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도날드 아저씨' 김명국씨 모친, 별세 후 각막기증
(서울=연합뉴스) = 보건복지부 장기이식 등록기관인 ㈔생명을나누는사람들은 배우 김명국(52)씨의 어머니 고(故) 박순열(84) 여사가 지난달 27일 별세 후 각막을 기증했다고 1일 밝혔다.2015.3.1.<< 김명국씨 제공 >> photo@yna.co.kr
(서울=연합뉴스) 이슬기 기자 = 보건복지부 장기이식 등록기관인 ㈔생명을나누는사람들은 배우 김명국(52)씨의 어머니 고(故) 박순열(84) 여사가 지난달 27일 별세 후 각막을 기증했다고 1일 밝혔다.
김명국씨는 2005년 2월 백혈병으로 아들 영길군을 잃은 뒤 매월 대학로에서 조혈모세포(골수) 기증 캠페인을 벌이며 장기기증운동 단체인 ㈔생명을나누는사람들에서 홍보대사로 활동해왔다.
김씨의 모친 고 박순열 여사는 2008년 12월 아들이 홍보대사로 활동하는 단체를 통해 사후 각막을 비롯한 조직 기증에 서약했다.
지난달 27일 김씨로부터 박 여사의 사망소식을 전달받은 ㈔생명을나누는사람들은 사망 후 12시간 이내에 각막을 적출하기 위해 빈소가 마련된 고대 구로병원에서 가까운 한림대 강남성심병원에 연락해 각막적출 수술을 진행했다.
박 여사로부터 기증된 각막은 시각장애인 2명에게 각각 1개씩 기증될 예정이다.
김씨는 한 CF의 '맥도날드 아저씨'로 잘 알려졌으며 드라마 '비밀의 문-의궤 살인사건' '기황후', 각종 영화 등에 출연한 중년 배우다.
김씨는 "어머님이 생전에 장기기증을 약속하신 대로 각막기증을 통해 시각장애인에게 빛을 선물하게 돼 감사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wise@yna.co.kr
출처:연합뉴스
첫댓글 좋은 글 감사 합니다.
좋은 일 하셨습니다^^^
참으로 아름다운 멌찐일 결심하시매 깊이 종경 드리 옴니다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인생의 마지막에 장기기증은 두사람이 광명을 찾게 되니
정말 아름다운 것입니다, 감사합니다,
존경합니다.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