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단기 4356년) 8월 30일(수). 음력 7월 15일.
“우리는 단 한 번 이 세상에 태어나며 두 번 태어나는 것은 불가능하다. 그리고 우리는 그 다음에 영원한 시간을 통틀어 더 이상 존재하지 않게 된다. 그런데도 불구하고, 당신은 항상 제 때를 놓치고 일을 뒤로 미루며, 단 한 번도 미래의 주인이 되지는 못한다. 주저하는 동안 삶은 흘러가 버리고, 우리들 모두는 바쁘게 일만 하다가 죽어간다.”
- 에피쿠로스
* 오늘은 백중(百中 또는 百衆)
- 온갖 것이 풍부해 제례음식으로 백 가지를 차릴 수 있다고 해 百種이라고도 함
- 남녀 모여 온갖 음식 마련해 노래와 춤 즐김, 머슴에게 돈을 주어 밖으로 내보내 하루 쉬게 함
- 백종장 서고 장터에 씨름판 놀이판 벌어짐
- 백중날 밤 돌아가신 분의 혼을 불러들여 재를 지내므로 망혼일(亡魂日)이라 부르기도 함
* 오늘은 우란분절
- 죽은 사람이 사후에 거꾸로 매달리는 고통을 받는 것을 구하고자 후손들이 음식 마련해 부처님과 승려들, 조상의 넋에 공양하는 우란분재를 지내는데 주로 하안거가 끝나는 백중날에 함
- 목련존자가 아귀도에 떨어진 어머니 구하려 부처 가르침대로 큰 잔치 벌인 데서 비롯됨
- 분(盆)에 음식을 가득가득 차렸다 하여 우란분이라 함
1882 (조선 고종 19년) 일본과 제물포조약 체결
- 임오군란 때 입은 일본의 피해보상 문제 다룸
1897 (대한제국 광무 원년) 소설가 '횡보 염상섭' 태어남
1900 (대한제국 광무 4년) '귀인 엄씨'를 순빈, 왕자 강(堈)을 의왕, 은(垠)을 영왕으로 봉함
- '정치학당' 자료의 오류로 판단됨
- 조선왕조실록 고종 37년(1900년) 8월 3일 : "귀인(貴人) 엄씨(嚴氏)를 순빈(淳嬪)으로 삼고..."
- 조선왕조실록 고종 37년 8월 17일 : "7월 23일에 이강은 의왕(義王)으로 봉하고 이은은 영왕(英王)으로 봉하였으며..."
1910 대한매일신보, 매일신보로 이름 바꿈
1937 고등보통학교 학과목서 한문 폐지
1941 음악가 '홍난파'(1897 ~ ) 세상 떠남
- 작곡가, 피아니스트, 지휘자. "봉선화", "고향의 봄", "성불사의 밤", "옛동산에 올라", "고향 생각" 등 10여 곡의 가곡과 "고향의 봄", "나뭇잎", "개구리", "무지개" 등 111곡의 동요를 남김
- 한국의 슈베르트’라 불림. 남양 홍씨 토홍계. 본명은 홍영후(洪永厚)
- 경기도 화성시 남양읍 활초리에서 태어남
- 아버지 '홍준'은 국악에 조예가 깊어서 집안 식구들이 거문고나 퉁소 등 전통 악기를 연주했고, '홍준'은 아들에게 '난파'(蘭坡)라는 별호를 지어줌
- 형 '금파 홍석후'는 구한 말의 양의사. 난파 홍영후의 막내동생 '민후'는 해방 후 30여년간 경남 합천군 삼가면에서 '백중약국'을 경영하며 형편이 어려운 환자들은 약값을 받지 않았고, 공짜로 약을 지어주며 '웬만하면 약 먹지 마셔요'로 처방하는 등 인술을 베풀어 지역민들의 큰 존경을 받음
- 1937년 '수양동우회' 사건 관련자로 지목되어 종로경찰서에 검거됨. 72일간의 모진 옥고를 치른 후 '일본에 협조한다는 글과 곡을 지으라'는 명령을 수용하고 석방됨.
석방 이후의 행적으로 인해 '홍난파'는 친일반민족행위자 명단에 실리게 되었음
- 교통사고 후유증으로 늑막염을 앓았었는데, 일본 경찰의 고문으로 재발되면서 크게 악화됨. 1941년 8월 30일 조국 광복을 못보고 뇌결핵으로 세상 떠남
- 유언 "내가 죽거든 꼭 연미복을 입혀서 화장(火葬)해 달라."
1949 최초의 국비유학생 6명 미국으로 출발
1953 '마크 클라크' 유엔군사령관, 서해에 북방한계선(NLL) 선포
- 유엔의 함정과 항공기 초계활동의 북쪽 한계 설정 목적
1961 한국노동조합총연맹 결성
1963 '박정희' 국가재건최고회의 의장, 예편해 민주공화당에 입당
1970 계간 "문학과 지성" 창간
1972 제1차 남북적십자 본회담 열림(평양)
1976 한국 최초 한의학박사 5명 탄생
1987 법학자 '유진오' 세상 떠남
- 제헌헌법 기초, 초대 법제처장, 고대 총장, 야당 대통령 후보
1989 서해중부 해안지방 해일
- 남포방파제 등 2만여m 유실, 선박 630척 침몰/파손, 피해액 500억원
1991 21년 전 성폭행범 살해한 '김부남' 피고인, 집행유예 선고
1993 공보처, 종합유선방송(CATV) 프로그램공급업체 20개 확정 발표
2007 단국대학교 본교 이전
- 용산구 한남동에서 경기도 용인시 수지구 죽전동으로
2011 헌법재판소 “정부가 위안부 배상문제 해결 위해 최선 다하지 않은 건 위헌” 결정
2017 서울고법, 원세훈 전 국가정보원장 징역 4년 선고. 법정구속
- '국가정보원 댓글' 사건의 파기환송심, 정치 개입과 선거 개입 혐의 인정
2018 헌법재판소, 교수노조 설립 금지 헌법불합치 판정
2019 소설가 '박태순' 세상 떠남(77세)
2020 기생충 박사 ‘서민’, "문대통령은 편충, 조국은 비열한 말라리아" 평가
2020 BTS, MTV 주관 비디오 뮤직 어워즈에서 4관왕 차지
- 베스트 팝, 베스트 K 팝, 베스트 그룹, 베스트 안무
2021 도쿄 패럴림픽 남자탁구 장애 1등급 사상 처음 금(주영대, 48세) 은(김현욱, 26세) 동(남기원, 55세) 싹쓸이
1723 네덜란드의 과학자 ‘안토니 판 레이우엔훅’ 세상 떠남(1632년 10월 24일 ~ )
- 미생물학의 아버지로 일컬어짐
- 스스로 렌즈를 갈아 만든 현미경으로 단세포 생물을 관찰하였음
- 정자, 적혈구 세포를 발견, 동물 조직학의 창시자가 되었음
- 모세혈관의 혈액순환을 발견
1914 제1차 세계 대전 중 독일 공군기, 파리에 폭탄투하
- 세계 최초의 공습
1930 미국의 기업가 '워런 버핏' 태어남
- 뛰어난 투자실력과 기부활동으로 인해 흔히 '오마하의 현인'이라고 불림
- 워렌은 어릴 적부터 돈에 관심이 많았고, 할아버지의 슈퍼마켓에서 코카콜라나 껌을 사 팔았음
- 거부들을 만나 기부를 권유하는 등 기부문화 확산에 앞장서고 있음
1938 파리에서 신자유주의의 모태 "월터 리프먼 콜로키움" 결성
- 프랑스 철학자 '루이 루지에', 하이에크, 루드비히 폰 미젯, 레이몽 아몽, 월터 리프먼 등 유럽과 미국의 철학자, 경제학자, 언론인이 모임
- 참석자들은 미국 언론인, 평론가 '월터 리프먼'(당시 45세)의 저서 "자유 도시"를 놓고 열띤 토론을 벌임
- 대공황 이후 시장에 대한 정부개입이 강조되던 시기였음
- 공산주의, 전체주의, 계획경제에 대한 위기감에서 '신자유주의' 태동. 그러나, 제2차 세계대전 등으로 특별한 활동이 없었음
- 1947년 4월 스위스 '몽펠르랭'에서 하이에크, 프리드먼, 미제스, 칼 포퍼 등 39명의 학자가 모여 10일간 토론 끝에 자유주의 경제학회(몽팰르랭 학회) 결성
- 1970년대 중반까지 '케인즈 경제학'에 밀렸던 신자유주의 경제학은 1980년대부터 미국과 영국을 필두로 지구촌 경제 기조의 대세로 부상함
- 고전파 자유주의 : 아담 스미스는 정부의 역할을 배제하고 시장의 독점도 배격
- 신자유주의 : 정부의 역할은 일부 인정하지만 시장에 대한 간섭은 철저하게 배격함
1945 미-영-프-소 독일관리위원회 설치
1945 장개석-모택동, 충칭 회담
1963 미국과 소련, 워싱턴 D.C. 및 모스크바 사이에 핫라인 개통
1979 미국 동부와 카리브지역에 태풍 '데이비드' 강타. 사망 1,100명
1981 '모하메드 알리 라자이' 이란 대통령 피살
1995 제4회 세계여성회의 비정부기구(NGO) 포럼, 중국 베이징에서 열림
1999 동티모르 주민투표
2005 미국, 허리케인 '카트리나' '루이지에나'주 '뉴올리언스' 강타
- 북대서양에서 발행한 허리케인 중 6번째로 강했음
- '폰차트레인'호의 제방이 붕괴되어 '뉴올리언스'시 대부분의 지역에 물난리가 남. '뉴올리언스'는 80% 이상이 해수면 보다 지대가 낮아 당시 들어찬 물이 빠지지 않고 상당기간 고여 있어서 피해가 더 컸음
- 700명 이상의 사망자가 확인되었으며, 상원의원 '데이비드 비터'는 '카트리나'로 인한 사망자가 '루이지에나'주에서만 1만 명에 이를 것이라고 말했음
2006 아랍권 최초이자 유일의 노벨문학상(1988년) 수상자 '나기브 마푸즈' 세상 떠남
2009 일본 민주당, 총선 압승 54년 만에 정권교체
2021 미군 최종 철수하면서 미국-아프가니스탄 전쟁 20년 만에 탈레반 승리로 끝남
- 21세기 최초의 전쟁, 미국역사상 최장기전쟁, 피그만 침공과 베트남 전쟁에 이어 세 번째로 미국이 해외국가에게 패배한 전쟁
- 영국-아프가니스탄 전쟁과 소련-아프가니스탄 전쟁에 이어 세 번째로 강대국의 아프가니스탄 침공이 실패로 끝난 전쟁
- 나토회원국이 공격받으면 모든 나토회원국이 공동 군사대응을 한다는 나토헌장5조가 최초로 발동된 전쟁으로 나토 전회원국 참전한 전쟁
- 20년 동안 사망자 212,191명 이상, 민간인 사망자만 47,245명, 미국의 전쟁비용지출 최소 2조$로 미국경제의 어려움 가중
2022 소련, ‘미하일 고르바초프’ 세상 떠남(1931년 3월 2일 ~ )
- 1985 ~ 91년 소련 공산당 서기장
- 1988 ~ 91년 소련 최고 소비에트 상임위원회 의장
- 1990 ~ 91년 소련 대통령
- 1985년 글라스노스트(개방), 페레스트로이카(구조조정) 추진
- 1986년 체르노빌 원자력 발전소 사고 이후 개혁 필요성 인식
- 1987년 레이건 대통령과의 워싱턴 회담에서 ‘중거리핵전력조약’에 서명하여 냉전을 종식시킴
- 1989년 2월 소련-아프가니스탄 전쟁에서 완전 철수
- 1990년대 초부터 사회민주주의적 정책을 펼침
- 1991년 소련 해체
- 20세기 후반 가장 중요한 인물로 널리 여겨지는 고르바초프는 아직까지도 논란의 대상임. 냉전 종식, 소련에서 정치적 자유화를 도입하고 독일의 통일과 동구권의 공산주의 정권의 몰락을 용인하는 데에 중추적인 역할을 한 것에 노벨 평화상을 받고 찬사를 받았음
- 그러나 러시아인들을 중심으로 소련의 해체를 가속화시켰다는 이유로 비판을 받기도 하는데, 러시아의 세계적 영향력을 감소시키고 경제 붕괴를 촉발시킨 것에 분노함
* 자료 : 블로그 '손혁재의 정치학당', 위키백과, 구글 뉴스 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