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양귀비(楊貴妃) 꽃이란?
과거 당나라의 경국지색 楊貴妃의 미모때문에 붙여진 이름이라고 합니다만 두해살이풀이며 높이 50∼150cm까지 자랍니다.
둥근 잎은 톱니가 있으며 어긋맞게 남. 5∼6월에 빨강, 하양, 자주 따위의 큰 꽃이 줄기 끝에 하나씩 곱게 피며 둥근 열매를 맺는데 덜 익은 열매에 대나무칼로 즙을 내어 말린 것을 '아편(阿片ㆍ鴉片)'이라 하여 약(藥)으로 사용합니다
통영해경은 양귀비를 밀경작한 사범들을 집중단속해서 14명을 검거했습니다
이번에 적발된 섬 주민들은 거주지가 육지와 멀리 떨어져 의료 혜택을 제때 받기 힘들다는 배앓이나 신경통에 효과가 있다는 이유로 인적이 드문 자신의 텃밭에 '비상약'으로 쓰기 위해 양귀비를 몰래 키웠다고 진술했습니다.
1. 양귀비와 관상용 양귀비 구별법
1) 꽃의 모양으로 구분
꽃의 색깔이 다양하기에 색깔로는 양귀비와 개양귀비를 구분할 수 없습니다.
가장 두드러진 특징은 마약용 양귀비는
꽃잎 중앙에 선풍기 날개처럼 4개의 검은 빛 반점이 있다
2) 줄기와 열매의 모양으로 구분
꽃잎 줄기에 잔털 없고 열매는 크고 잔털이 없이 매끈하다(마약용 양귀비는 식물의 잎에 결각이 심하고 줄기에 털이 거의 없이 마늘 쫑지처럼 매끈하고 튼튼합니다.)
꽃잎줄기와 열매줄기에 잔털이 많고 열매는 길고 작다. 반면,개양귀비(꽃양귀비)는 꽂임 줄기와 열매의 줄기에 솜털가시가 엄청 많고 줄기속이 꽉차있지 않습니다.
3) 잎의 모양으로 구분
진짜 양귀비의 잎은 쌈싸 먹고 싶을 정도의 두툼한 푸성귀 같으며 희색빛을 띠고 있지만
관상용 양귀비의 잎은 대개 잎에 털이 많고 맑은 색깔입니다
2. 마약(아편)의 부작용
과거엔 농가의 상비약으로 쓰일정도였습니다
하지만 아편은 중추신경을 마비시키고, 진정·진통·진경(鎭痙)·진해(鎭咳)·지사(止瀉)·최면제 및 마취보조제로 쓰이고 있으나, 만성중독시 오심·구토·두통·현기증·변비· 피부병· 배뇨장애·호흡억제·혼수 등의 부작용을 유발시킨답니다.또한 내성을 가지고 있어서 자칫하면 내성을 가진 환자에게 의사의 처방이 무용지물이 될수도 있습니다.
3. 양귀비 재배 등에 따른 처벌법
「양귀비의 액즙이 응결된것과 가공한것을 아편이라고 하는데 코카잎에서 추출되는 알카로이드 등과 함께 "마약"으로 분류하고,
"마약류"에는 마약,향정신성의약품,대마를 포함합니다.
마약을 수출입,제조하거나 매매를 알선한자 또는 그럴 목적으로 소지한자는 "무기징역 또는 5년 이상의 징역"에 처합니다. 마약의 하나인 아편을 추출,소지,운반,투약 등을 한자에 대해서도 "1년이상의 유기징역"에 처합니다.
아편의 원료가 되는 양귀비를 재배하거나 종묘를 소지한 자는 "5년 이하의 징역 또는 5천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합니다. 이렇게 법은 무시무시하지만 대량유포의 목적이 아닌 소량일 경우에는 벌금형으로 처벌하는 것 같습니다.
한두뿌리 정도는 사정(임의 번식 등)에 따라 훈계할 수도 있을 것 같지만....
그렇다고 절대 합법은 아닙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