며칠전 전라도에 잠깐 다녀왔어요
고향가는길에 항상 지나는 남원인데도
가보기는 쉽지가 않네요
현재 광한루원의 모습이예요
광한루를 둘러싼 연못(?)에는 잉어들이 많이 있는데
그 중 잉어계 용왕급처럼 어마어마한 잉어가 몇마리 있어요
사진을 찍다가 밧데리가 나가서
몇장 못 찍었어요
우리는 낮에 갔다가 너무 좋아서
밤에 또 갔어요
광한루옆에 남원의 큰 강변을 중심으로
춘향이와 이도령다리도
넘 멋지게 만들어놓았어요
(에피소드)
밤9시에 광한루에서 쫓겨 나와서
바로 옆 강변가로 갔답니다.
서울녀자2명과 청송골 녀자1명이
높은 아치형 춘향이 다리를 걷고있는데
저 멀리~
산 꼭대기에 둥근 달이 걸려있는거예요
우리 녀자 셋이 밤 분위기에 취해서
마치 우리가 춘향이가 된것처럼 달을 바라보며
"너무 멋지다 " 연신 감탄하는데
옆에 밤마실 나오신 어르신들이
"풋~~" 코웃음을 치는거옘!
"저기~ 저 달 가짜예요?" 여쭈었더니
고개를 끄덕 끄덕~~~~^^
오메~~~
밤이라 다행이였죠
우리 얼굴이 잘 안보여서~^^
오후 6시부터 밤 9시까지는
입장료가 없이 무료입니다
첫댓글
야경이 너무 아름답네요
ㅎㅎ 밤야경에 취해서리
이해합니다.이태배기처럼 뛰어들지 않아서 다행입니다.ㅎ
넘 멋찌네요
야경이 넘 아름답네요
광한루에서 몽룡이와 그네타는 1日 춘향이 되고파라
감사합니다
야경이 너무 아름다워 직접 구경하고 싶네요
밤 야경이 너무 아름답습니다
한번 가보고 싶어요
이도령과 춘향이와의 사랑이 새롭게 느껴지는 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