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제:..나는 양파밭을 본다.
연수천 뚝방길을 걷다 양파밭을 보았다.
꽃밭교회에 부임하면서 11월에 밭 한 이랑을 만들어
양파 모종을 심고 보온비닐을 덮는다.
겨울을 이긴 양파들은 봄이 오면 파릇파릇해져 쑥쑥 자란다.
6월에 알찬 양파를 수확하여 교우들께 나누는 행복이 있었다.
“하나님은 사람이 무엇으로 심든지 그대로 거두게 하시리라!”(갈.6:7).
밭농사를 하면서 ‘내가 심으면 하나님은 거두게 하신다!’를 배우며 목회를 하고 있다.
영국의 엘리노어 파전(Eleanor Farjeon,1881~1965)의
영어시 <Knowledge, 지식>을 읽는다.
“너의 마음은 목초지이다./
너 자신을 위해 꼭 심어야 하는/ 너는 농부란다./
지식의 씨앗을 뿌리는 농부 말이야.//
심지도 않고 비워둔 채로/ 네 목초지를 떠나지 말라./
지식의 씨앗을 뿌리고/ 정성들여 가꾸어라.//
무지한 자가 되지 말라!/ 봄이 되어 씨 뿌리면/
여름이 되어/ 풍성한 수확을 거두리라!”
<목초지>는 농부에게는 씨를 심어야 할 “밭”이고 직장인에게는 “일터”이다.
청춘들에게는 지식과 학문을 익히는 “학교, 학원”이고,
모두가 사랑을 심어야 할 “마음”이다.
하나님은 심는 사람에게 풍성한 복을 주신다.
“이삭이 그 땅에서 농사하여 그 해에 백 배나 얻었고
여호와께서 복을 주시므로”(창.26:12).
이삭은 자신의 일터인 목초지에서 밀농사를 하고
양을 키우는 반유목민으로 농사일에 헌신했기에
하나님으로부터 <백 배> 곧 “풍성한 복”을 거두게 되었다.
자연의 법칙에서 <축복의 법칙>을 배운다.
“스스로 속이지 말라.
하나님은 업신여김을 받지 아니하시나니
사람이 무엇으로 심든지 그대로 거두리라!”(갈.6:7).
<심음의 법칙>은 하나님이 자연법칙을 통해 보여주시는 축복의 법칙이다.
많이 심으면 많이 거두고 적게 심으면 적게 거둔다.
좋은 것을 심고 기다리면 좋은 날을 본다.
하나님은 심는 사람에게 좋은 것으로 보상해주신다.
씨를 심고, 기도를 심고, 사랑을 심고,
감사를 심고, 좋은 것을 심고, 말씀을 심고,
가족과 이웃에게 복음의 씨(전도)를 꾸준히 심으면 축복의 결실을 얻는다.
*묵상: “여호와의 말씀을 들으라!
여호와께서 이 땅 주민과 논쟁하시나니
이 땅에는 진실도 없고 인애도 없고
하나님을 아는 지식도 없고!”(호세아.4:1).
*적용: 말씀을 듣고 읽고 묵상하면
<하나님을 아는 지식>이 생기고,
말씀을 실천하여 살면 밤사의 복을 얻게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