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력 부지의 외부세력에 매각하는 것을 반대합니다.
이 글의 끝에 한전 부지 건과 관련 기사를 카피한 제 게시글을 링크할 겁니다. 관심있게 봐 주세요!!
각설하고,, 박태규씨 건 입니다.
8월 30일자 한국경제 A17면을 보면 곽노현 교육감 기사가 크게 걸려있죠.
그런데 그 밑에 곽교육감에 비해 작은 지면이지만 비교적 큰 비중으로 기사 하나가 실려있는 게 눈에 띄어요.
박태규.. 자진귀국..
부산저축은행은 은진수를 비롯한 각하 관계자들이 여럿 연루되어 있어 조심스러운 사건이라고 봐요.
그런데 이 사건에서 결정적인 역할을 하여 많은 정보를 쥐고 있는 박태규씨가 귀국을 했죠.
왜 하필이면 이 때에 귀국을 한 것일까요.
기사내용을 보면 꼬리에 대한 진술을 하고 몸통에 대해 함구할 것으로 예상하는 대목이 있어요.
여기서 하나 소설 하나 써 봅니다.
저축은행 비리는 광범위하게 정계와 연계되어 있어죠.
아무래도 금감원에서 눈 감아줘야 자유롭게 활동할 수 있는데,,,
금감원이 정부 소속이니 국회의원들이 많은 영향력을 행사할 수 있었을 거란 점과 연계됩니다.
박태규씨의 자진귀국은 일단 각하의 측근들을 털면 나올 자신과의 연계가 발각될 것을 염려하여
곽노현 교육감 사건을 부각하고
준비된 대로 상당히 큰 사회적 이슈로 전체 언론과 진보 세력의 관심을 몰아 놓고
한국전력 사장으로 전 현대건설 김중겸씨를 내정한 것과 더불어 골치거리인 박태규씨를 귀국시킨 것 같네요.
박태규씨는 검찰 조사 후 적당한 실형을 받을 겁니다. 그리고 일사부재리 원칙에 따라 더 이상의 추궁을 하지 않죠.
그리고 각하는 반 이명박 세력에 대한 공격을 시작합니다.
저축은행을 일거에 터뜨리고 관계자들을 차례대로 구속하겠죠.
부산저축은행은 이미 해결되었기 때문에 각하는 편안한 마음으로 한나라당과 민주당 모두 흔들 카드를 손에 넣는 것이죠.
저축은행 건은 국민 정서와 관련해서도 매우 민감한 사안이라
연루 정치인들은 매우 큰 타격을 입을 겁니다.
정리하자면,,,
1. 각하는 부산저축은행을 곽노현 교육감 비리 사건으로 떠들썩 할 때 조기 종결 지어 안전을 보장받는다.
2. 이어 각 저축은행과 관련된 정계 인사들을 공격하기 위한 저축은행 비리 건을 모든 저축은행에 대해 실시한다.
3. 2에 관련된 정계 인사는 울며 겨자 먹기로 각하와 딜을 시도하고, 각하는 그들을 통해 또 다른 실천계획을 진행한다.
여기까지 밖에 제 머릿속에서는 나오질 않네요. 그럼.. 끝!!
(한국전력 본사 부지는 어케해야 하나.. ㅡ.ㅡ;;)
기존에 작성된 글 목록
1. 각하는 인천공항보다 한국전력 본사 부지에 관심이 더 많죠!!
http://cafe.daum.net/yogicflying/Cia1/6631
2. 곽노현 모함!! 무엇이 문제인가??
http://cafe.daum.net/yogicflying/Cia1/6300
3. 김어준총수에 바란다!!
http://cafe.daum.net/yogicflying/Cia1/6079
첫댓글 잘 정리하셨네요.^^ 파생상품 하나 출시해보자면. 박태규리스트로 야당정치인압박해. 곽노현 사퇴 당론해달라/인천공항 지분매각동의해달라/FTA비준 해달라.
저축은행 비리 사건을 수사 중인 대검찰청 중앙수사부(최재경 검사장)는 캐나다로 도피했던 부산저축은행그룹의 핵심 로비스트 박태규(71)씨가 28일 오후 자진 귀국, 체포영장을 발부받아 조사 중이라고 29일 밝혔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