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낌없이 주는 나무 이야기를 잘 아시지요?
어린이나 어른이나 할 것 없이 다들 좋아하는 가슴이 훈훈해 지는 무조건적인 나무의 사랑이야기는
미국의 작가 셸 실버스타인(Shel Silverstein)이 쓴 동화입니다.
옛날, 한 나무가 있었습니다. 그 나무는 한 소년을 아주 사랑했습니다.
소년은 나무와 함께 놀았고, 나무에 올라가 열매를 따 먹고,
그늘에서 쉬며 행복한 시간을 보냈습니다. 시간이 흘러 소년이 자라자, 그는 더 이상 나무와 놀지 않게 되었습니다.
어느 날, 소년이 다시 나무에게 돌아왔습니다. 나무는 기뻐하며 소년에게 "나와 함께 놀자"고 했지만, 소년은 더 이상 놀 시간이 없었습니다.
그는 돈이 필요하다고 말했습니다. 나무는 소년에게 "내 열매를 따서 팔아라, 그러면 돈을 벌 수 있을 거야"라고 말했습니다. 소년은 나무의 열매를 모두 따서 떠났고, 나무는 행복했습니다.
시간이 더 흐르고 소년은 이제 청년이 되었습니다. 다시 나무에게 돌아온 그는 집이 필요하다고 말했습니다.
나무는 "내 가지를 잘라서 집을 지어라"라고 했습니다. 소년은 나무의 가지를 잘라서 집을 짓고 떠났습니다. 나무는 또 행복했습니다.
많은 시간이 지나, 이제 나이가 든 남자가 된 소년은 다시 나무를 찾았습니다. 이번에는 배를 원한다고 말했습니다.
나무는 "내 줄기를 베어 배를 만들어서 멀리 떠나 행복하게 살아라"라고 했습니다. 남자는 나무의 줄기를 베어 떠났고, 나무는 또 행복했습니다. 하지만 나무는 이제 거의 아무것도 남지 않았습니다.
세상에 그런 사랑이 있을까요?
주기만 하는 사랑
그리고 그 사랑으로 만족해하고 행복해 하는 사랑
오랜 시간이 흐르고, 이제 나이가 많이 든 소년이 다시 나무를 찾아왔습니다. 나무는 자신에게 남은 것이 거의 없다며 미안해했습니다.
그러자 소년은 이제 더 이상 필요하지 않다고 말했습니다. 그는 앉아서 쉴 곳만 필요하다고 했습니다. 나무는 자신의 그루터기를 내주었고, 소년은 그 위에 앉아 쉬었습니다. 나무는 그것으로도 행복했습니다.
나무는 실제로 우리들에게
그런 사랑을 베풀고 있습니다.
현대인들은 너무나 바쁘고 분주하게 살아갑니다. 한문의 바쁠 망(망(忙) 글짜를 보면 마음 심(心)과 망할 망(亡)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너무 바빠서 자기를 돌볼여유도 없고, 너무 바빠서 건강을 챙길 여유도 없고, 너무 바빠 가족들을 사랑할 시간도 없어 망해가는 현대인의 모습을 말해주는 것 같지 않나요?
피곤, 경쟁, 긴장, 눈치, 분초사회... 이런 단어들에 익숙해져 있는 현대인들입니다.
불행한 사실이지만 40대 남성 가운데 과로사하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과로사란 쉬지 않고 일만 해서 죽게 되는 슬픈 병입니다.
그래서 인간에게 쉼이 필요합니다. 살기 위해 쉼이 필요합니다. 행복하기 위해 쉼이 필요합니다.
그런데 한문으로 쉴 휴(休) 자는 사람 인(人) 변에 나무 목(木)을 한 형태입니다. 곧 사람이 나무 옆에 있으면 그것이 곧 쉬는 것입니다.
자연속으로 돌아가면 쉼이 있고, 여유가 있고, 망가진 유전자들이 회복을 얻습니다.
숲을 바라보면 병 치료에도 도움이 된다는 조사 결과가 과학 잡지인 <사이언스>에 실렸습니다. 미국 델라웨어대학 울리치 교수의 연구는 숲이 살아 있는 병원이라는 사실을 일깨워 줍니다.
펜실베이니아 주의 한 병원에 입원한 환자들 중에서 병실 창을 통해서 숲을 볼 수 있는 환자와 그렇지 못한 환자를 구분해 수술한 뒤 회복률을 조사했더니, 놀랍게도 숲이 병을 고쳐 주는 것이었습니다.
숲을 볼 수 있는 환자가 그렇지 못한 환자보다 입원 기간이 훨씬 짧았고 진통제 투여가 적었으며, 간호 보고서에 나타난 부정적인 측면도 적었던 것입니다. 사람이 숲을 바라보는 것만으로도 생명력을 회복할 수가 있다는 것입니다.
아낌없이 주는 나무는
그 나무를 만드신 하나님의 사랑
그 나무를 우리에게 주신 하나님의 마음을 보여줍니다.
그 많은 나무 중에
인간에게 가장 큰 유익을 준 나무
신약성경이라는 나무를 소개해 봅니다.
신약성경나무를 가장 먼저 소개한 사람은 해박한 성경학자요, 저술가요, 주석가인 어빙 L. 젠센입니다.
그는 놀라운 통찰력으로 신약성경을 한 그루의 나무로 묘사했습니다.
나무는 뿌리와 원둥치, 가지, 열매들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신약성경나무도 뿌리와 원둥치, 가지, 열매들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뿌리는 보이지 않지만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뿌리가 없다면 나무는 대지로부터 영양분과 물을 끌어당길 수 없고, 작은 바람에도 쉬이 넘어질 것입니다. 뿌리의 깊이만큼 가지가 높아질 수 있습니다. 성공의 열매는 성품의 깊이만큼 올라갈 수 있습니다.
신약성경의 뿌리와 기둥을 이루는 부분은 역사서입니다.
신약성경은 5권의 역사서로 이루어져있습니다. 뿌리 부분을 구성하는 부분은 4복음서입니다. 기독교는 추상적인 이론이나 철학을 다루는 도덕책이거나 공상소설이 아닙니다. 결코 타협할 수 없는 역사에 기초한 진실입니다. 우리가 예수님을 믿는 것은 분명히 성취된 역사이기 때문입니다.
나무의 원줄기는 사도행전입니다. 사도행전은 예수님을 만나 그 충만한 복음을 경험한 제자들, 곧 사도들이 자기들이 예수를 만나고 경험했던 놀라운 행복을 온 세상에 나누는 이야기입니다. 예수님이 십자가에 달리실 때는 살기 위해 도망갔던 제자들이, 부활한 예수를 만나고, 그 사명을 위해 자신의 생애를 송두리째 주님께 헌신한 아름다운 실제 역사이야기들입니다.
나무의 가지는 오른쪽 왼쪽 둘로 구분되어져 있습니다. 한쪽 편의 가지들은 신앙의 이론, 원리, 진리, 체계를 다루어주고, 다른 쪽 편의 가지들은 적용, 실천, 생활, 삶을 다루어줍니다. 다시 말하면 “어떻게 믿는가?”, “어떻게 사는가?”입니다.
“어떻게 믿는가?”, “어떻게 사는가?” 두 질문 중에 어느 것이 더 중요할까요? 어떤 사람은 믿는 것보다 사는 것이 중요하다는 사람이 있습니다. 아무리 교회를 다녀봐도 다 헛것이여! 생활이 변하지 않는데 무슨 소용있담. 맞는 말입니다. “이 사람, 그렇게 열심히 교회만 다니면 뭐해 바로 살아야지” 네, 맞는 말입니다.
그러나 우리의 행동은 우리의 믿음에 기초되어져 있습니다. 술과 담배를 해도 된다고 믿는 사람은 그렇게 살게 될 것입니다. 술과 담배가 몸에 해롭다고 확실히 믿는 사람을 그것을 멀리할 것입니다. 믿음은 설계도이고, 생활은 집과 같습니다. 설계도가 잘못되면 집도 잘못됩니다.
반대로 설계도만 그려놓고 집을 짓지 않으면 아무 쓸모가 없습니다. 둘 다 중요합니다. 신약성경은 놀랍게도, 새의 두 날개처럼 아름다운 조화를 이루는 모습을 보여줍니다. 믿음과 생활, 교리와 실천, 당신은 어떻게 믿으십니까? 또 어떻게 사십니까? 그 내용상에도 크게 교리와 행함이 조화를 이루며 기록되어져 있습니다. 어느 한쪽으로 치우치지 말아야 합니다. "오직 너는 마음을 강하게 하고 극히 담대히 하여 나의 종 모세가 네게 명한 율법을 다 지켜 행하고 좌로나 우로나 치우치지 말라 그리하면 어디로 가든지 형통하리"(수 1:7)라고 말씀합니다.
신약성경은 ①구원론 ②기독론 ③교회론 ④재림론으로 구분되어질 수 있습니다.
예수님을 통해 이루어 놓으신 구원의 역사를 기록한 복음서 다음에, 우리는 구원론에 관한 책들을 만나게 됩니다. 어떻게 우리가 구원을 받으며, 구원받은 자의 삶이 누릴 한없는 행복과 은혜, 기쁨에 대한 책들입니다. 구원론의 핵심원리기록해 놓은 책은 무엇입니까? 바로 중세암흑시대를 깨트린 루터의 종교개혁의 기초가 되었던 책입니다. 바로 그 책은 로마서와 갈라디아서입니다.
그러면 구원받은 자의 아름답고 향기로운 삶을 다룬 책은 무엇일까요? 그 책은 바로 야고보서와 히브리서입니다. 이 좌우편의 책들은 서로 조화를 이룹니다. 우리가 극단으로 치우치지 않도록 예수님을 중심으로 균형을 이룰 때 넘어지지 않고 천국까지 갈 수 있습니다. 믿음 쪽으로만 치우치면 구원파, 행함으로만 치우치면 완전론에 빠질 위험이 있습니다. 그 둘이 예수안에서 균형을 이루고 조화될 때 건강한 신앙을 유지할 수 있습니다.
구원받았으니 이젠 끝일까요? 아닙니다. 구원받은 자가 경험해야 할 다음단계는 예수님의 성품을 닮고 주님께 이르기까지 자라가야 합니다. 그런 의미에서 구원은 하나님의 자녀로서의 영적 탄생입니다. 탄생한 아이가 당연히 자라나둣, 우리도 주안에서 주님을 향해 자라가야 합니다.
그것을 기독론 부분에서 다루어줍니다. 기독교(基督敎)라고 이야기할 때 기독(基督)이라는 말의 뜻이 무엇일까요? 그것은 그리스도라는 말을 한자로 음역한 것입니다. 기독록, 그리스도를 더 깊게 알려주면 닮아가게 도와주는 책이 에베소서와 빌립보서입니다. 에베소서에서는 그리스도안에서의 우리의 영적 위치를 알려주며, 빌립보서는 그리스도안에서의 우리의 기쁨을 다루어줍니다. 그리스도안에 있는 자의 삶을 다루어 주는 책이 골로새서와 빌레몬서입니다. 빌레몬은 도망간 종 오네시모의 주인입니다. 바울은 도망간 오네시모를 빌레몬에게 돌려보내며 주의 사랑으로 용서하며 받아들이라고 합니다. 참된 복음은 원수를 용서하며 하나되게 하는 위력이 있음을 보여줍니다.
예수님을 닮고 따라가면 그 다음은 어떤 단계를 경험해야 합니까? 그것이 바로 교회론입니다. 교회론의 이론적 체계를 보여주는 책이 고린도전서, 고린도후서입니다. 고린도는 아주 문제 많았던 교회입니다. 그 교회의 문제를 실제적으로 다루면서 오늘날의 교회가 어떠해야할 지에 대한 교훈을 더해 줍니다. 교회의 실제적인 운영, 목사와 직분자들의 해야할 일, 성도들의 전도와 양육을 다루어주는 책이 바울이 그의 제자 디도와 디모데에게 쓴 편지서, 디도서와 디모데전후서입니다. 요한1,23서에서는 복음안에서 성도들의 교제와 사랑을 다루어줍니다. 사랑의 사도로 알려진 사도요한은 교회가 예수님의 사랑으로 하나되어 서로 사랑하라고 말합니다. 하나님을 사랑하노라 하고 이웃을 사랑하지 못하면 거짓 신앙이라고 교훈해 줍니다.
교회를 통해 헌신하고 봉사하면 끝일까요? 아닙니다. 신약성경은 재림론을 제시하여 줍니다. 교회는 어린 양의 신부로서 마땅히 다시 오실 그리스도를 기다리며 신랑을 맞이할 준비를 해야합니다. 바른 준비를 할 때 신랑이신 주님과 더불어 하늘나라에서 영원한 행복과 기쁨을 누리게 될 것입니다. 재림론에 관한 이론부분을 우리는 데살로니가 전후서에서 재림을 고대하는 성도들의 실제적인 생활에 대한 부분을 베드로 전서와 후서, 유다서를 통해서 배우게 됩니다.
나무를 심는 목적이 무엇일까요? 그것은 열매입니다. 신약성경의 열매, 성경전체의 아름다운 결론은 요한 계시록입니다. 계시록에는 생명과일이 나옵니다. 생명수가 흐릅니다. 우리를 위해 창세전부터 예비하신 그 풍성한 선물들이 계시록에 가득합니다. 그 생명과일을 먹고 싶지 않습니까?
요한계시록을 잘못 연구하면 미혹에 빠질 수 있습니다. 어떻게 하면 계시록을 바로 연구할 수 있을 까요? 성경전체가 계시록과 연관되어 있습니다. 그 든든한 기초위에서 계시록이 바르게 풀어질 수 있습니다. 특히 계시록을 연구하려면 계시록과 가장 관련성이 많은 한 책을 연구해야합니다. 바로 그 책이 다니엘서입니다. 성경은 성경으로 풀어집니다.
성경은 참 신비한 나무입니다.
우리는 그 나무와 더불어 생명을 공급해주는 시원한 공기들과 쉼과 힘, 무엇보다도 생명과일을 먹을 수 있습니다. 그 탐스런 생명과일 – 곧, 성경연구의 즐거움들을 누려보시기를 축복해 봅니다. 산에 가야 범을 잡고, 먹어봐야 제대로 된 맛을 알 수 있습니다.
https://youtu.be/sR0YIBdI4yY
https://youtu.be/J8md4-8KcOo
https://youtu.be/8uDBHbfN3g0
https://youtu.be/4IgEEzlZzPw?list=PLo_mlTnsP-Oujv-SeWL8WOiiBKbxz0Yxf
https://youtu.be/K801qW6Easc?list=PLdjM8wRcBQnnTA1EG0T0Yem-QPvNpe99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