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머니를 보내드리고 어거지 여행을 하면서 2023년의 마지막 날을 홍콩에서 맞이 하고 있다
모든 절과 교회를 방문하며 엄마의 명복을 빌어 드렸다.
27년전 유치원 다니는 아이들을 깨워 새벽4시 출발하는 150달러 마카오 여행 옵션투어 가 있었는데
도저히 아이들을 그 아침에 깨워 데리고 갈수 없어 포기했는데 이제서야 가게되었다.
9시 15분 배로 한 시간을 항해해 마카오 아래 타이파섬에 도착을 했다. 성완에서 출발하는 페리는 마카오섬으로
침사추이에서 출발하는 페리는 마카오 아래의 타이파섬에 내린다. 이것도 다소 불편한 점이다.
카지노에서 제공하는 셔틀버스를 타고 마카로로 들어 갔다. 마카오를 증평정도의 크기로 생각했던 나는
큰 착각이란걸 알게 된다 마카오는 엄연한 큰 대도시이고 거대한 건물과 카지노 호텔을 가진 발전된 도시였다.
엄청난 인파를 뚫고 세나도 광장 성도밍고교회 육포골목 세인트폴 대성당 몬테요새를 관광했다.
점심 먹을 식당을 찾기 어려워 벤치에 앉아 아침에 구입한 빵과 국수 우유등으로 점심을 때워야 했다.
타이파로 와서 시티오브드림스 윈펠리스 를 구경하고 어마어마한 카지노에 놀랐다. 이런걸 보면 참 인생이고
돈이고 다 부질없고 내 자신이 초라해보이고 돈을 벌 필요도 없고 내 인생을 살아야겠다는 생각을 더 하게된다.
타이파빌리지와 쿤하거리를 찾아가 옛 포르투갈의 정취를 느껴보며 곱창볶음을 구입하여 맛있게 먹었다.
베네치안마카오를 마지막으로 구경했는데 예전 라스베가스에서 본 베네치아호텔과 비슷했다.
여기 역시 어마어마한 규모의 카지노를 소유했고 도박에 열중하는 많은 관광객을 볼수 있었다.
침사초이로 돌아와 어제와는 다른 딤섬맛집을 찾아 한 시간을 대기한 후 어제보다 더 맛있는 딤섬으로
포식을 했다.
호텔로 돌아와 잠시 쉬었다가 세계적으로 유명한 홍콩의 새해 불꽃놀이를 보러 나갔는데...어마어마한 인파가 몰려
아예 강가까지는 가지도 못하고 백미터 마다 차단막을 쳐서 관중을 통제하였다. 불꽃 놀이는 대~~~~~단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