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진구 육아종합 단동십훈 수업을 들은 은호엄마입니다.
저는 단동십훈 수업을 저의 친동생의 추천으로 듣게 되었습니다.
우선 동생에게 정말 고맙다는 말을 전하고 싶고, 안상희 선생님께 정말 감사드린다는 말씀을 전하고 싶습니다.
그리고 함께 수업 들은 엄마들과 아기들에게도 감사하다는 말씀을 전하고 싶습니다. (이렇게 함께 마주하며 함께 하는 아기들에게 인사도 해주고 교감할 수 있는 수업은 단동십훈이 유일하다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아기가 개월 수에 비하여 몸무게가 많이 나가며(항상 백분위 100%) 순한 편이여서 저는 아기를 잘 안아주지도 않았고 4개월부턴 쪽쪽이를 물리며 아기 혼자 지내게도 했습니다. 그러다 아기가 6개월부터 이유식을 만들며 힘들었고 아기에게 화도 내게 되고, 쪽쪽이 물릴 때가 많아 지고 아기를 보는게 마냥 행복하지는 않아 미안한 마음이 커져갔습니다. 그렇게 육아의 고비가 온 시점에서 방황할 때 7개월에 단동십훈 수업을 듣게 되었습니다.
단동십훈 수업은 온전히 아기와 엄마와의 교감과 애착형성을 할 수 있는 전통놀이로 정말 몸으로 놀아주는 수업이기에 동생도 저의 체력에 이 수업을 들을 수 있을지 걱정도 많이 했습니다. 걱정을 하며 저는 첫 수업에 참여했고 아기도 7개월까진 저와 집에만 있다가 처음으로 밖에서 수업을 접하는 것이라서 많이 낯설어했고 첫날 계속 울고 저는 1시간을 아기를 안고 있어서 힘들었습니다. 그날 정말 온 몸이 아파서 짜증도 나고 이것을 어떻게 내가 할까 생각도 들었지만, 저는 첫 수업때 안상희 선생님께서 말씀해주신 것들을 통해 제가 알지 못해 아기에게 잘못된 육아를 했음을 깨달았기에 몸이 아픈 것은 이겨낼 수 있었습니다.
수업 들은 첫날 저녁 잘 때부터 저는 아기에게 쪽쪽이를 주지 않았고 아기를 3시간동안 안아서 재웠습니다. 이틀 삼일 점차 쪽쪽이와 멀어졌고, 아기는 일주일만에 쪽쪽이와 헤어졌습니다. 두번째 수업 때 선생님께 정말 감사하다며 선생님 수업을 듣고 일주일만에 은호가 쪽쪽이를 끊었다고 말씀드렸습니다. 그리고 은호를 안는게 이제 힘들지 않음을 말씀드렸습니다.
은호가 쪽쪽이를 의지하는게 아니라 엄마의 품을 그리워했고 엄마와 함께하길 많이 기다려왔음을 깨달았습니다. 그리고 제가 아기를 잘 안아주지 않아서 안는 방법도 몰랐고 안을 체력도 없었지만 쪽쪽이 대신 많이 안아주면서 아기와 교감하는 법을 알게 되었습니다. 저는 아기와 눈맞춤도 잘 안하고 아기가 소리를 내도 바쁘면 그냥 집안일을 우선시하며 일방적인 육아를 많이 했습니다. 하지만 단동수업 첫 수업을 듣고 저는 선생님께서 알려주신 놀이법들을 틈틈이 하고 아기와 교감하며 정말 놀라운 변화의 일주일 시작으로 오늘 아빠와의 마지막 수업까지 결석하지 않고 끝까지 잘 듣고 이렇게 후기를 쓰고 있습니다.
첫수업 때 13kg 은호는 지금도 13kg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아마도?^^)
남들이 보기엔 아기가 무겁다고 생각이 들겁니다. 물론 저도 무겁습니다. 하지만 안는게 힘들지 않고 안는게 자연스럽고 아기도 저에게 안겨있는 것이 편안해보이고 좋아합니다. 그래서 이제 저는 아기를 많이 안아주는 엄마로 변했습니다.
첫수업 때는 아기가 놀이도 안할려고 했지만 이제는 엄마와 눈맞춤도 엄마와 스킨십도 엄마가 안아주는 것도 다 좋아하며 수업 때 많이 웃습니다. 집에서 혼자 육아하며 때론 화가 날 때가 있지만 10개월이 코 앞인 은호가 신생아 때처럼 정말 사랑스럽고 많이 안아줄 시기가 지금 밖에 없음을 깨닫고 정말 소중하고 행복한 시간들로 육아를 하게 되어서 정말 감사합니다.
수업 마치고 안상희 선생님께 은호 육아에 대한 상담을 하며 눈물을 흘린 적도 있고, 연산동에서 매번 택시타고 가면서 어려운 점들도 있었지만 항상 따뜻하게 조언해주시고 응원해주시는 안상희 선생님 수업을 기대하며 수업을 갔습니다. 그리고 갈 때는 힘들었어도 수업을 마치고 나면 수요일이 가장 행복하고 좋았습니다.
은호는 눈뜨면 단동십훈 CD 노래로 시작하고 오후에도 듣고 자기전에도 제가 노래를 들려줍니다. 특히 <엄마 잡고 일어서렴>을 은호와 저는 가장 좋아합니다. 이 노래가 나오면 은호는 웃으며 가장 좋아합니다. 집에서 놀다가 제가 자리를 비우게 될 때나 낯가림이 있을 때 단동십훈 CD 노래를 틀어주면 짜증내고 울다가도 엄마 품에 있던 것을 기억하는지 아기가 울지 않고 낯선 사람에게도 잘 가서 놀았고 수업 들은지 초반 때였는데 카시트에서 짜증내며 울 때 다른 노래는 반응 안하는데 단동십훈 노래가 나오면 울지 않고 집에 잘 왔어서 저와 남편이 정말 신기해하며 그 때부터 남편도 차타면 단동십훈 노래를 저랑 같이 은호에게 많이 불러줍니다.
그리고 남편이 매일 출근할 때나 퇴근해서 와서 같이 단동십훈에서 배운 숙제나 육아법을 하며 은호와 저희 부부는 많이 웃고 행복한 시간을 보내고 있습니다.
저는 은호가 첫째이고 초보엄마로서 육아에 많이 서툴지만 은호가 36개월이 될 그날까지는 단동십훈에서 배운 육아법을 최대한 살려서 정말로 엄마 아빠와의 애착형성이 잘 되게 해주고 싶습니다. 사랑을 많이 주고 받으며 행복한 어린이로~ 아이로~ 학생으로~ 어른으로~ 잘 자라게 씨앗을 잘 심어보고 싶습니다.
'나중에 은호가 온 세상을 비추는 사람(나무)가 될 때까지 엄마 아빠가 은호의 나무가 되어줄게 은호야 사랑해!~'
선생님 재수강도 성공했습니다.^^
재수강 중에는 꼭 운전연수도 받아볼 수 있도록 할게요
은호엄마를 항상 응원해주시고 은호를 예뻐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재수강 때에도 많은 가르침 부탁드립니다. 요령도 잘 모르고 정해진 방식대로 하는 에프엠 은호 엄마는 안상희선생님께서 알려주신 그대로 열심히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