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사건]
1998년 3월 27일
미국 식품의약국(FDA), 남성발기부전증 치료제 ‘비아그라’ 승인
1998년은 ‘비아그라의 해’였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비아그라가 세계인의 화두가 됐다. 1998년 3월 27일 미국 식품의약국(FDA)이 남성발기부전 치료제 비아그라의 시판을 승인하면서 이 푸른 알약은 세계적인 선풍을 불러 일으켰다.
화이자사가 개발한 ‘비아그라’(viagra)는 외과적 처치 필요 없이, 단지 알약을 복용함으로써 성기능을 회복토록 하고 있다.
이 약의 개발로 화이자는 시판 첫해 10억달러 어치의 매출고를 올렸다. 협심증 치료과정에서 개발된 비아그라는 1998년 노벨의학상까지 이 약품 개발의 ‘단초’를 제공했던 의사들에게 돌아감으로써 성가를 드높였다.
그러나 여성들은 비아그라가 나이 많은 남성들의 바람기만 부추긴다며 불매 캠페인에 나서는 등 부작용도 적지 않았다. 한국은 1999년 10월 비아그라 시판을 허용했다.
[오늘의 인물]
1932년 3월 27일
수영스타 뮬러, 6대 타잔으로 출연
세계적인 수영선수 조니 와이즈 뮬러가 6대 타잔으로 출연한 영화 ‘유인원 타잔(The Tarzan of the Apes)’이 1932년 3월 27일 뉴욕에서 개봉됐다.
뮬러는 1922년에 100m 자유형에서 세계최초로 1분 벽을 끊은 이래 1928년까지 세계기록을 24번이나 갱신하고, 올림픽에도 두 번 출전해 5개의 금메달을 딴 최고의 수영선수. 192cm의 큰 키에 수영으로 다져진 몸매, 게다가 수려한 외모까지 자랑하고 있었다. 뮬러의 등장으로 타잔은 비로소 오늘날의 지적이고 에로틱한 이미지를 갖게 됐다.
타잔이 처음 모습을 드러낸 것은 1912년 소설가 에드거 라이스 버로스가 잡지 ‘올 스토리’에 ‘타잔’을 발표하면서였다. 1914년 단행본으로 출간돼 첫 권이 인기를 끌자 이후 26편의 시리즈로 만들어졌고 56개국 언어로 번역돼 2,500만부 이상 팔려나갔다.
타잔이 처음 영화로 제작된 것은 1918년 2월 14일로 프로레슬러 출신의 엘모 링컨이 첫 타잔역을 맡았다. 초기에는 머리띠를 두르고 왼쪽어깨에 털가죽을 비스듬히 맨 원시인의 모습이었지만 뮬러 때부터 쭉 뻗은 다리를 드러낸 수영복 차림의 타잔으로 변신했다. ‘타잔’은 원숭이들의 언어로 ‘하얀 피부’를 뜻한다고 한다.
그 해, 오늘 무슨 일이... 총 35건
ㆍ2012년 · '꼬방동네' 실제 모델이었던 '빈민의 벗' 허병섭 목사 별세
ㆍ2009년 · 인도네시아 수도 외곽 댐 붕괴
ㆍ2002년 · 한국의 국가신용등급 A등급 회복
ㆍ2000년 · 전 국립극장장 허규씨 별세
ㆍ1999년 · 서울대 황우석 교수, 한우 송아지 복제 성공
ㆍ1999년 · 닛산·르노, 자본제휴 원칙 최종 합의
ㆍ1998년 · 증권관리위원회 해체
ㆍ1990년 · KAL 858기 폭파범 김현희 2심에서 사형선고
ㆍ1987년 · 백범 김구 암살범 안두희, 민족정기구현회 회장 권중희씨에게 피습
ㆍ1982년 · 프로야구 출범
ㆍ1980년 · 팔레스타인 자치협상 재개
ㆍ1979년 · 토지개발공사 발족
ㆍ1977년 · 스페인령 카나리아 제도에서 여객기 충돌로 582명 사망
ㆍ1971년 · 주한미군 7사단, 23년 10개월 만에 철수
ㆍ1969년 · 베트남, 제10회 파리회담에서 평화5원칙 제시
ㆍ1968년 · 최초의 우주비행사 유리 가가린 사망
ㆍ1964년 · 알래스카에 대지진(진도 9.2)과 해일, 128명 사망
ㆍ1963년 · 내각, 시국수습협의회 개최
ㆍ1958년 · 니키타 흐루시초프, 소련 수상에 선임
ㆍ1954년 · 이승만 대통령 ‘한글 간소화’ 특별담화
ㆍ1951년 · 6-3-3-4학제실시
ㆍ1950년 · 남로당 무장 총책임자 이주하 검거
ㆍ1933년 · 일본, 국제연맹 탈퇴
ㆍ1932년 · 수영스타 뮬러, 6대 타잔으로 출연
ㆍ1922년 · 조선여자기독교청년회(YWCA)발기회 개최
ㆍ1912년 · 조선공립소학교관제 공포
ㆍ1898년 · 러시아, 여순항과 대련만 조차
ㆍ1893년 · 독일 사회학자 칼 만하임 출생
ㆍ1871년 · 프랑스 화가 조르주 루오 출생
ㆍ1854년 · 크림전쟁 발발
ㆍ1845년 · 독일 물리학자 빌헬름 뢴트겐 출생
ㆍ1812년 · 홍경래의 난 진압
ㆍ1802년 · 영-프랑스 아미앵조약 체결
ㆍ1592년 · 거북선 진수
ㆍ1387년 · 태양 흑점 관측
[출처 : 조선닷컴]