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희들의 찬양을 받으시는 아버지하나님께 감사와 영광을 돌립니다.
‘합창대회’라는 것은 먼저 우리들의 하나 된 마음을 주님께 드리는 것으로 그 정
성을 하나님께서 평가하여 주시는 행사로 평가는 꼭 순위로만 결정되는 것은 아닙
니다. 그러나 우리는 맥추감사절 발표회를 마치자마자, 바로 ‘너의 하나님’이란 곡을
가지고 연습을 시작하였는데, 연습한 날이 많지, 않고 여의치 않아 많은 연습을 못
했습니다.
7월 넷째 주, 거룩한 주일을 맞이하여 봉헌송을 드린 후, 출발을 바로 하기로 약
속하고 4부 예배 후 만나기로 했습니다. 연습이 많이 부족한 관계로 네 차례에 걸
친 봉헌송을 리허설 겸 드리자는 마음으로 임했습니다. 결과는 많은 분들의 칭찬이
끊이질 않았습니다. 하지만 냉정을 잃지 않고 매 번 찬양을 드릴 때마다 더욱 열심
히 한 결과, 4부 마지막 찬양엔 거의 완벽한 수준에 이르렀습니다.
오전 예배를 전부 드리고, 한 시간여를 달려 ‘잠실효성교회 하남성전본당’에 도
착했습니다. 간단하게 점심을 김밥으로 먹고 지하2층 본당에 리허설을 하기 위해
갔습니다. 본당은 아담한 크기에 걸맞게 수수한 편으로, 우리 교회처럼 조명시설도
잘 갖춰져 있었습니다. 다른 교회들도 벌써 리허설을 끝내고 자리를 비켜주는 교회
가 있었고, 막 들어오는 교회도 있었는데, 우리 교회는 그 틈바구니 속에서 우리 순
서에 맞게 단 한 번만 연습을 했습니다.
막상 리허설임에도 불구하고, 다른 교회들은 합창대회를 위해 찬양대가 전부 출
동한 듯, 엄청난 수의 대원들이 회중을 압도하는 쩌렁쩌렁 울리는 찬양연습들을 했
습니다. 하지만 우리는 그런 소리에 압도당하진 않았습니다. 왜냐하면 그런 찬양을
많이 보기도 했지만, 직접 해보았기 때문에 알고 있었답니다.
그런데 하나님아버지께 드리는 찬양이 뭐 그리 중요하겠습니까? 도토리 키재기
란 말이 떠오르면 대목이었습니다. 하지만 전국을 무대 삼아 미자립교회에서 선교
도 하며, 좋은 찬양과 음악을 들려주는 ‘카도쉬 앙상블’이란 특별 중창단을 보았는
데, 정통 성악가들로 구성된 중창단으로 음악도 상당히 잘 하고, 특히 노래를 해학
적으로 접근해 많은 회중들에게서 웃음을 이끌어 내는 면에선 정말 혀를 내두를 수
밖에 없었습니다.
11팀이 참가했는데 결과적으로 우리 교회는 대상 한 팀, 금상 두 팀, 다음 ‘은
상’을 단독으로 수상했습니다. 우리는 ‘송현챔버미션콰이어’란 이름으로 출전했습니
다. ‘챔버’란 뜻은 ‘여성, 남성 혼성 팀’으로 해석하면 될 것입니다. 은상을 차지한
순간 약간 실망의 눈빛을 보였으나, 주최한 교회의 뜻을 알기 때문에 그리 크게 실
망은 하지 않고, 그나마도 좋아하는 분위기였습니다.
저희 교회 조광성 담임목사님께서 ‘성결교단 교회음악부장님’이셔서 모든 행사를 마치고 축
도를 해 주셨습니다. 오늘 하루 많은 행사를 끝내는 순간 많은 피로와 해냈다는 충
만함이 온몸에 밀려왔습니다. 지친 하루가 아닌 음악이 있어 감동이 넘친 하루인
것을 생각하면, 그저 아버지하나님이 감사하고 행복한 하루였습니다. *^..^*
첫댓글 놀랍고 은혜가 넘치는 거룩한 주일이었습니다.
봉헌송을 드리고, 합창경연대회를 마치고, 엄청난 소나기, 후덥지근한 무더위...
이러한 날은 주님 안에서 얼음 둥둥 띄운 욕조 안에 들어가 한잠 푹 잤으면...
기억에 길이길이 남을 하루였습니다.
내일부터 월요일, 일상생활에 온전히 들어가야겠습니다. 하하하 *^..^*
짝짝짝,,,대단하십니다 ~~~ 축하드립니다
축하 드립니다 .수고 하셨습니다
대회와 모든 준비에 고생 많으셨습니다.
하나님께서 많은 영광 받으신줄 믿습니다.
축하 합니다^^
수고 많이 하셨습니다 무더위에도 하나님을
찬양하는 소리는 너무 은혜로웠습니다
뒤에 앉아서 사진한장 찍었습니디ㅡ
근데 예루아샘 얼굴은 안 나왔습니다
이슬비 님, 와서 보셨군요.
교회에선 맨 뒤에서 두번 째 줄이고,
효성교회선 제가 제일 앞장 서서 입장하고,
제일 꼭대기에 서 있어서 안 나왔나 봅니다.
제일 뒷줄에 섰습니다.ㅋㅋㅋ
모두모두 감사드립니다. *^..^*
축하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