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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재들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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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문.수필.독후감.영화평 엄마가 섬그늘에
희야 추천 0 조회 802 09.08.28 16:21 댓글 16
게시글 본문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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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09.08.28 16:49

    첫댓글 그런 말을 하는 사람들은 그렇게 살아왔으니까요. 그런가보다 해야지요.^^*

  • 작성자 09.08.28 22:09

    그렇죠. 자신을 노예의 영역에 넣어놓고 타인을 위해 봉사하면서 자신을 배려하지 못하는 자신에게 분노를 느끼면서 살아 온 거지요.

  • 09.08.28 17:51

    남자들은 술을 마셔도 밖에서 놀아도 쉬는날 방바닥하고 친구를 해도 식구들을 위해서 열심히 일하느라 그렇다고 말하지요. 여자들도 식구들을 위해서 쉬고 싶을 때가 있고 하고 싶은게 있는데...실은 저도 복사 아줌마랑 비슷한 생각을 가지고 있나봐요. 친구나 아는 여자가 어딜 간다, 뭘 한다 그러면 남편이 하게 하냐고 물어 보거든요. 제 자신도 그렇구요..에휴..........

  • 작성자 09.08.28 22:09

    그러게요. 왜 남자들 노는 건 식구들을 위한 것이고 여자들 노는 건 죽을 죄가 되는 걸까요?

  • 09.08.29 09:30

    모두가 숙제입니다. 풀지못한 숙제, 풀어야할 숙제...생각대로 살아지지 않을때도 많은것같아요. 때론 가정의 평화(?)를 위해서 제 생각을 접을때도 있구요..내 마음이 조금 덜 부댖기는 쪽으로 생각하게 되지요..

  • 작성자 09.08.29 11:04

    전 그 모든 것이 우리의 생각에서 나온다고 봅니다. 우리가 받은 교육은 항상 타인을 위해 살라고 가르쳤지요. 종교 역시 그러했구요. 그 강압은 여성에게 더 심한 것이었다는 것을 모르는 이는 없지요. <엄마를 부탁해>에 등장하는 엄마는 그런 교육을 고스란히 실천한 여성이었구요. 단 하나 다른 점이라면 딸 역시 교육시켜야 한다는 의식이 강했다는 것이지요.

  • 09.08.29 09:51

    제목을 보고는 감상적인 글인줄 알고 며칠을 미루었다 읽었는데..... 그래요, 서글프죠. 비단 이 일뿐만이 아니라 생각과 가치관이 다른 이들과 섞여 살아야한다는 건 정말 힘겹습니다. 희야님, 쏘주 하시나요? 여기 쏘주병 따 두고 가니 마음껏 드시고 저를 위해 한 모금만 남겨두세요. ^^*

  • 작성자 09.08.29 11:05

    아이구 쏘주는 못마시지만 다른 술은 마셔요. ^^ 저 정도로 내려앉지는 않아요. 이미 무수히 거쳐온 과정인걸요. 사실 저런 사고방식 때문에 제가 오늘 여기까지 온 것이거든요.

  • 09.08.29 12:53

    역시나입니다. 저도 소주는 못 마시니 다른 술로 준비하지요. ㅎ 맞아요, 세상이 나를 만들어주지요.

  • 09.09.01 13:13

    저도 여자들 스스로 더 심한 그런 사고방식들 땜시 맨날 분통이 터지는데~~~~~~

  • 09.09.01 15:58

    그래서 여자의 적은 여자라 하나 ㅎㅎ

  • 09.09.01 16:50

    어릴적 할머닌 손녀인 절 손자인 남동생보다 더 귀히 여기셨고 결혼해서도 남편은 늘 자신보다 처자식이 우선이었기 때문에.... 우리 아이들 어릴 때 명절에 시댁가면 큰시동생이 우리 아이 업고 함께 찌짐 굽고 했어요

  • 작성자 09.09.02 09:34

    와아 연화님은 축복받으셨군요. 저 어릴 때 어머니는 기집애는 쓸모 하나도 없어 라고 구박하시기 일쑤였고 학교 다닐 적에는 아버지 등꼴 빼먹는다고 일쑤 구박하셨죠. ^^

  • 09.09.02 12:45

    제가 태어났을 때 할머니 "조선에서 나만 손녀 본 것 같더라고...." 하지만 제게도 여울이 있답니다 사랑하는 어여쁘신 희야님!

  • 09.09.02 22:33

    이런 남존여비 타파하기 위해서 여자들이 단합하여 데모를 하고 있는 중이죠. 여자들의 id 가 암암리에 작용하여 딸 생기면 떼고, 아들이면 낳고. 이런 일을 십수년 해 왔지요. 즉 남자의 값을 떨어뜨리는 건 남자의 숫자를 확 늘리면 대번에 가능해 진다는 논리죠. 그래서 지금 고등학교 1~2년 정도의 남녀 성비는 126:100 이라고 합니다. 남자가 1/4이 더 많은 것이죠. 금세 여자들이 대접받는 세상이 올겁니다. 전 남자지만, 우리 마눌 편이걸랑요.^^ 마눌은 평생을 남자들 션찮은 거 질타하고 윽박지르고 무시하고 살고 있습니다. 이점 참 존경스럽습니다. 같이 살다보니 전 물이 들어서 여자 편을 들기로 했습니다.

  • 작성자 09.09.02 09:35

    ㅎㅎㅎ 여자들이 단합해 아들만 낳는다는 그 발상이 참 신선합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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