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명하는 사유예요- 한번 봐주세요-

<A name="[문서의 처음]"></A>   신 청 이 유 존경하는 재판장님!  사건본인은 19xx년 xx월 xx일 부 김00 ,모 이00 사이에서 무남독녀로 태어났습니다. 당시 집안이 경제적으로 어려워 작명원에서 이름을 짓지 못하고 본인의 아버지께서  00라고 집안 어른과 상의 없이 작명을 하셨습니다.  성인이 된 후 개명을 시도하려했으나 까다롭고 복잡한 절차 때문에 엄두를 내지 못하고 ‘00’이라는 좋은 이름을 받아 부르기만 했었는데 이제야 용기를 내 제가 원하는 이름을 찾고자 합니다. 1. ‘00’란 너무 흔한 이름으로 인한 불이익을 겪었습니다.  제 또래에 저와 중복되는 ‘00’라는 이름이 많아 새 학기만 되면 출석을 부를 때 친구들 이름 살피기에 급급했습니다.  한번은 중학생 때 같은 반이면서 동명이인이었던 ‘장00’라는 친구와 이름이 같다는 이유만으로 함께 불량한 학생으로 오해를 받아 선생님들의 눈총과 질타를 받으며 한 학년을 보내야 했습니다. 10년도 더 된 이야기이지만 아직도 그 생각만하면 흔한 이름 탓인 것만 같아 너무 분하고 불쾌합니다.  그뿐만이 아닙니다. 성인이 되어서도 같은 대학에 같은 과, 같은 아르바이트 장소에 까지 제 이름과 같은 사람으로 인해 좋은 일 보다는 제가 하지 않은 행동임에도 불구하고 오해를 받는 등 억울함을 겪는 일이 많았습니다.  2.발음상 문제입니다.  저는 태어나기도 울산에서 태어났고 앞으로 살아갈 곳도 울산입니다. 그런데 경상도 특유의 발음상 ‘-’의 발음이 잘 되지 않습니다. ‘00’,‘00’ 이런 식으로 불리며 항상 이름을 2~3번씩 재차 말해야하는 번거로움이 있습니다.  3년 전 병원취업 면접 시에도 이름이 잘못 불리어지는 바람에 당황해서 말실수를 하는 등 아까운 기회를 놓치게 되었습니다. 이런 일들이 반복되면서 점점 자신감도 떨어지고 매사에 의욕도 줄어들게 되고 김00라는 이름을 듣는 것만으로도 스트레스를 받게 됩니다. 하다못해 통신사나 카드사 이런 편의를 위해 전화 통화로 가입하는 경우 늘 반복해서 본인확인을 해야 하는등 일상생활에 불편함을 많이 겪고 있습니다. 3.성명학적 문제입니다.  이름을 지을 당시 집안사정이 어려워 성명학적인 문제를 생각하지 못하고 작명을 했었는데 그 때문이었을까요? 유아기 때 이유 없는 잦은 고열로 응급실을 안방처럼 드나들었고 청소년기에 부모님의 부채로 많은 고충과 정신적 고통을 겪었으며 끈질긴 노력에도 나아지지 않는 형편과 평소 이름 때문에 불편했던 많은 일들이 겹쳐져 힘든 시간을 보내며 살아가게 되었습니다. 그러던 중 지인의 소개로 성명학적 풀이를 해주는 곳을 찾아가게 되었습니다.  ‘000’라는 이름을 풀이한 결과 저와 맞지 않을뿐더러 과거에도 그랬지만 제가 앞으로 살아가는데 금전적인 걸림돌이 되는가 하면, 건강에도 악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결과가 나왔습니다. 전문가이긴 하지만 혹시 못미더워 유명한 곳 여러 군데를 다녀 봤지만 결과는 같았습니다. 미신을 맹신하는 것은 아니지만 그 일이 있은 후 이십여년간 저를 괴롭혔던 일들이 이름 때문인 것 만 같아 밤에 잠을 설칠 정도로 괴로웠습니다. 그래서 결국은 ‘000’라는 이름 대신 ‘000‘이라는 좋은 이름을 받아 지인들에게 불리게 되었습니다. 바뀐 이름으로 불리고 난 후 부터는 사소한 것도 부정적으로 생각하지 않고 다시 새롭게 잘해 보리라는 다짐을 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4. 호적상이름과 실제 사용하는 이름이 일치하지 않아 생기는 문제  호적상의 이름은 ‘000’으로 등재되어 있으나 실제 직장이나 집안, 친구들에게 불리는 이름은 ‘000’라는 이름으로 불리고 있습니다.  직업상 3교대를 하기 때문에 일하는 시간이 일정치 않아 직장으로 많은 연락이 오는 편입니다. 그런데 직장에 수령되는 우편물이나 연락은 제 호적상의 이름인 ‘000’로 배달되거나 오기 때문에 우편물이나 연락의 누락이 많아 중요모임에 참석을 못하게 된다든지 요금고지서를 받지 못해서 연채가 되는 등 일상생활에 어려움이 많습니다.    존경하는 재판장님 위 사유로 인하여 개명을 신청하오니 제가 자존감과 자신감을 가지고 삶의 행복을 찾을 수 있고 또 생활하는데 불편함을 줄일 수 있도록 허가하여 주시길 간절히 바랍니다. ----------------------------------------------------------------- 여기까지예요~~ 한번 봐주세요 ㅠㅠㅠ 으 머리가 뽀개질것 같아요~~~  울산에 낼꺼예용 감명부탁드려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