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로애락 (喜怒哀樂) ; 기쁨과 노여움과 슬픔과 즐거움을 아울러 이르는 말
喜 (기쁠 희) / 怒 (성낼 노, 성낼 로) / 哀 (슬플 애) /樂 (노래 악, 즐길 락, 즐길 낙, 좋아할 요)
사람 살아가는 삶에는 언제나 희노애락이 있게 마련이야
오르막 길이 있으면 내리막 길이 있고
좋은 일이 있으면 안좋은 일도 있는거잖아
인생 새옹지마라 하잖아
복이 변하여 화가 되기도 하고 화가 변하여 복이 되기도 하는...
언제나 좋은 일만 있는 것은 아니잖아
그래서 안좋은 일이 있을 때도 견뎌낼 수 있는 지혜도 필요해
중동 속담에도 '항상 햇빛만 내리쬐면 사막이 된다' 하잖아
기쁜 일이 있다고 너무 기뻐하지 말고 슬픈 일이 있어도 너무 슬퍼하지마
인생 겨울이 오면 금새 새봄이 오는 거야.
별반 자랑할만 것 없어도 살아있음이 즐겁도록 해봐
내가 즐거운 일이라면 밤을 새워 해도 피곤하지 않듯이
삶이 즐거우면 모든 것을 즐기며 살 수 있는거야.
유럽 속담에 '이 또한 지나가리라 '라는 말이 있잖아
좋은 일도 나쁜 일도 모두 지나가는거야
그러니 삶을 붙들지 말고 삶과 더불어 살아가도록 해봐.
살아있는 오늘이 행복하도록 오늘을 감사하며 살아가는거야
그러면 항상 기뻐하고 범사에 감사가 나오게 돼 있어.
허참... 정말이라니까!?
-함께보면 좋은 베스트 글귀모음에서
****************************************************************************************************************************
어제는 아침마다 통학버스를 타고 어린이집에 잘 가던 손녀들이 자가용으로 데려다 달라네요
출근시간과 겹쳐 애를 먹던 며느리에게 도움이 될까 싶어 기꺼이 그러겠다 했지요
며느리부터 출근하고, 아이들 데려다주고, 비어있던 냉장고를 채우며 하원시간을 기다렸다가
시간에 맞춰 아이 둘을 데려왔습니다
집에 오자말자 동영상을 보기 시작해서 아빠 퇴근때까지 꼼짝 않고 집중합니다
저녁을 준비해놓고 그동안 미루었던 병원에 다녀온다는 며느리를 기다렸습니다
큰 아이와 작은 아이가 교대로 감기를 앓는 중에 부모들도 함께 감기를 겪어도
아이들만 병원을 다녀왓다고 합니다
코로나 독감 검사를 동시에 해봤는데 다행(?)스럽게 그냥 감기라네요^*^
늦은 저녁상을 물리고 월드컵 2차 예선 축구 경기를 시청했습니다
원정경기에서 홈팀 중국을 3:0으로 물리치는데 주장 손흥민 선수 활약이 대단했습니다
이름값하는 선수들이 워낙 많아서 90분 경기 내내 손에 땀을 쥐었네요
아무튼 어제의 희로애락은 끝이 났고 오늘의 삶이 열립니다
하룻길 천천히 걸으며 자주 웃으시길 빕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