활동할 것입니다. 모든 활동은 공개를 원칙으로 할 것입니다.
절대로 어느 단체에든 그 단체의 정당한 활동에 압력이나 영향력을 행사하는 일은 없을 것입니다. 만약에 있다면 공개적으로 부당한 처사의 개선을 요구하기를 바랍니다. 비공개적으로 왈가왈부한다면 그것은 부당한 음해가 될 것이며, 그 일에 대해서는 반드시 응분의 책임을 물을 것입니다.
그리고 만약 조금이라도 이 단체를 누군가가 개인적인 이익을 위해 악용한다면, 그 인사는 가차 없이 제명시킬 것이며, 나아가 이 단체가 서단 발전에 누(累)가 된다면 지체 없이 공개 해체를 선언할 것입니다. 물론 부당한 세력들의 음해 책동에는 끝까지 단호하게 대처할 것입니다.
모든 판단은 서예를 사랑하는 분들의 의견을 공개 수렴하여 양심에 따라 처리할 것입니다.
뜻있는 분들의 많은 참여를 부탁드립니다.
<호소문>
서예를 사랑하고 열심히 공부하시는 동학도 여러분!
서예는 그 어느 예술보다도 인품을 중시합니다.
절대로 비리에 연루되지 마시고, 또 비리를 만들지 마십시오.
비리에 한번 연루되면 빠져나오기 힘듭니다.
비리에 연루되면 서예는 ‘마음의 고통’이 됩니다.
뿐만 아니라 자칫 좋은 뜻으로 시작한 서예가 오히려 인생의 족쇄가 될 수도 있습니다.
서예를 사랑하고 열심히 공부하시는 동학도 여러분!
헛된 공모전 욕심 때문에 무리하지 마십시오.
그것은 참으로 어리석은 짓입니다.
아시다시피 서예는 이제 더 이상 절대로 돈(?) 되는 분야가 아닙니다.
돈 주고 상을 받아 초대작가가 되어 봤자 앞으로는 절대로 본전(?)을 못 뽑습니다.
주위를 둘러보십시오. 서예를 배우는, 아니면 배우겠다는 젊은 친구들이 있습니까.
허영심을 채우시겠다면, 차라리 그냥 보석을 구입하십시오. 싫증나면 그것은 나중에 되파실 수라도 있습니다.
부정하게 받은 상(賞)은 수치의 증거일 뿐입니다.
오히려 손가락질의 대상이 됩니다.
남들은 손가락질을 하는데, 그것을 자랑으로 생각하시겠습니까?
그냥 오로지 순수한 마음으로 공부하십시오.
저도 그렇게 하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그렇게 하신다면, 분명 참다운 마음의 기쁨을 만끽하실 수 있을 것입니다.
그것이 ‘보람’이고 ‘행복’입니다.
우리 모두 진정 행복한 서예를 합시다.
우리 모두 행복한 서예인이 됩시다.
2011년 7월 27일
어느 시골에서 잠 못 이루는 촌부 올림.
맞습니다. 몇사람의 부도덕한 아니면 많은 사람들의 부도덕한 탓일 것입니다. 이제 일어섭시다.
19:17 님. 님이 말하는 다양성이 혹시 '비리'를 옹호하는 의도는 아니시겠지요. 비리를 하지 말라는데 궤변을 늘어 놓는 의도가 너무 빤하군요.
11;53님 19;17님,,저 또한 당신의 비호 발언에 은근히 분개합니다.
'참서예 양심 회복운동'..이 글을 월간서예, 묵가등 서예잡지에 올리고 서예인 모두들 보고 양심 회복하는 계기를 가졌으면 좋겠습니다 잡지사 사장님들 보시고 만약 올려주기를 거부한다면 우리 모두 그런 잡지 볼 필요도 없습니다 불매 운동해야지요..그런 잡지는 비리의 온상일 뿐입니다
양심회복운동 서예지도자용. 스승이 기본으로 해야 할 일입니다. 아직까지 그렇게 하지 않고 살았단 말입니까?
학습자용. 아직까지 그렇게 않하고 살았나요? 글쓰기 하신분 충분히 이해가지만 이는 선언으로 될 문제가 아닙니다. 늘 그렇게 하고 살아야지요. 잠못이루시는 마음 이해가나 참 답답허요.
그러니 님께서 더욱 열심히 동참,개혁해야지요. "아직까지 그렇게 하지 않고 산 분"들이 훨씬 많을텐데요,
用捨行藏을 아시나요? 열받지마시고, 이 용어 이해하시면 답이 나올 듯!!!
出處進退하고 같은 말이지요?ㅎ
양심 회복운동 하시다가들 휴가가셨습니다.ㅎ 그럼 소는 누가 키우나~~ㅋ
글 쓰신분이 아마도 서예계에 하고픈 말이 상당히 많은 것 같읍니다..상당한 피해를 본적이 있는듯 .모협회 그 누구 아니신지?? ...그러나 이 문제는 그리 간단하게 풀어질 일이 아닌것 다들 알잖읍니까?? 되려 윗 선생 눈치보는 제자들이 더 많을겁니다... 비분강개해서 이곳에 댓글을 달겠지만 실제 행동에 나서면 꼬리 빼는분이 더 많을듯 합니다. .. 글쓴이의 마음을 이해 하겠지만 ..아무튼 그리 간단하고 쉬운일 아니지요 ..최우수상은 취소하되 대상은 취소 안하잔읍니까?? .그이유는 분명히 있을겁니다...이것이 어쪄면 우리가 사는 사회 아닐가요??? 아직은 정답이 없는듯 합니다..최선을 다할뿐!!!
57님, 은근히 쪼메 그렇네요...그래서 많은 서예인들이 실제 행동에 눈치보고 못나선다고 지금 그자체를 비꼬시는겁니까,용기를 주지는 못할 망정,,이렇게 간댕이 작게 만든것도 그 잘난 선배,사숙관계가 그리 만든것 아닙니까. 아 아닌말로 그바닥 떠날라카면 확 뒤집어엎고 붓꺾으면 되지예.안그렇습니까.그리고, 대상 취소 안한 이유를 알겠다는둥,그게 사회라는둥,정답이 없다는둥,,뭐~그러면서 최선을 다한다고요?...벨,,미*소리도 다듣겠네.
서예인들이 뭔 잘못이 있나요. 평생 붓잡고 열심히 하고 있는데...저는 양심회복 할 것이 없는데요. 마치 서예인들이 죄인인듯한 제목부터 이상합니다! 그저 글씨가 좋고 좋아하는 사람들과 공부 열심히 하는데요. 공모전에는 일체 관여하지 않지요.
아, 그래요? 부럽습니다. 하온데, 공모전에 일체 관여치 않는다는 말씀이 무슨 뜻인지요? 회원들이 각자 알아서 내고 한다는 말씀인지, 아예 내지 않는다는건지요.
수많은 공모전에 출품했고 밥먹듯이 낙선도 하고 입선도 했고 특선이나 수상도 하면서 초대작가가 되어왔으며 제자들에게 출품을 권유하는 사람도 있습니다. 공모전의 무용론을 이야기 하기전에 출품하시는 분들이 공모전에 출품하여 상을 받고자 하는 마음을 버리고 공부한 것을 보여준다는 생각으로 하면 어떨까요. 공모전에 출품하고 관여하는 분들중에는 작금의 문제속에 속해 있지 않은 사람도 많이 있습니다.
아! 네! 그래서 여기저기 입,특선 부탁하고 다니시는 군요?
아이고,,,, 많아요? ㅋㅋ공부한것 보여준다고 수십년하다가 결국 이런것이었구나햐면서 상처받는것은요. 그냥 붓꺾으면 되죠,그때가서는 ,,,그렇지요?
양심회복운동 벌이자고한 분 무안하게스리 이게 뭡니깡. 구체적인 방법이나 토론하자구요.끙~
할일은 많은듯한데,머리가 짧아 대안은 없고,못된것들이 활보하는세상 끙~
이 글을 이제야 봅니다. 동참합니다. -김용환-
010-5630-8756 힘이 될 수 있는 일을 하고 싶군요. 필요하시면 전화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